• [BD Fts] 브레이블리 디폴트 포더시퀄 -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 092016.06.09 PM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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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1. 인카운트율 -100%로 진엔딩까지 클리어
2. 난이도는 NORMAL 고정
3. 멤버즈 사이트 연동 특전 무기, 방어구 사용 금지(백은 시리즈, 알테미스의 활, 카이저 너클 등)

조건 일부 해제

1. 멤버즈 사이트 연동 아이템 라스트 엘릭서 매각으로 25,000 피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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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일반 엔딩, 진엔딩까지 한 번에 묶어서 적으려고 했는데...진엔딩쪽의 전투에서 예상 이상으로 굉장히 고생하는 바람에 매우 늦어졌습니다. 덕분에 플레이 일기 글도 일반 엔딩이랑 진엔딩을 나눠서 적는 상황이...

언제나처럼 내용에는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중요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6장으로 넘어 왔습니다. 또다시 각종 보스들은 부활한 상태고 크리스탈도 다시 해방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링어벨이 기억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사실 시스템 상 5장에서부터 일반 엔딩으로 갈 수 있는 것 같은데(시도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이야기의 흐름 상 6장에서 일반 엔딩으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죠.



링어벨의 부탁에 따라 아니에스와 단 둘이 이야기할 장소를 만든 티즈. 거기서 율야나의 노사한테서 크리스탈은 부서져도 다시 부활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스토리 상에서도 직접 언급이 되는 중요한 내용이지만 이 이야기는 일반 엔딩하고만 관련이 있는 이야기...






6장부터 조금씩 서브 이벤트의 내용이 바뀝니다만 포더시퀄에서 추가된 7, 8장 수준의 변화는 없습니다. 비너스 자매와의 전투는 숨겨진 잡 마계환사 이벤트와 엮이면서 3명을 한 번에 상대해야 하는 전투가 되었습니다. 행동 패턴은 따로따로 싸울 때와 거의 비슷합니다만 3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메필리아의 소환 마법은 5n턴마다 날아옵니다.

에인페리아의 크레센트 문, 알테미아의 멀티 버스트가 한 턴에 같이 날아오면 망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냥 얌전히 리셋...



하지만 우리에겐 무적의 암흑성운이 있기 때문에 적들이 몇 명 나오건 공격력이 뒤쳐져서 패배할 일은 없습니다.





이제 숨겨진 잡 두 번째인 마계환사 이벤트입니다.



각종 소환수를 사용해 자기 자신에게 버프를 건 뒤 공격을 해오므로



데스펠로 버프를 꼬박꼬박 해재해줘야 합니다.



배배격의 경우 굉장한 위력입니다만 물리 공격이므로 램퍼트로 막으면 됩니다.



문제는 메테오, 마법 공격 4연타를 아군 파티에 랜덤으로 뿌립니다. 스샷의 경우 마침 아군 4명에게 골고루 다 맞아서 위력이 많이 깎인 상태지만 그래도 티즈는 전투불능이 되었군요. 만약 한 두 캐릭에게 집중해서 메테오가 떨어지면 해당 캐릭터들은 무조건 전투불능이 됩니다. 게다가 메테오는 딱히 BP를 소비하는 공격도 아니기 때문에 매턴 메테오가 날아올 위험도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해줄 마법은 바로 리레이즈입니다. 얼마 전에 했던 파판 10 플레이에서도 신세를 졌던 마법이죠. 리레이즈는 1명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입니다만 흑마도사의 마스터 어빌리티 뭐든지 전체화(서포트 3)를 세팅하면 리레이즈도 전체화가 됩니다. 인카운트율 -100% 플레이의 필수 어빌리티인 만큼 반드시 익혀둬야 합니다.

리레이즈의 장점은 리레이즈로 부활할 경우 다음 턴에 BP가 회복한다는 점입니다. 포더시퀄부터 레이즈나 피닉스의 꼬리로 전투불능에서 회복하게 되면 다음 턴에는 BP가 회복되지 않아 움직일 수 없습니다만 리레이즈는 그런 문제점이 없기 때문에 레이즈의 완전 상위 호환격인 마법입니다.





램퍼트와 리레이즈, 디스펠이 있으면 메테오건 배배격이건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승리


마계환사, 소환합체를 이용해 자기 자신에게 버프를 거는 강화형 잡입니다. 무기 적성이나 스테이터스는 좋은 편이라서 버프를 이용해 자신을 강화하는 솔로 파이터 스타일의 잡입니다만...

포더시퀄의 버프 150% 상한 때문에 완전히 나락으로 굴러떨어진 잡입니다. 소환합체 해봤자 버프는 딱 150% 까지이므로 슈퍼 스타가 두 번 버프거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 되어서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나마 장점은 버프 지속 시간이 10턴이고 버프 장기화까지 달아주면 20턴이 되는 등 다른 버프 계열과는 달리 한 번 걸면 오랫동안 다시 걸지 않아도 되기는 합니다만 그거 하나 보고 이 잡을 사용하기에는 조금...완전히 취향의 영역이 아닐까 싶군요.

다만 잡 레벨 2 어빌리티인 점점 MP 회복(매턴 MP 30 회복)은 상당히 괜찮은 성능인 만큼 법사계 캐릭터들은 이거 얻기 위해 한 번쯤은 마계환사로 전투를 해두면 좋습니다.








마계환사도 얻고 이제 마지막 크리스탈에 있는 몬스터를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스토리에서 얻었던 정보들과 조언들, 스스로 행동하는 용기, 따르지 않는 용기, 크리스탈이 파괴되어도 다시 부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내용을 종합해서



크리스탈을 해방하지 않고 파괴합니다. 정말 아무런 이유없이 손가락만 피곤하게 하는 크리스탈 해방 시의 X버튼 연타는 오직 이 이벤트만을 위해 준비된 장치인 셈이죠. 에어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X버튼을 연타해 크리스탈을 파괴하는 행동,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 엔딩으로 가는 스토리 흐름이 진엔딩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스토리의 전개에 맞아 떨어집니다.





크리스탈을 파괴하면 이제 종장으로 돌입하면서



에어리가 본래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이벤트 전투이므로 이길 수는 없습니다.



크리스탈이 파괴되어서 5,00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에어리...시간 단위가 좀 굉장하네요. 너무 긴 것 같은데...







이제 에어리가 있는 최종 던전으로 가서 에어리와의 재전투입니다. 에어리는 화속성 약점, 벌레 속성이므로 마법검 파이가 걸고 사냥꾼의 벌레 킬러로 공격하면 됩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보스 캐릭터라도 확실하게 약점 속성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대부분의 RPG는 최종 보스급 되면 이제 약점이고 뭐도 없는 상태가 되어서 약점을 찌른다는 개념이 상당히 무의미해지는지라...

에어리는 전체 스톱 공격을 사용하므로 스톱 무효 어빌리티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살(重殺)이라는 공격을 사용하는데 아군 전체 랜덤 10히트 물리 공격 + 독 효과라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다만 방어 150% 버프 채우면 어찌어찌 버틸 수 있으며 BP 소비 공격이라 다음 턴에는 에어리가 움직이지 못하므로 1명만 살아남았다면 얼마든지 태세 정비가 가능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리레이즈를 사용하면 되지만 없어도 충분히 깰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변신을 합니다만...수천만년만에 이 형태가 된다니...정말 시간 단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에어리 제 2형태입니다.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이전에 파판 7 클라우드 혼자 여행 루비 웨폰과의 싸움에서 동영상에 입혔던 음악이 바로 에어리 2형태와의 전투 음악입니다.

1형태와 달리 마법 위주로 공격합니다. 블리자가, 에어로가, 퀘이가, 선더가, 플레어, 다크 등을 전체 공격으로 뿌려댑니다.



이 전투에서 가장 위험한 기술은 바로 아케디아로 아군 전체 디스펠 + 모든 속성 약점화라는 무서운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거 맞고 다음턴에 마법 날아오면 무조건 전멸입니다.



그러므로 아케디아 맞은 후 정령동화 등을 이용해 해당 디버프를 반드시 지워줘야 합니다. 속도에서 뒤지면 안되므로 회복역 캐릭터들은 에르메스의 신발을 장비해두면 됩니다.

이 외에 룩스리아라는 기술로 아군 전체 매료 상태이상을 노리므로 매료를 막아주는 액세서리나 어빌리티는 필수입니다.





아케디아 대비만 잘하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화속성 + 벌레 속성 약점이므로 사냥꾼이 대활약합니다.




이 짓을 11억년이나 해왔다고 합니다...시간 단위 좀 미친 듯. 설정이 너무 막나가고 있네요.



하지만 우로보로스라는 이름을 말하면서 자기 뒤에 더 강력한 존재가 있으니 이건 진엔딩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쓰러집니다. 솔직히 그냥 이 흐름이 진엔딩이 되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사실 일반 엔딩은 굳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만 이쪽으로 오면 최종 던전의 아이템 회수 + 에어리 잡으면서 경험치 를 얻을 수 있는지라 왔습니다. 깨고 나서 떠오른건데...일반 엔딩 계속 반복하면서 에어리 계속 잡으면 인카운트율 -100%라도 레벨 노가다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노가다없이도 충분히 깰 수 있습니다.

댓글 : 2 개
지구의 수명이 대략 40억년이라는 설이 제일 유력한데
11억년이면 이걸 4번이나 할 수 있네요...
그냥 저 단위에서 0 하나씩만 빼면 딱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1만년이면 일본의 중2병 설정에 제대로 직격일거고요

여기까지 오니 네타에 관해서 이제야 알겠네요
그런데 제작자가 대놓고 스포해도 되는겁니까?

그런데 궁금해진 거 하나
메테오에 전체화 걸어도 별 의미 없겠죠?
무려 적들 수에 맞춰 떨어진다거나 하는 효과는 없겠죠?
0을 하나 빼더라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반전을 때리기 위한 무리수 설정이 많은 게임...

제목 반전을 위해 제작진이 그렇게 파판(FF)이 아니라고 드립을 쳤었죠. 이후에는 타이틀 화면도 바뀝니다. 확실하게 파판을 날려버리는 타이틀로요.

브레이블리의 메테오는 파판 5 의 메테오와 거의 동일한 성능입니다. 랜덤 4연타 공격, 다만 대미지 처리가 5와는 비교도 안되게 빠르게 한 방에 처리가 되죠. 애초에 랜덤 전체 타겟인 기술이라 전체화 세팅하더라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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