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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알쓸잡템 3화2021.05.02 PM 11:57
알쓸잡템 3화
오랜만에 돌아온 알리익스프레스 발 쓸모 있을 지도 모를 잡템! 어느덧 3화네. 하! 이번 화는 “옷”에 초점을 맞췄어. 그럼 시작한다.
처음은 가볍게 가보자고. 방탄소년단 팬 티셔츠! 어때? 굉장하지? (...) 중원에서 한글이 휘날리는 걸 보면 세종대왕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어. 그것도 진지한 궁서체! 거기다 티셔츠 한 가운데에는 부산의 자랑, 지민이 딱! 저화질 친숙한 사진으로 들어간 모습은 가히 브라보치아노! (...) 후우, 미안하다. 아미 여러분은 자체판단해서 구매하시라.
실망하지 마. 이제부터가 본게임이야. 바로 고간 타이즈! (...) 내가 국방부 장관이면 전군 내복 이걸로 바꾼다. 얼마나 좋아. 타이즈의 보온력과 사타구니 쾌적함을 동시에! 오줌 쌀 때조차 불필요한 동작을 막음으로써 체온손실을 막아. 물론 최고의 장점은 묵직함. 나처럼 왕방울뱀 키우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알 거야. (...) 그래, 내가 잘못했다. 바로 다음!
여성용 펀쿨섹 수영복! 이야, 좋다. 이거 입고 해운대 백사장 거닐면 당신은 그날로 전국구 스타! (...) 추천하는 이유가 있어. 올해 아니면 입기 어렵다! 코로나 탓으로 마스크 쓸 때 아니면 언제 이런 신박한 짓을 해보겠어. 여성분들 인정? (절래절래)
어째 가져온 물품마다 시큰둥이군.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유아틱 깜찍 수영복! 와우! (아청놈아!) 워워! 제대로 봐! 콘셉트만 어릴 뿐, 엄연히 어른용이다! 맞지? ..이쪽 브랜드가 다 이런 분위기였어. 하나 더 보여줄까?
홀리 마미 밀크. 사장님, 취향 존중합니다.(찰싹!) 역시 세상은 심오해. 내가 교복까진 상상했어도, 그 이상은 꿈꾸지 못 했걸랑. 근데, 이건, 호우! (미친놈.) 나 참, 오해 말라고! 난 누님 연방이라고! 유아퇴행을 갈구하기엔 아직 철이 없다고!
아무튼, 다음. ..후우, 단 한번 클릭이었건만, 알고리즘 센세는 가차 없었어. 새로운 세계에 눈뜨라고 들이민 그 의상!
..그런 눈으로 보지 마. (...) 아니! 난 이런 데 관심 없어! 순전히 알고리즘 탓이라니까! (...) 슈퍼맨 놀이 할 때 입으면 좋겠네. 크흠.
이 삭막한 분위기를 전환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LEOHEX라는 브랜드인데, 모델분이 눈에 익어. 이 친숙함은 뭘까? 중국인이라기엔 어째 대한의 용모, 화장, 시술(찰싹!)..인 것 같단 말이지. ..당연했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모델, 강인경 씨니까! 70F! 박수 한번 주세요!
솔직히 품질은 모르겠다. 역사와 전통의 미즈노, 스피도, 아레나에 비하면 딸릴 거야. 그러나! 한국인의 정이 있잖아! 일단 지르고 보자. (.,.) 아잇, 어차피 수영장에서만 쓸 것도 아닌데, 격한 운동 할 땐 싼 게 최고야.(찰싹!)
여하튼 알쓸잡템 3화는 여기까지. 다음엔 오늘보다 더 골 때리는 아이템 준비할게. 끝으로, 보너스 영상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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