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검찰 개혁은 사랑의 힘으로부터2021.02.23 PM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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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은 사랑의 힘으로부터

 

 

 

오늘은 특히 가려서 들어. 사실에 기초한 공상 과학 허구 소설이니까. 그럼 시작한다.

 

신현수를 아십니까? 현 문재인 민정수석! ..그럼 민정수석이 뭐하는 자리냐? . 꺼라위키 왈, 공직 기강 확립, 법률문제 보좌,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비리 감시. 살벌하지? ...예아. 일개 비서 따위로 치부하기엔 업무나 책임이 너무 막강해. 이런 자리에 아무나 앉힐 수 있겠어? 절대! 마누라보다 더 믿는 사람으로 골라야 해.

 

신현수는 문통에게 그런 남자야. 시간을 거슬러 2004년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인연을 맺었걸랑. 당시 문통이 민정수석, 신현수 씨가 청와대 사정비서관. 캬하! 이후 2012, 17년 문재인 선거 캠프 법률자원 맡은 이가 바로 신현수! 이쯤하면 엉덩이를 주고받은 사이(찰싹!)..도원결의 사이라도 무방하지.

 

헌데 어째. 최근 와장창 해 버렸네? 신 수석은 사표 쓴다, 청와대에선 말리겠다, 휴가를 가니 마니, 그러다 결국 어제 사의 취소. . 웃긴 건 누구하나 왜 싸웠는지 제대로 말해주질 않아. 그저 언론에서, 신 수석이 검찰인사 두고 삐졌대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랑 두 번 다시 안 볼 거래요,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 그랬대요,. 그러니까, ,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

 

난 이번 부부싸움을 사랑과 전쟁 시각에서 보고 싶어. 다분히도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싸움 말야. 일단 문통이랑 신 수석은 진짜 사랑한 거 맞아. 서로에게 아무것도 아닌 관계는 삐지질 않잖아. 자고로 애절한 만큼 틀어졌을 때 상처는 깊지. 그럼! 문재니, 당신은 항상 날 바라봤는데! 항상 내가 먼저였는데! 날 버리고 박 양을 찾은 거야? 그런 거야? 배신자!(찰싹!)

 

울분이 얼마나 컸으면 목금토일 주말 껴서 휴가를 냈겠어. 이야, 직장인들, 이렇게 휴가 내면 뭐다? 더 이상 회사 다닐 미련이 없는 거다! .,거기다 지인에게 문자도 보냈다며?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칭얼칭얼, ?(찰싹!) ..천하의 검찰 출신 법조계 인사가 이런 행동을 했어. 진짜 충격이 컸던 거지.

 

그러다 월요일 대통령과의 티타임 이후, 거짓말처럼!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거처는 대통령님께 전적으로 맡기겠다. 캬하! 대체 커피 홀짝이면서 무슨 대화를 했을까? 연애는 인터넷으로만 배운 이 몸이 보기엔, 뭔가가 있었다. 묵직하고 거대한 것이.(찰싹!) 문 대통령이 평소 과묵하잖아. 이런 사람이 한번 속을 드러내면 뿅 가거든. ..왜 제 속을 썩이고 그래요. 바보야! 걱정했잖습니까! ..방금 문통 성대모사 한 거야. 미안하다. 다신 안 할게.

 

이걸 듣고 현수 씨도 가슴이 벌렁인 거지. 역시 내 사랑은 변치 않았다! 여기서 문제, 과연 문재인, 신현수, 박범계 3각 관계는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한 지붕 두 살림은 언제나 파국이었어! 박통, 차모씨, 그리고 김재규. 각하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탕탕!(찰싹!) 크흠. ...? 자매덮밥은 3명 모두 행복하다고?(철썩!) 내가 한 말 아냐! 재가 꺼냈어!(찰싹!) ..죄송합니다. 뻘소리 그만하겠습니다.

 

아무렴 어때.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알게 되겠지. 여기서 예언 합니다. 신현수는 문재인의 마지막 민정수석이 된다! ..이유? 없어. 그냥 모쏠의 감이야. 그 둘은 사랑이다. 유비와 제갈공명처럼, 윤석열과 한동훈처럼, 체액을 나눠도 무방한 관계!(찰싹!)

 

이런 생각까지 들어. 이 모든 사태는, 문 대통령이 신현수 수석을 위해 벌인 일종의 연극이다, 아항? ..검찰이 어떤 데야. 한번 자기 조직에 몸담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 쫓아다녀. 검찰출신이 감히 검찰을 깐다? 그럼 사돈에 팔촌까지 털어서 생매장 시키지.

 

이 논리를 신 수석에게 대입해 보자고. 정말 문통과 함께 검찰을 갈아버리고 싶어. 근데 대놓고 그랬다간 노후를 보장 못해. 자기 후배 검사님들에게 관짝마저 조리돌림 당할 거야. ..선배님, 우릴 배신하셨네요, 민정수석이나 되어서 손 놓고 계시고? 너님 구속! ..두려운 마음에 문통에게 속마음을 털어 놔. 내 사랑, 당신과 같이 하고 싶지만 너무 두려워요. 그때!

 

걱정 마시오! 지지율이 깎이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을 위해 춤사위 벌여주겠소. 내일부터 휴가 가시오. 사표 낸다 하시오. 지인들에게 문재인 강아지 아기 욕도 하고! 저 알랑할 검사 나부랭이들이 우리 자기를 원망하지 않게! 모든 업보는 내가 지고 가겠소. ..키야! 이거다! (찰싹!) ..! 시나리오 좀 썼다고 미친 새끼가 뭐냐!

 

검찰개혁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내 발칙한 상상이 실현되길 간절히 빌어. 여러분은 어때? ...! 듣고 보니 괜찮지? 그치? 과연 꿈이 실현될지 지켜보자고.

 

파워 오브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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