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2 시즌] 2012 F1 아부다비GP 결과2012.11.04 PM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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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드디어 복귀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 4번 그리드에 위치했던 키미는 스타트에서 과감한 공략으로 레드불의 '마크 웨버'를 추월. 이후 선두인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을 추격했습니다.

- 해밀턴의 페이스는 상당히 빠른 편이어서 키미와 갭을 늘리며 패스티스 랩을 연거푸 갱신했고, 20랩 까지는 거의 완전무결한 리드를 지켰으나... 갑작스럽게 파워가 떨어지며 리타이어. =ㅅ=);;;

- 그 이후로는 키미가 레이스를 리드했고, 39랩 부근에 등장한 두번째 세이프티 카 상황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만 세이프티 카가 들어간 이후에 패랩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이벌들의 추격을 뿌리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레이스 종반에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패랩을 갱신하며 추격해오기도 했지만, 키미는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허용하지 않는 페이스를 선보이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이스 맨'이라는 별명 답게 놀랍도록 차분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해밀턴과 베텔만 우승자로 기록되어 있던 곳에 키미의 이름이 추가되었군요. 헐헐헐...]

- 키미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팀의 무전에 대해서 귀찮다는 듯이 퉁명스럽게 반응하는 그 모습이 참 이상하게 매력적입니다. 헐헐헐...

[Yes Yes Yes....]


-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3위. 베텔이 가진 대단함과 약간의 운도 겹치면서 '피트 레인 스타트'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포디엄에 올랐군요.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와 HRT의 '나레인 카티케얀'의 사고로 등장했던 첫번째 세이프티카 상황은 베텔에게 딱히 유리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베텔은 초반에 프론트 윙 데미지를 입었었지만 11위까지 올랐다가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프론트 윙을 교체하면서 21위(3명이 리타이어 해서 당시 최하위)로 하락.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타이어를 덥히다가 DRS 표지판을 박아버리기도 하고...]

- 이후 올드 옵션 타이어(소프트)를 끼고 나와서 엄청난 추격전을 선보였고, 다른 드라이버들이 정규 핏스탑을 수행하는 사이에 5위까지 상승. 팀에서는 31랩에서 4위로 달리고 있던 웨버에게 핏스탑을 내리면서 베텔과 자리를 교체해줬습니다.

- 베텔은 2위 자리에서 키미를 추격하기도 했었지만 타이어의 상태 때문에 갭이 벌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38랩에서 다시 소프트를 장착하는 두번째 핏스탑을 가져가며 4위로 합류했습니다. 이때 까지는 앞선 선수들과 갭이 좀 있었으나...

- 39랩에서 '디 레스타 - 페레즈 - 그로장 - 웨버'가 뒤얽힌 사고가 발생했고, 또다시 세이프티 카가 등장하면서 베텔은 미디엄 타이어의 드라이버 들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43랩부터 단추씨를 추격했지만 그 노련한 방어에 막히면서 52랩에 접어들어서야 추월하는데 성공했고, 그 이상을 노리기에는 랩이 부족했습니다.

- 오늘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2위를 차지하면서 베텔과 알론소의 차이는 10 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오늘 포디엄도 노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판에 4위로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말도나도를 노리던 웨버 뒤를 조용히 추격하다가, 웨버가 코스 아웃하면서 순위를 잃자, 웨버와 같은 포인트에서 말도나도를 깔끔하게 잡아내는 모습이라든가, 미디엄 타이어로 소프트인 베텔을 막아내는 모습은 단추씨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 크고 작은 사고들과 선두권의 치열한 경쟁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가 6위에 올랐군요. 'ㅂ');;;

[그렇지만 시덕이의 재계약은...]


-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오늘 여러 장면에서 활약을 한 것 같습니다. 스타트에서는 키미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첫랩 턴11에서는 알론소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이후에는 또 알론소와 접전을 벌이기도 하고, 23랩에서는 말도나도를 추월하려다가 접촉을 하면서 코스 아웃하기도 하고, 26랩에서는 마싸와 배틀을 하다가 접촉하기도 하더니, 결국에는 그로장 - 디 레스타 - 페레즈가 얽힌 사고에서 그로장의 머신과 충돌하면서 리타이어. =ㅅ=);


- 9랩에서 벌어진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와 HRT의 '나레인 카티케얀'의 충돌을 보니, 캐노피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나올 것 같군요. 장미군의 머신이 HRT 머신을 타고 넘어가면서 하마터면 카티케얀의 목이 날아갈뻔 했습니다.


- 여러가지로 참 그레이트한 경기였습니다. 'ㅂ')b 나중에 다운 받아서 다시 봐야겠군요.


- 다음GP는 US [11월 16일 ~ 18일]
댓글 : 27 개
아이스맨!!!!!
하지만 베텔때문에 임팩트가 약해진 느낌이...Orz
헐 베텔 결국 3위 했네요 대단하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배텔..21단계상승..ㄷㄷㄷ
베텔 초반에는 피트레인 출발에 프론트윙 깨지고 토로로쏘한테 밀려서 DRS 표지 들이박아서 불안한 상황이었는데...웨버 덕을 엄청 봤네요.
중간에 베텔을 붙잡아야할 마싸 역시 웨버랑 접촉해서 하프스핀 해버린 덕에 별 무리 없이 추월했고, 슈마허 역시 피트인으로 인해서 무사히 통과했고...결정적으로 웨버찡의 사고 덕분에 최상위 그룹하고 갭이 사라져버렸고 ㅋㅋㅋㅋ

역시 되는 놈은 뭘 해도 된다는 내용이었던거 같아요
SC가 도움이 되었다고 좋아한 베텔 ㅋ

와 오늘 아부다비 진짜 재밌었음

키미 우승 축하1!
될놈될인듯
그로장역시 초반 펑쳐때문에 베텔과 같이 지옥까지 떨어졌었는데 겨우겨우 10위권까지 올라왔지만 페레즈사고때문에 리타이어...
베텔은 두번이나 꼴등까지 내려갔음에도 꾸역꾸역 등수를 올려서 거의 마지막에 버튼을 추월하고 포디움에 오르고...
시덕이는 야금야금 등수올려서 6위까지 오르고
해밀턴은 잘달리다가 리타이어하고
슈마허는 아쉽게 포인트 놓치고...
이래저래 중간중간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였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고 해밀이 리타이어....역시나 올해 운은 전혀 없구만...
^21 ㄷㄷㄷㄷㄷ
DSCYTHE44// 저에게는 그래도 키미가 甲입니다. ;ㅂ;

김아영&누나거긴안돼요// 운도 좀 따랐죠.

유리 카이리// 오늘 베텔은 웨버짱에게 고마워해야할듯...'ㅂ' 스페인에서는 레드불에 대한 음모론을 들고 나올지도...

데니시// 의외의 재미를 준 아부다비였습니다.

雪風 Maive// 그로장의 리타이어 상황은 좀 불쌍하게 된 것 같습니다. 디 레스타와 페레즈의 신경전에 끼었다가 당해버렸으니...=ㅅ=);;

Red후드// 근데 의외로 해밀이의 리타이어를 이야기 한 사람이 많더군요. =ㅅ=);;

9 Means// 베텔이 어느 정도 올라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면 대박이죠. 헐헐헐...
시덕이가 6위에 오르기는 했는데 페레즈사고때 살짝 비켜가는 것 빼고는 화면을 받은적은 없는듯.... 너란 남자. 공기같은 남자 ㅠ
雪風 Maive// 레이스 초반에 페레즈와 같이 10위권에 들어왔을 때는 아 그냥 그렇구나 했었는데... 어느새 6위. 하지만 존재감은... ㅜ.ㅜ
웨버/그로쟝 리타이어로 인한 세이프티카가 베텔을 살렸다고 봅니다.
아무튼 오늘 팬티 몇 개를 갈아입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대박 지렸던 경기였음.
아 그리고 키미 팀 라디오 어록은 41랩에서 나왔었군요 ㅋㅋ

- " Kimi, keep working all four tyres... "

- " Yes yes yes I know what I am doing. you don't need to keep telling me! "
아.. 다음 US GP 어떻게 해야할지 무지 걱정입니다. 아부다비GP를 봐서는 꼭 봐야할정도로 재밌을것 같은데 새벽 4시라니...OTL
오늘도 안돼를 외쳤지만.... 명경기 봤으니 괜찮아요 ㅜ
α♥KOO♥Ω// 오늘은 웨버짱에게 감사해야하죠. 웨버짱 퇴근할 때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밝아보이더군요. 헐헐헐...

유리 카이리// 키미... 이 나쁜 남자... 헐헐헐...

darkzihard// 저는 시차가 안 맞는 경기는 그냥 과감하게 나중에 다운 받아서 봅니다. =ㅅ=); 이젠 늙어서 시차를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젠슨버튼// 3위를 지키셨어야죠~!!!
정말 그레이트한 경기였습니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더군요...

베텔의 역주가 정말 눈부신 레이스였습니다... 포인트권인 10위안에만 들어도 대단하다... 싶었는데, 3위라니... 운과 실력을 모두 갖춘 드라이버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슈마허의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막판 버튼의 방어로 치고 나가지 못한게 좀 아쉬워 보이더군요... 버튼 추월후에는 무려 7초차이... 머신도 머신이지만 베텔과 버튼은 상대가 안되는것처럼 보였네요...

키미라이코넨의 모처럼의 우승은 정말 대단했습니다만, 베텔의 역주에 그만 빛이 바래버렸네요...

알론소... 설마설마 했는데, 베텔과의 순위를 바꾸지 못한게 충격이고 불만인듯이 보였습니다... 종료후, 베텔과 라이코넨 두사람과 떨어져 혼자 물만 붓고있는 모습이 참...;;

해밀턴 정말 운이 없는 사나이네요... 그래도 그 덤덤한 표정이라니...;;

웨버의 팀을 위한 눈물겨운 주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눈물겹단 말밖엔...;;

어쨌든 이번 시즌 가장 재미있는 레이스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아, 고바야시... 눈에 띄지 않게 6위라니...;; 망할...;;

언제쯤 그정도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 드라이버가 나올까요... 한편으론 부러웠습니다... ㅜㅜ
20번째소년// 베텔의 두번째 핏스탑 이후에 웨버의 사고는 정말 운이 좋았죠. 타이어 컴파운드로는 베텔이 유리한 상황이었으니... 단추씨의 벽을 넘는데 시간이 좀 덜 걸렸다면 알론소도 위험해졌을 것 같습니다.

페라리에게 아쉬웠던 장면은 마싸의 스핀이었을 것 같습니다. 마싸가 그렇게 허망하게 스핀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레드불의 듀오를 최대한 막아줬다면... '~'
그리고 어제 두번째 피트인 하기 전에 뉴이신께서 친히 프론트윙에 주술을 거는 장면이 포착되었죠...ㅋㅋㅋ

' 빨라지고 다운포스도 늘어나라 얍 '
유리 카이리// 전 그거 보고 엔드 플레이트가 없는 프론트윙을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ㅂ');;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키미만쉐!!!!!!!!!!!!!!!!
Hyo_Ni// 만쉐~!!!!!
웨버의 눈물 ㅠㅠ
길君// 웨버의 인생극장 - 2번이나 무죄 판정을 받았으나 결말은... 리타이어...=ㅅ=);;
포인트 관리가 ㄷㄷ햇던 키미가 드디어 첫 우승햇네요 ㅊㅋㅊㅋ
알론소 2위 한건 아쉽지만 키미 첫우승이니...
베텔이 그상황에서 실수 안하고 3위하다니.....;;(리타이어 하지....^^)
두야리// 로터스쪽에서 우승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을 때도 그냥 립서비스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키미가 현실화 시켜버렸습니다. 헐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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