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언론 정의 연대2020.08.03 PM 09:2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언론 정의 연대

 

 

 

정의기억연대! 나비처럼 날아와 별처럼 사라졌어. . 예전에는 있는지도 몰랐고, 정작 언론사에서 한창 다뤄줬을 땐 이미지가 바닥이었지. 적어도 내겐 그래. 반민족 일제 앞잡이 그렇게 욕했으면서, 위안부 문제 심각하다 떠들었으면서, 정작 정의연은 까맣게 몰랐지.

 

91년부터 활동했으니까, 30년이야.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싸웠던 뜻깊은 단체가, 이렇게 무너진 것은 너무하단 말야! ...? 회계부정? 워호, 그래. 기부금으로 장난치는 모임은 없어져야지. 근데 정의연은 아냐. 최소 지금까지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정정기사, 바로 잡습니다!

 

.그래, 6월 초였지? 우리네 눈과 귀를 가득 채운 정의연 비리 기사. 별 게 다 나왔어. 우선 우리나라 1등 신문이라는 조선일보부터. ..정부 지원금 16! 윤미향이 심의해서 정의연에 줬다. 호우. 이건 마치 지원자와 면접관이 하나가 된다잖아! 1분 자기소개 후에 자기가 합격 도장 찍는 꼴. 이게 정의냐!

 

이 기사, 사실이었을까? ...정답! 바로 잡습니다 코너에 정정보도가 올라왔어. 그것도 아주 쥐꼬리만 하게. , 그런 사실 없었네요. 셀프 심사 수령 하지 않았네요. 그러나 이미 다 지나간 일이고요. 끼요옷! ..이런데 바로 잡습니다? 아니! 반성 하나 없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지적하니 그제야 마지못해 미적미적.

 

이런 좆선(찰싹!) ..조선일보 정신상태 극명하게 보여준 칼럼 하나가 있어. 기자의 시각! 본지가 정정보도를 강화한 이유. 키야. 제목은 그럴 듯 해. 내용은 어떨까 보니, 그야말로 뻔뻔으로 시작해서 뻔뻔으로 끝맺는 어쩌라고정신 가득이야. ..정정 강화했더니 특정 세력 태클만 들어온다! 언론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 ..정말... 브라보치아노!

 

아니, 그러게 처음부터 제대로 쓰시던가! 자칭 거짓뉴스가 범람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중심 잡는 언론이라면서! 이런 마인드로 무슨 공정을 떠들어! 잠깐, 이거 쓴 기자가.. 이동휘? 어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호오. 이분 이분, 화려한 전적 소유자셨어. 기자평가 사이트서 가짜뉴스가 2, 악의적 헤드라인이 6, 사실왜곡이 3, 헛소리 선동이 7! 유명한 분이셨네. 이 따위(찰싹!) ...이런 칼럼 충분히 쓰실 만 했네!

 

, 다음은 중앙일보. 여긴 꼬꼬마부터 20대까지 노리고 기사를 써냈어. 이름하야, 단독! 아미가 기부한 패딩, 위안부 할머니가 못 받았다! ..혹시 아미 모를 나 같은 아싸를 위해, 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이야. 호오, 감히 우리 방탄 오빠들 이름에 먹칠을 하다니! 이런 존 시나 훠유 맞을 일을! ...아니, 존 시나도 아미라서. 크흠.

 

이것도. ..그래. 어림도 없는 헛소리였고요. 아미가 기부한 패딩은 할머니에게 전달 됐고요! ..여기서 문제. 과연 중앙일보는 반성했을까? ...정답! 어디 조선일보 잊는 2등 신문 아니랄까봐 행태가 똑같아. 오보 판정 받은 후에도 계속 쓰고, 어그로 계속 끌고! 이러니 삼성전자 제 2중대 종양일보 소리 듣지!

 

이제 마지막. 여러 언론들께서 왜곡과 선동 했다지만, 뭐 그러려니 해. 그러나 이곳만은 순순히 넘길 수 없어. 그럼! 바로 어디? ..오우야, 아시는구나, 한경! 한국경제! 맞아. 주작과 어그로에 미친 신문사 아니랄까봐 이번에도 크게 한 건 하셨어.

 

한경 517일자 기사. 하루 3300만원! 정의연의 수상한 술값! . 제목만 봐도 속이 끌어 오르게 만들지. 두 번 다시 기부 따위 하지 않겠소! 대체 어떻게 하면 3300을 일시불로 끊은 거야? ? 말로만 듣던 돈빼르뇽 발레타인 이십팔 년산이라도 들이켰어? 아니면 단체로 호빠라도 간 거야? (찰싹!)

 

전혀 궁금해 할 필요 없어. 이런 사실 자체가 없으니까! 3300만원은 18년 정의연 모금사업 지급처 140여 곳에 대한 지출총액이니까! 한경이 한경했다. 캬하하. 그럼 또 질문. 한경은 반성했을까? 조선 중앙과 달리, ? ...즈엉다압! 한경을 물로 보지 말라고! 반성은 무슨! 이 기사 쓴 기자들에게 사내 기자상을 하사한다! 박수 한번 주세욧! (쌍중지 박수)

 

부실한 회계를 지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줬다는데, 좋아. 인정하겠어. 이후 혹독한 채찍질 좀 더 투명한 정의연 된 것이 사실이니. 그러나 상은 너무하잖아! 상패 받을 정도면 더 치열했어야지! 윤미향 대표 잡아놓고 꼬치꼬치 직접 묻고! 국세청 관계자 만나서 탈탈 털고! 결정적으로 제목에 술값 3300 어그로는 없애고! ..인정? 인정!

 

펜은 칼보다 강하다. 정말 맞는 말이야. 맘만 먹으면 사람 하나, 아니, 단체 하나 골로 보내는 건 아무 일도 아니지. ..기자들은 반성하라! 수작질 하는 국장들도 반성하라! 주필이며 논설위원들도 반성하라! ..지켜보고 있다.

 

아무튼. 정의연. 우리 마음속에서 사라지기엔 너무 소중한 곳이야. 부족한 점이야 있지만, 그래도 언론에서 떠든 만큼 기레기스러운 곳은 아니니 안심하고 기억해 줘. ..우리 아픈 역사를 위해서, 할머니들을 위해서. ..오케이! ..아직 할 말이 남았어. 조만간 다시 다룰게.

 

그때까지 사일런트 나잇, 홀리 나잇!

 

 

정의기억연대 : http://womenandwar.net/kr/

 

조선일보 바로잡습니다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5/2020071502341.html

 

조선일보 기자의 시각, 본지가 정정을 강화한 이유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3/2020070304088.html

 

이동휘 기자 : https://www.reportrash.com/?content=reporter/detail&id=735

 

중앙일보 바로잡습니다, 아미패딩 : https://news.joins.com/article/23827473

 

여전히 정신 못차린 중앙일보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11

 

한국경제 정정보도, 하룻밤 3300만원 사용, 정의연의 수상한 술값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73192977

 

한경, 정의연 정정보도 기사에 기자상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513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