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청춘 부도의 날2021.04.19 PM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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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영상-

 

 

 

청춘 부도의 날

 

 

 

419! 이승만이 국민 앞에 런승만 된 날! 박수 한번 주세요! ..대한민국이 이겨냈던 것처럼, 미얀마에도 사랑 행복 민주 가득 하여라! 째주바!

 

아무튼. 혁명적인 날을 맞아 혁명적 주제를 거론해 보실까. 바로 먹고 사는 문제! 이 문제만큼 개혁이 시급한 분야가 없어. 이번 보궐선거에서 확실히 보여줬잖아. “민생을 뜯어고치지 않는 당과 대통령이 어떻게 되는지, 지지율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반에 반 토막 날 수 있는지.

 

선거 끝나서야 주제 파악한 민주당이지만, 아니! 2030 초선의원들 반성문 보니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아. 2년도 지난 조국 떡밥을 왜 떠들지? 마치 검찰을 건드렸기 때문에, 개혁을 너무 서둘렀기 때문에, 패가망신했다는 투로 선언하네? 맙소사. 검찰문제는 표를 거둘 만큼 결정적 소재가 아냐! 나처럼 정치꾼 까기 바쁜 몇몇 미친놈 빼곤 관심도 없어! 오히려 좋아할 걸? 검사님 자제 시키는 데에는 강남 건물주님도 찬성하잖아요, 인정?(찰싹!)

 

공정의 측면에서 조국사태를 반성했다면 수용할 수 있지. 따님이 엘리트 코스 밟았다, 이게 다 교수 부모 빨, 재산 빨, 인맥 빨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한민국 20대가 고작 이 문제로 흔들렸을 것 같아? 천만에! 취업판 1년만 굴러봐, 다 알아! 세상이 이따위구나, 강자에게 살살 기어야 겨우 평범하게 밥 벌어 먹고 살구나, 다 체득한다고!(철썩!) 내가 틀린 말 했나! 재벌3세니, 고위공무원이니, 의원 따님이니, 신문사 사장이니 하는 자제분들, 덜컥덜컥 채용되는 판엔 아무 소리 안 하잖아! 세상 누구보다 불공정에 둔감한 계층이지, 그럼!(찰싹!)

 

그런데 뭐? 검찰 개혁을 과도하게 해서 그렇다? 니들이 언제 검찰 개혁을 했는데! 출범한지 3개월이 지났건만 뭐하는지도 모를 공수처 달랑 만들어 논 거? 그게 자랑이니! 검경 수사권 조정은 낙동강 오리알 만든 놈들이!(찰싹!) ..라고 극성 친문 빠들이 주장했습니다. 에헴.(철썩!)

 

오해 마. 나도 한 검찰개혁 찬성론자야. 다만 이거 어중이떠중이 했다고 국민의힘 찍진 않아. 그러나! 내 생활과 직결된 정책은 얘기가 다르지. 이를테면 중대재해처벌법. 청년들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일은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 포부만 좋았어. 정작 만든 법이란, 50인 미만 사업장은 제외! 사고 대부분이 이 범위 밑에서 벌어지는데! 배반, 배신이야! 줄 듯 하다 안 주는 놈이 제일 미운 오지랖 새끼!

 

그리고 재난지원금.. 난 문 대통령을 믿었어. , 문통이 복지는 잘 했잖아? 기초연금 늘려, 문재인 케어로 병원비 쫙 줄여! 이 기세로 1차 재난지원금 또한 공평하게! 기억나? 작년 이맘때쯤 행복했을 때? ..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0만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캬하! 이러니 여당에 180석 찍어줬지! 일 한다, 하루 먹고 살기 빠듯한 서민들 챙긴다, 시장에 손님이 온다! 문재인, 민주당 짱짱맨!

 

헌데 그 뒤로는? ..줬대. 피해가 심한 계층 위주로, 가리고 가려서, 분명 줬대! 근데 왜 난 못 받았지? 취직을 포기하고, 사랑을 포기하고, 인생을 내던졌는데? 나보다 더 불쌍한 인간이 있다고? 내가 성질이 뻗쳐서 진짜!(찰싹!) ...?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해야지 방법이 없어? 건전한 국가재정을 위해 희생해야 돼? 꼬우면 취직하라고? 어차피 희망 없는 놈들에게 돈 쓸 필요 없다고? 에라이! 이 홍남기 기재부보다 더 싸갈스 인간아!(철썩!)

 

그 놈의 재정건전성! 국가경쟁력! 그렇게 국가 채무 줄이면 어쩔 건데! 그 동안 가계 빚은 4000조 돌파해도 상관없는 거야? LH 공무원이고, 대기업만 잘 살면 되는 거야? 그런 거야? 우린 잉여인간, ! ..아님 누가 더 못 사나 선별에 선별을 거쳤으면 제대로 지원을 하던가! 소상공인 300만원 지급에도 벌벌 떠는 나라가, 손실보상은 입 밖에 꺼내지도 않는 나라가, 이게, 이게 나라냐! 이 따위로 국민 대접하는데 무슨 국가 필요성이 있어! ...후우.

 

..많은 걸 바라지 않아. 그저 사람답게 살고 싶어.. 고급 레스토랑은 못 가더라도 하루 두 끼 라면은 먹을 수 있는 삶, 집에 전기 수도 와이파이는 터지는 삶, 간혹 멀리서 친구가 오면 6천원 백반은 대접할 수 있는 삶 말야.. 이마저도 과분한 욕심이라면, 다 포기할 수밖에.. 알량한 희망고문마저 접을 수밖에..

 

아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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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 개
잘 다녀오세여 후기 알려주시고
개그입니다!
아니에여 꼭 다녀오세요 님말이 다 맞는거 같아요
화이팅
차비부터 마련해야겠군요!
배고프다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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