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발칙한 질문2019.09.23 PM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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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youtube.com/watch?v=BT4TkzZgZs0

 

 

 

발칙한 질문

 

 

루소. 루쏘!. 도덕 교과서에서 만났던 그 이름. 기억나? 홉스, 로크, 루소. 사회계약이 얼마나 시험문제 내기 쉬운지 알려준 위인들이지. . 루소는 참 재밌는 사람이야. 교과서에선 딱딱하기 그지없지만 생활상을 보면 부럽기 짝이 없거든.

 

에밀이라고 어린이 교육 서적을 썼지만 정작 자기 자식은 고아원 행. 이런 사람이 장관해야 되는데. 얼마나 당당해. 조국, 나경원, 장제원, 김성태처럼 자식으론 깔 수가 없어. 장학금을 받아, 국적논란이 있어, 낙하산을 해? 아무것도 없지. 그렇지만 이걸 부러워하진 않아.

 

진짜 부러운 건 바로 양어머니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단 점! 역시 비범한 사람은 달라.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기잖아. 게다가 그 사실을 당당히 자기 회고록에 썼고. 나도 한 관종 한다 생각했는데 이 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 . 너무 루소를 강아지로 몰아갔네. 맞아. 좀 거시기하지. 그러나 한편으론 정말 솔직하잖아. 숨기지 않고. 이 솔직함이야말로 진짜 배우고 싶어.

 

그런 의미에서 나 자신에게 솔직해 지려 해. , 대단한 건 아니고, 평소 정말 궁금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걸 묻겠습니다. 발칙한 질문! 그 첫 타자는 바로! ........개와 관련된 건데, 막상 하려니 떨리네. 아잇! 동물농장 보면 대형견 기르는 분들 있잖아. 발이 사람 손바닥만 한 것들. 리트리버급만 돼도 괜찮아. 그래서.......주인이 여성분일 때 그....크흠. 굳이 중성화 할 필요 있나요? 아니....걔랑 해봤어요? !

 

싸늘하다. 비수가 마음에 꽂힌다. 아니! 그런 책도 있잖아. 반려견과 사랑 나누는 법. 지금은 막혔어. 정말 아깝소. 막히기 전에 한번 봤어야 했는데! 대체 어떤 지식이 들어있을지 정말 궁금해. ! 그러고 보니 그 책은 여성용이었지. 남자버전으로 출판해 볼 사람? ....강형욱 님, 저 인간이에요. 잡아가세요.

 

미친 천재 수학자를 다룬 영화 뷰티플마인드. 거기서 통쾌한 질문 장면이 나와. 데이트 신청하다 뺨맞는 장면. 우리 다른 건 건너 띄고 바로 섹스에 대해 말해볼까요? 찰싹! 코호호. 남자 분들 아무리 묻고 싶어도 참아야 돼. 했다간 이 꼴 날 수 있으니까. 뺨보다 더한 것도 올 수 있지. 채워지는 합격의 전자발찌.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쉽지 않을까? 처음 보는 남자에게, 넣어줄래요? 파하! 그 자리에서 60%는 바로 큰 절을 할 거야. 남은 40%? 자필로 각서 한 장 써주면 돼. 다음 성관계는 서로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쾅쾅. 여기에 쐐기를 박으려면 피검사 결과표를 첨부하면 되지. 노에이즈, 노성병. 렛츠 노콘 붕가 타임!

 

발칙함에 한걸음 더 들어가겠습니다. 금단의 영역! 이를테면 친구엄마, 아니, 엄마친구, 아니, ....둘 다! ..친구야, 내가 너 새아빠가 돼도 되겠니? 아항. 기억하십니까? 2병 가득 찼을 때. 부모님 참관 수업에서 본 연상의 그녀. 호메시!

 

....? 이 분위기 뭐야? 왜 나만 변태 바퀴벌레 보듯 해? 마이깟! 우리 솔직해 집시다! 여러분도 고모, 이모, 외숙모, 삼촌, 사촌오빠를 상상한 적이 있다 손? ....아니! 살면서 외숙모 가슴골 훔쳐본 적도 없습니까? .....! 미안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머리 박겠습니다.

 

어휴. 이런 질문이 뭐가 중요하다고. 그냥 까씹거리들. 이건 마치 자식 해피타임을 일부러 확인하는 부모님 마음 밖에 안 돼. 괜히 서로 뻘쭘하기만 할 뿐. 별 의미가 없어. 방에 들어갈 때 노크하고, 휴지 떨어지면 챙겨주고, 가끔 딱풀 소독해주면 될 걸. ? .....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어. 너 혹시 소장파일 중에 로리한 것도 있니? ..맙소사. 오늘 위험하네.

 

세상 살면서 하고 싶은 질문만 하면 안 될 거 같아. 발칙하더라도 진지함이 묻어나는 질문을 해야지. . 나경원 누나를 예로 들어 볼까.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서울대 실험실 빌려서 논문 1저자 됐는지 궁금해. 하지만 진짜 하고 싶은 질문은 따로 있어. 누나, 누난 왜 욕먹어가면서 나경원 베스트를 고수해? 똑똑하고 예쁜 누나가. 정말 뼛속까지 진 한국무쌍인 거야?....누나 사랑해!

 

조국? .....거시기도 콧대처럼 우람한가요? 찰싹! ...이 아니라, 따님의 남자취향이 어떻게 되나요? 찰싹! 이것도 아닌데. ....검찰개혁 한다는 분이 초장부터 이래서야, 올해 안으로 법조계 뿌리까지 갈아 마실 수 있나요? 윤석열 총장 5촌에 10촌까지 탈탈 털었죠? 아항. 이건 괜찮잖아. 이 정도는 해야 검찰개혁 하지. 어디 감히 대한민국 최고 권력 기관을.

 

아무튼.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진실 되고도 발칙한 질문을 하겠어. 빌딩 갖고 있는 님? 연봉 6억 이상인 분? 아니면 부모님이 검사다 손? .....크흑!

 

멀리서 봐도 광채가 나십니다. 오늘부로 누님의 귀여운 장난감이 될게요. 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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