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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말딸을 넘어 시정마까지2021.04.18 AM 12:10
말딸을 넘어 시정마까지
오늘이 무슨 날이냐, 바로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 박수 한번 주세요! ...여기도 시험 친 사람 있어? ...매겨 보니 어때? 합격권이야? ...몰라? 축하해, 1년 더 한다!(찰싹!)
힘내라는 의미에서 오늘은 활기찬 주제를 펼쳐보실까! 바로 우마무스메! 우리말로 말딸!(찰싹!) 맞잖아! 우마가 말. 무스메가 딸, 말딸! ..이게 일본에서 그렇게 인기라며? 폰 게임부터 애니까지 승승장구! 역시 성진국은 달라. 경마를 쉽덕화 시킬 줄이야.
난 말을 사랑해. 소싯적 관련 영상 많이 봤지. 에헴.(철썩!)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마무스메는 하지 않는다! 왜? 이건 말에 대한 순수한 동경이 아니니까! 어디 돈과 죽음이 오가는 달리기에 모에모에를 외쳐! 그것도 동해바다 건너 일본산 도박을!(찰싹!)
이 몸께선 말딸이 출현하기 전에 이미 찐사랑 실천하는 중이었어. 어떻게? 각종 말과 관련된 영상 시청하며.(철썩!) 아니! “그” 영상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 ..말 귀청소, 종양 제거, 털갈이, 충치 치료, 정말 다양하지. 그 중에서 단연 강추는 발굽 손질! 잠 안 올 때 보면 ASMR 저리가라야. 슥삭슥삭 발굽 깎이는 풍경, 편자 두드리는 소리, 태댕~ 캬하,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평화 아니겠어?
반면 안타까워서 클릭조차 망설이는 것도 있는데, 후우, 시정마라고 들어봤을 거야. ..그래, 애무만 하다 퇴장 당하는 녀석. 도중에 암컷 발길질에 차이고, 사육사 목줄에 비명을 지르고,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닙니까! 아무리 그래도 싸게는 해 줘야지! 자기가 아닌 다른 수컷 종마로 교체될 때의 심정이란, 어후. 상상만으로 끔찍하다. ...응? 묘하게 흥분된다고? 이 NTR 자식!
동물단체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해. 정육점 습격할 기운으로 시정마도 달래줘야 하지 않나? 왜, 거기 여성 회원님 많잖아?(철썩!) ..머리 박겠습니다. 선 넘었습니다. ..그래, 생명 사랑에 남녀가 따로 있나. 내 기회가 되면 기꺼이 오른손 사용할게.(찰싹!) 진짜야! 한 번 쯤은 그 크고 굵고 거대한 것을 만지고 싶다, 인정? ..왜 아무 말이 없어? 그 눈빛은 뭐야! 야! 존슨!(찰싹!)
내 말 사랑은 시정마까지 이른다! 끼요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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