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아주 작은 비석2020.07.15 P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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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초부터) 

 

 

아주 작은 비석

 

 

펭수 배는 충분히 만졌어. 이제 털고 갈 때야. ...그래. 박원순! ...아직은 아니다? 아니! 내가 왜 스리슬쩍 우중충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어야 돼? 아항? 요즘 게임만 하면 연전연패더니, 이유가 하나야. 누군가의 죽음! 그 죽음으로 인한 미적지근함! ..이젠 못 참아. 이 시간부로 결판내야 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위하여!

 

쉬운 문제부터 해결보자고. 서울특별시 장으로 된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이게 중요하지 않다니! 예송논쟁으로 정권이 왔다 갔다 한 국가에서. ! ..후우. 씁쓸했어. 내가 가세연 수박바들에게 솔깃할 날이 올 줄이야. ..그래, 어그로긴 한데, 아잇!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가 없잖아! 괜히 58만 명이나 반대 청원을 했겠어?

 

이미 지나간 일이니 거 대충 넘어가려 했지만. 끄응. 아니! 가족장 했어야지! ? 본인이 원했으니까! ..18년 전, 유언으로 남겼어. 조의금도 받지 않겠다. 내 부음조차도 알리지 말라. 신문에 내는 일일랑 절대로 하지 마오! ..이랬는데 서울시 장으로 진행하면 어쩌자는 거야! 인터넷으로 생중계까지 하고!

 

이런 모습, 처음이 아냐. 노무현 대통령도 직접 남겼어.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현실은! 그게 작은 비석이냐! 광장 하나를 보도블록으로 다 채웠어. 이거야 시민들이 남기고 싶은 말 담은 거니 그렇다 치자. 적어도 비석! 비석은 노 대통령 뜻대로 해줬어야지! 거대한 주춧돌에, 옆은 철판이 깔려 있고, 내가 노통이었으면 1년은 화냈을 거다. 왜 내 맘 무시해 이것들아! ..., 10년 지난 지금은 흐뭇하지만. 이왕 크게 할 거 더 크게 해 주지. 대리석으로다. (찰싹!)

 

크흠. 이래서 추종자들이 문제야. ? 존경하는 맘이 너무 큰 나머지 신앙의 수준까지 가 버린 분. 이번에도 그래. 젠더 특보? 젠더 특보! 이름에서부터 성인지 감수성 팍팍 묻어나오는 자리 만들었으면, 제 역할을 했어야지! 밑에 사람들은 뭐 해서, 자기 수장 하나 컨트롤 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나 젠더 특보요, 나 박시장 심복이요 하고 말았던 겁니까! ! 그 사람들 다 직무유기 한 거죠. 직무유기!

 

..진중권 센세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밑에 참모로 두기엔 이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다 물어 뜯으니까! 똥개의 특징! 시도 때도 없이 짖는다. 피아 구분 없이 아무나 문다. 우리 홍! 준표 형님이 남기신 글이지. 캬하하. 그러나 미친개는 적어도 주인이 망가지는 건 놔두지 않아. 요상한 짓 하면 손 물어뜯을지언정. 성희롱 톡 했던 손이며. 캬르릉.

 

흐음. 이제 진실을 마주할 순간이야. 박원순! 그는 좋은 사람인가, 나쁜 놈인가! . 알아. 사람은 단순하지 않지. 공과 과가 뒤죽박죽 섞인 것이 인생. 그러나 이미 죽은 사람까지 이것저것 따지기엔 내 호르몬이 버티지 못해. 일단 스탠스는 정할 선이 필요하다고. 이를테면 최근 돌아가신 백선엽 장군. 내 기준에선 나쁜 놈이야! ? 궁금하면 칼린쇼 백선엽 편 참조!

 

아무튼. 우선 긍정적인 면. ...인권변호사 했어. 무료변론도 많이 맡았다 하니 괜찮지. 그리고 우리나라 시민단체의 상징! 이런 말이 왜 나오는가 했는데, 원순 씨가 손 안 댄 NGO가 없더라고. 참여연대 설립 주역!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 비리 정치인 낙선운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네이버 해피빈 설립. 오우야.

 

서울 시장 되고서도 괜찮았지? 3선이나 했으면 큰 탈은 없었단 거잖아? 부산사람이 다른 동네 시장 평가하기 그렇지만, 솔직히 부러울 때 많았어. 청년수당 준다, 무상급식 확대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늘린다, 다산 콜센터 한방에 민원이 처리된다, 등등. 있는 것들이 더 가져가네 박탈감까지 느꼈다니까. 지방인은 웁니다! 흑흑.

 

, 이제 까임의 시간이야. ..성추행! 신체접촉을 하고, 무릎에 키스를 하고, 음란한 문자를 보내고, 속옷 사진을 보내고, 이걸 4년 간 했다는데, 끄응. 이건 아니잖아! 상대방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 그러게 성욕은 모니터로 푸셨어야지! (찰싹!) ..농담입니다. 크흠. 사랑하는 부인까지 있는 분께서, 아잇.

 

상대방이 어디 지은 씨처럼... 맞아. 그 지은. 오묘한 반응 보였다면 또 몰라. 싫다고 서울시에 상담까지 요청했는데 이 짓을 계속 한 이유가 뭐야? , 충성심 가득한 비서진들께서 문고리마냥 원천봉쇄 했나? 감옥에 박 모 씨처럼?

 

뭐 좋아. 잘못하긴 했지만 하부 액체 교환까진 안 갔으니 참작하겠어. 피해자에게 석고대죄하고,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으면 넘어갈 수도 있지. 이후 감방에서 1년만 공식 참회하면 될 거야. ? ...? 붕가까지 다 한 안희정 씨가 36개월 받았잖아. 아항?

 

..근데 그냥 가셨네? 사과도, 용서도, 진실도 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체 그냥 붕 떠버리셨네? 변호사 아니랄까봐 공소권 없음으로 아주 원천을 막으셨어. ..이게 속죄라 생각한다면 천만에! 상처만 남겼어! 피해자는 무슨 잘못이야. 잘못한 것도 없는데 평생 죄책감에 살아가야 하나? 서울 시민들은? 믿고 맡겼더니 튀었어! !

 

최후 변론 듣고 싶지만, 없어. 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 ..판결! 박원순 나쁜 놈! 아쉽고, 안타깝고,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나쁜 놈! 바로 잡을 기회도 소멸시켜서 진짜 나쁜 놈! 땅땅! ..어쩔! 항의하고 싶으면 환생하시던가! ...응 안 들려. 응 안 물. (!)

 

.... ..에휴. 며칠간 우울하고, 화풀이 내용만 다뤘는데 미안해. 이제 다 정리됐으니 안심하시라. 하하. 병맛에 어그로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면서! ...우는 거 아냐.

 

 

자살 유가족이 이야기하는 그 날의 기억 : https://www.youtube.com/watch?v=8j-K30i0OkY

 

젠더특보가 박원순에 고소 전 보고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59587

 

주호영, 서울시청 비서실에서 방조 무마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714500037&wlog_tag3=naver

 

박원순 생전 유언장 :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007100010

 

64세 박모씨 기사 쓴 이유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162

 

대한민국 법으로 심판하고 인간적 사과 받고 싶었다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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