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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2 Elisa] K&N 순정형 흡기필터 세척 및 장착 2011.04.23 PM 11:20
K&N 순정형 흡기필터를 장착했습니다. 이전에 타던 차량들은 항상 종이필터 대신에 이 순정형 흡기필터를 사용했었습니다. 순정형 필터는 오픈필터에 버급갈 정도의 효율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순정 흡기라인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오픈형보다 흡기온도를 더 낮게 유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순정의 밸런스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용 필터 클리너와 오일도포제를 이용하면 무한히 재사용이 가능하기에 가격, 성능, 밸런스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파츠 중 하나입니다. 순정형 흡기필터는 ITG와 K&N 제품이 있는데, ITG는 건식 스펀지 필터이고 K&N은 습식필터입니다. 둘 다 써본 느낌은 K&N쪽이 더 경쾌하고 막힘 없이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필터를 세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전용 클리너를 필터에 골고루 뿌리고 20분정도 기다린다.
② 물로 씻어낸다. 이때, 고압의 물을 사용해서는 안되고 샤워기로 살살 뿌려주세요.
③ 흙탕물이 많이 나온다면 ①~② 반복.
④ 수건이나 신문지로 감싼 다음 살살 털어준다. (절대 에어로 불어내지 말것)
⑤ 2일정도 그늘에서 말린다.
⑥ 필터 아래쪽(공기가 빨아들어오는 쪽)에 오일을 살짝 뿌려준다.
※ 오일을 너무 많이 뿌리면 흡기시에 에어플로우 센서나 ISA에 묻어서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주의합니다.
10mm T렌치와 십자 드라이버를 들고 엔진룸 커버를 들어내고 흡기필터를 교체했습니다. 종이필터에 검은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네요(흡기효율의 저하는 엔진 리스펀스의 저하로 이어져서 차가 안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요). 필터 교환을 끝내고 테스트 주행을 잠깐 했는데, 먼지로 막혀있던 종이필터 보다는 훨씬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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