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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그날에도 사랑을2021.06.16 PM 11:16
그날에도 사랑을
너, 독해력에 문제 있어? (짝!) ..여기서 너는 나를 칭하는 겁니다. 크흠. 여러분도 판독 해 봐. ..여자친구의 친구가 생리를 해 자신의 친구와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뭔 소리야!) 내 말이 그 말이야! 이게 대체 뭔 소리야!
더팩트 윤용민 기자님 글만으로는 상황파악조차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다른 신문사 찾아봤지. 마침 머니투데이 임형정 기자가 똑같은 사안을 다뤘어. ..여자친구가 데려온 지인이 생리를 해 자신의 친구와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니까, 친구 알선 2:2 붕가 파티 벌이려다, 여친이 데려온 여성분이 생리를 하는 바람에 내 소중한 남자친구새끼가 성관계를 할 수 없었고, 그래서 그 분풀이를 주선자 여친에게 주먹으로 풀었다, 이런 얘기지? (..대충 그렇네.) ..이런 죽창으로 남창 만들어 버릴 놈들.. 이게 사람이냐!
후우.. 사람을 왜 때려. 그것도 사랑 가득할 여친을! ..친구 놈은 또 뭐야? 그저 똘똘이 물 빼려고 만나나? 어! ..뭐, 좋아. 성관계는 중대 사항이다. 그럼 여성분이 생리를 하든 말든 할 수 있어야지! 사랑한다면! 고작 생리혈이 거북해서 무안을 줘? 이걸 콱! 쉽덕 형님들에게 탈곡 한번 당해봐야, 아! 애인의 똥까지 먹어야 찐사랑이구나! 느끼지! (..미친놈) 응?
난 알아. 내 소중이는 단 한 번도 동굴탐험 해 본 적 없지만, 태어나서 잡아본 여자사람 손이라곤 엄마, 유치원 선생님뿐이지만.. 생리는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 너님들도 잘 알고 있지? (...) 우리 같은 동정 찐따 아이가! 성지식만큼은 석박사 수준, 앙? (.,.)
심익현 선생께서 말씀하셨어. 여성이, 나 오늘 생리야. 이때 남자의 바람직한 반응은, 첫째. 충분한 대화를 나눠라. 둘째, 상대의 의사를 깊이 파악하라. 셋째, 여성의 결정에 기꺼이 따라라. 넷째, 생리 중에는 감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위생에 더욱 신경 써라. 콘돔은 필수다. 마지막으로, 존경을 담아 야사시꾸, 부드럽게!
이런 기본도 모르는 놈이 감히 여성분을 만나? 내가 빡이 쳐서 진짜! ..후우. 누님들, 저런 자식들은 두 번 다시 근처에 두지 마시고! 세상에 “진짜” 남자들 넘친다고요! 사랑과 존중으로 대할 사나이들! 비록 무경험 소심이들이지만, 아잇! 그거야 누나들이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면 되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어떻습니까? 그 날에 빨아드릴 자신 있습니다.(짝!)
샤워실에서 청결히 치루는 거사라.. 오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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