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마이피

[칼린풍자쇼] 2021 이방원2021.02.05 PM 10:47

2021 이방원

문통 지지율 정체 원인, 이제 알았어. ..미쳐가는 부동산? 널뛰는 주식시장? 치솟는 물가? 코로나 방역 부진? ..아니! 더 근본적인 이유, 바로, 너무 포용적이고자 하는 성향! 개나 소나 씨불여도 그냥 놔둔다!(찰싹!) 이게 나라냐!(찰싹!)

노자 센세가 말씀하셨지. 최상의 지도자란, 백성들이 정치에 정자도 듣지 않게 한다고.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정부는 어때? 걸핏하면 고성방가! 내가 야당이랑 싸우는 거면 이해라도 하지, 이건 뭐 같은 팀 지들끼리 치고 박고 불협화음 내니 환장할 수밖에!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추미애 장관이랑 윤석열 총장이 투닥하면, 대통령이 교통정리 해 줘야 할 거 아냐! 둘이 불러서 대화하고, 쎄쎄쎄 박수치고, 가야할 방향은 이거다, 딱! 한 시간 비밀회동이면 끝날 문제를 1년 넘게 끌었어. 온통 추윤추윤. 결말은 아무 진전 없이 장관교체에, 화합합시다. 맙소사.

이번에도 그래. 재난지원금을 두고 전 국민이니, 선별이니 갈팡질팡 하는 가운데 여기저기 맘대로 막 뱉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 주자. 그러니 정세균 국무총리는 핀셋처럼 꼭 필요한 분들에게만 주자. 그러자 이낙연 당대표는 보편과 선별 두 방법 모두 주자. 이러니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절대 그럴 수 없다. 아주 그냥 SNS에 하소연을 하는데, 와우. 니들이 대통령이냐! 씨푸드 발로 조율할 자식들!(찰싹!)

그래, 각자 의견을 표출하고, 토론하고, 더 좋은 방안 찾을 수 있지. 그러나! 왜 그걸 대국민 앞에서 성토 하냐 말야!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분들이 행동은 마치 나처럼 해. 오늘은 어떤 개소리를 할까, 어떻게 해야 더 어그로 끌 수 있을까, 관심 받고 싶다, 하악하악! 자기들 말 한 마디, 손짓 하나가 얼마나 파급력 강한지 모르고!

후우. 안 그래도 언론에서 팝콘꺼리 찾고 있는데, 아주 버터를 들이부어. 서로 말이 다르네, 어긋난 운명이네, 의혹, 의심, 그럴지도 모른다, 카더라! 장을 벌여줬어. 그러는 동안 하루하루 힘든 국민들만 혼돈, 파괴, 붕가에 빠지지! 이것들을 콱! 꺼헉, 혈압.

..이젠 하다하다 상사 까발림 사태까지 왔어. ...예아. 요즘 한창 시끄러운 김명수 대법원장 대 임성근 부장판사! 참, 부장판사란 인간이, 박근혜 시절, 재판에 외압 넣은 싸가지가(찰싹!), 자기 살겠다고 대법원장과의 대담을 몰래 녹음했네? 그리고 그걸 절묘한 타이밍에 언론에다 뿌렸네? 에라이 알파고로 당장 대체해야 할 놈!(찰싹!) ..대법원장도 마찬가지야! 사법부 수장이란 분이 거짓말을 왜 해! ..후우. 이 문제는 다음에 더 잘근잘근 씹을게.

아무튼. 나라가 보신탕 소굴이다. 이렇게 된 제1원인으로 문통을 빼 놓을 수가 없어. 내가 아무리 문재인 케어 사랑하고, 야동 금지 정책 제외하면 대부분 현 정권 정책 반긴다지만, 이건 아니다! 본인이 손을 써야 한다! 집권 말기라고 수수방관 할 수 없다! ..노자 선생님 왈, 우습게 보이는 지도자야 말로 최악의 정치가라 하셨어. 지금 문통이 그래! 차라리 러시아 푸짜르, 차이나 핑핑이가 낫다고!(찰싹!) 내 안에 킬방원 본능을 일깨운다!(찰싹!)

끄응. 지금이라도 칼을 빼야 해. 공무원들! 쇠파리처럼 앵왈앵왈 거리면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니 조심하시오!(찰싹!) ..필요 없는 건 없애고 방해되는 것도 없애고 단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 그게 나 이방, 아니, 문재인이다, 크흑.

어려울 거 없어. 매일 아침마다 국무회의 한다며? 각 부 장관 모아놓고, 앙? 그때 협박, 아니, 협조 요청 하면 되잖아. 대법원장 불러놓고 처신 잘해라, 겁박, 아니, 경고 주면 되잖아. ...뭐? 사법부 침해? 알았어. 대법원장은 놔둔다 치자. 그러나 검찰총장은 엄연히 행정부 소속. 불러서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눠야지. 아, 물론 녹음기 숨겼는지 미리 확인하고. 에헴.(찰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