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애플의 통수는 두 번 친다2021.04.25 AM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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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통수는 두 번 친다

 

 

 

오늘은, 또 아이패드 얘기다.(그만해 미친놈아!) 닥쳐! 22일 발표부터 지금까지, 머릿속이 온통 아이패드로 가득해. 털지 않으면 죽을지도 몰라. 나랑 비슷한 고민에 빠진, 전국에 차기 앱등이들을 위하여, 아이패드 프로, 지르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난 포기했어. ? 이 몸은 프로가 아니니까. 현존 최강 M1칩셋 태블릿을 사면 뭐해. 90%, 아니, 98%는 침대에서 유튜브 보고, 넷플릭스 보고, 두 손으론 볼 수 없는 영상 보고, ! 하루 한번 게임 접속해서 로그인 보너스 챙기고, 루리웹 유머게시판 깔깔 거리고, 그리고 끝! 생산적 활동? , 헛된 희망이고요. (깔깔) 웃지마! 3090으로 메이플이나 하는 녀석들아!(철썩!)

 

물론 아주 가끔 영상편집, 사진보정 할 수도 있어. 근데 막상 본격적으로 생산력 있게 쓰려면 애매하단 말이지. 일단 가격, 지금 생산성이 달렸는데 고작 8기가 램에 만족할 수 있어? 없어. 당연 램 16기가 2테라 모델을 사야 한다. 그럼 벌써 300만원! 여기에 16만원 애플펜슬 기본이고, 문서작성에 필요한 매직키보드 45만원 추가되고, 11,100원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가입하고,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쓰면, 이게 대체 얼마야?

 

헌데 어째 돈을 퍼부을수록 점점 태블릿 본분을 상실해. 가볍게 들고 다닐 수가 없어! 침대에서 꽁냥꽁냥 시청할 수 없다고! ..미니LED로 더욱 무거워진 684그램 본체. 그 본체보다 더 무거운 700그램 매직키보드. 펜슬 20그램. 에어팟 프로 51그램. 여기에 썬더볼트 독까지 붙이면 1.5KG 땡땡땡! ..그 무겁다는 노트북, LG그램보다 300그램이 더 나가. 맙소사.

 

여기까진 어떻게 극복은 할 수 있어. 지갑이 넉넉하거나, 강인한 팔 힘이 있다면 문제없지. 그러나 마지막 진 보스, 아이패드 OS만큼은 어쩔 도리가 없다! 애플이 자랑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파이널컷 프로, 음악 프로그램 로직 프로는 맥OS에서만 돌아간다! 자사 가장 강력한 프로앱이 돌아가지 않는 아이패드 프로라? 너무한 거 아니니!

 

한때 기대 했어. 맥미니, 맥북, 아이맥, 아이패드 모두 M1으로 대동단결했으니, OS 또한 통합될 것이다. 아이패드를 맥처럼 쓸 수 있을 것이다! 67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WWDC에서 역사는 시작될 것이다! .., 그것은 자본주의를 이해 못한 발상이었고요.. 애플 마케팅 책임자 그렉 조쉬악이 밝혔어. 아이패드OS와 맥OS 통합은 계획에 없다! 어디 패드만 사서 퉁치려 해! 후우, 그랬어. 아이패드엔 절대 맥OS를 넣어주지 않고, 맥북에는 결코 터치스크린을 채택하지 않는 이유, 둘 다 팔아먹으려고!

 

애플이 장사 속에 미친 이상, 아이패드는 결코 전문가 급에 이를 수 없어. 뛰어 봤자 성능 좋은 태블릿 뿐이야. 이럴 바에 똥값 된 갤럭시탭 S7 사는 게 현명한 소비 아닐까?(찰싹!) 아니면 진짜 영상 머신으로 아마존 파이어 HD를 사거나, ? 굳이 애플에서 찾는다면 아이패드 미니도 괜찮지. 지하철, 버스, 이불 속에서 영상 시청하기 딱 좋은 크기.

 

그럼 진짜 프로급 생산성은? ..맥북 프로 14인치 커밍 쑨! 미니LED, M1X ! HDMI포트, 썬더볼트 3, USB C 포트, 3.5미리 헤드폰 잭, 전용 충전단자, 그리고 무려 SD카드 슬롯까지! ..그래, 이래야 프로지! 이 맥북은 이제 제겁니다! 가격은 400 넘으려나! 낄낄낄! ..후우,

 

앱등이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Apple's Greg Joswiak: No Plans to Merge Mac and iPad - MacRumors

New MacBook Pro 2021 Release Date, 14in Redesign, Price & Specs - Macworld UK

랜섬웨어 공격으로 맥북 프로 세부 설계 유출 - IT조선 > 기업 > 외신 (chosun.com)

댓글 : 6 개
그래서 지금 갤럭시탭 s7 죽었다고들 하지만... 솔직히 위에 글 적은 내용처럼 이것 저것 다 따져도 최소 100만원이 넘어버리는 아이패드 프로가 성능이 물론 좋으니 보람이 있겠지만, 그 성능... 과연 다 써먹을 수 있을지부터... 가성비로 봤을 때 그 가격이면... 노트북이 낫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떼깔 좋게 나온 녀석이지만, 그 가격에 맞게 쓰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지.... 저는 그래서 아이폰을 써서 생태계 맞춰 가려다가 아무리 시뮬을 돌려봐도 100만원 이상은 오바다 싶어서 갤탭으로 갔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120hz 라는 메리트도 있고 등등... 사후지원이나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앱스토어 앱들을 써먹지 못하는 게 좀 아쉬움
말씀하신대로 갤럭시탭7 정말 좋은 기기라 생각합니다! (단, 삼성이 미국에서만 떨이판매 한 점은 큰 이미지 추락) 저도 갤탭7이나 6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정말 갖고싶지만, 제 사용패턴과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과투자 같아요. 그럼에도 애플생태계. 애플펜슬. 터치스크린은 정말 탐나네요. 이성은 살거면 맥북을 고르라 하지만. 여전히 미련이 남습니다! 올 하반기에 나온자는 아이패드 미니 신형과 맥북프로 14인치 조합이 제 딴엔 이상적 구성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애플이 6월 컨퍼런스에서 운영체제 통합을 발표한다면! 고민없이 아이패드 프로를 질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싼 16GB 램 모델!)
성능 쓴다해도 태블릿은 편하게 써야하는건데 저정도 고가의 액정기기면 쓰는게 아니라 모시면서 써야한다는게 가장큰부담인듯.
지적해 주신 부분도 문제군요! 애플캐어 가입비도 14만 9천원에 달하고, 정품 폴리오 케이스 또한 12만원, 액정보호필름까지 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애지중지 써야 하니, 부담이 많군요!
그냥 새 기기가 필요할때 그때 사는게 정말 정상이지.
요샌 보면 사람들이 소비로 스트레스를 푸는거같음.
매년 사는 사람이 있질않나.... 목적이 기기가 아냐 새로 사는거지. 그리고 만족.
사람마다 욕구를 푸는 방식이 여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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