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펭수 김명중2020.08.01 PM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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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김명중

 

 

 

하하하!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여름이! 숨 막히는 열기가! 여기는 부산, 미쳐 돌아가고 있어! ..헥헥. 가만히 있어도 폐가 뜨거워. ...? 서울은 폭우? , 좀만 기다려 봐. 차라리 쏟아 붓는 장대비가 그리워질 테니까.

 

온난화 매운맛 살짝 본 것만으로도 피부가 녹아버렸어. 마치 아스팔트에 인간 굽네치킨이 된 느낌이라니까. 아항? 긁으면 유지방버터처럼 살가루가 떨어져. 덩어리째!(찰싹!) ..저녁 먹기 전이라면 미안. 크흠. 적어도 시커먼스 경단은 아니었으니 안심하도록. (철썩!)

 

추잡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걱정 돼서 그런 거지. 펭수 걱정! 앞으로 펼쳐질 더위에 지쳐나갈 펭귄탈 그 자체인 그 분 때문에! 나보다 더 할 거 아냐? 땀과 각질과 털이 하나가 된다! 츄릅츄릅.

 

펭수 모르는 분은 없지? ..., 이것이 동물캐의 위용! 남녀노소 다 아는구만 그래. 흡족. 요즘 한 물 갔다는 평도 있지만 글쎄. 아잇! 너무 막 굴렸어. 희소성 법칙은 무시한 채! 그러게 좀 가리면서 나가지. 푸후. 공영파 3사 다 나가, 정부부처, 지자체, 소방서, 영화, 야구장, 시상식, 음방, 참치CF, 홈쇼핑, 심지어 제야의 종까지 안 보이는 데가 없었으니. .

 

하긴 사장이 시키는데 어쩔 수 있나. 김명중! 혹자는 말하지. 펭수 때문에 김명중이 떴다고. EBS 사장 최초로 대중에게 이름 알린 기회였다고. ..아니! 김명중이 펭수 이용한 거야! 영상 뒤에 흐르는 어른들의 세계는 살벌하다고! 후후훗! 본인이 대놓고 밝혔어. 200억대 적자 EBS 사릴 존재 누굽니꽈! 펭수! 오리발에서 눈깔까지 쥐어짤 수 있는 대로 뽑아라! 펭수 전용 때스끄 뽀스!” 발족한다! ..와우.

 

어때? 펭수빠들, 이래도 김명중인가? 캬하하. ...아냐, 그래도 김명중 사장님은 괜찮은 편이지. 다른 EBS 임원들 보면 어후, 뒷골잡고 쓰러질 정도야. 이를테면 박치형 부사장. 이 분이 뭔 짓을 한고 하니, 한창 제작 중이던 반민특위 다큐를 중단 시켜버렸어. 왜지? 일제 반민족행위자 처벌 못한 불행한 역사 재조명하겠다는데 왜 끊었을까?

 

확실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어. “법률적으로는 말야. 다만 정황 분석은 명료하게 되걸랑. 이 사태가 벌어진 당시 2013. 지금은 교도소에서 전용 화장실 쓰고 계실지도 모를 박 모 양께서 대통령이었을 때지. ..불편했나 봐. 그 알잖아. 그 분 아버지 다카키 마사오가 만주에서 독립군 때려잡고 다닌 반민족행위자였다는 거. 크흠. ..전 아무 것도 모릅니다. 갑자기 정치가 대국적으로 보이는 밤이군요. 호우!

 

우리 EBS 제작진들이 이런 사람 밑에서 일할 수 있겠어? 단번에 들고 일어났어. 평화로워 보였던 신축건물 앞엔 퇴진 팸플릿으로 가득했지. 그렇게 티격태격하다 드디어 201910월 해임! 이 결단을 하신 분 누구! 바로 김명중! 근데 태초에 부사장에 박치형 씨를 앉힌 사람도 김명중! 김명중 그는 대체.

 

부사장 알아봤으니 이제 그보다 한 급 아래인 자회사 대표님 보자고. EBS 산하 EBS미디어 황인수 대표! 이분은 출발부터가 예사롭지 않아. 취임하자마자 일장연설 한다는 것이 급 나누기였어. ..A급 본사에서 일해 왔다! 너희는 C, D급이다! 너흰 아무것도 아냐. ..호오, 본사 부심 처절하시네.

 

내가 녹취록 틀어주고 싶은데, 대화수준이 분노통제 불가 수준이라, 듣고 싶은 분만 따로 나중에 보시고. ..너무하잖아. 그래도 교육방송에서 30년간 PD로 있었다는 분 인성이 이래서야. 어디 맘 놓고 애들 맡길 수 있겠어? ..잠깐, 수능 자체가 인간 등급제네? 1등급부터 9등급까지! 그 최정점에 EBS 수능특강이 있고! ..그렇군. 그도 수능교육 피해자였어! (찰싹!)

 

결국 이 사람도 나가리! 올해 2월에 해임됐지. 그러나 아직 몰라. 이의제기 했걸랑. ..난 억울하다! 재내들, CD급들이 배임 횡령한 거 덮으려고 트집 잡은 거다. 날 해임시킨 이사회 소집과정도 이상하다! ..흐음. 아직 펭수 배 만질 때인가? ..그래도 욕지거리 하신 건 빼박 팩트인데! 기아 K9 아니면 안탄다고, 현대 G80같은 건 양아치 담배 물던 똥차라 하신 말은 어떻고. 현대차 관계자가 들으면 얼마나 열 받겠어. 아참, 어차피 현대기아지. ..어라? 현기에선 현대가 본사 아냐? 자기같이 A급만 있다는? ? 이 분 취향 갈피를 못 잡겠네.

 

아무튼. 이런 사람들 속에서 김명중 정도면 괜찮지. 그럼! ..,신기할 따름이야. 인권과 동화만 가득한 EBS가 아닌데, 여기서 어떻게 펭수가 태어났는지. 그 당당하고 바른 펭수가. 펭수뿐만 아니지. 방귀대장 뿡뿡이, 뚝딱이, 번개맨! 보니하니.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다큐멘터리, 해외 영화 걸작선, 명작 애니메이션, 전설의 제이슨 므라즈 공연 펼쳐졌던 공감까지. 코호호.

 

올해 20주년 맞은 EBS. 잘 할 거라 믿어. 김명중이라면! 아니, 지금에 EBS가 있도록 노력한 제작진, 출연자, 시청자 모두가 함께라면! 켈켈켈. 지켜보고 있다! ..그나저나 펭수. 채널 커지더니 몸을 사리는 것 같더라? 이러니 떡락했다 소리 듣지! 초심 잃었네!

 

그런 의미에서 펭수 다음 화는 동토층 녹아내린 시베리아 탐험기로 떠납니다.

 

 

 

반민특위 다큐 제작 중단 논란 EBS 부사장 해임 :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23

 

EBS 박치형 부사장은 학연인사, 사퇴해야 : https://www.yna.co.kr/view/AKR20190417069500005

 

극한갑질 EBS미디어 황인수 대표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27229.html

 

EBS미디어 대표, 해임착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143

 

EBS미디어 대표이사 해임 두고 시끌 :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8852&Newsnumb=2020028852

 

공사창립 20주년 EBS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22

 

200억원대 적자 EBS, 활로는 수신료와 펭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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