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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길고양이 징그럽게 바라보기2021.09.25 PM 11:51
(유튜브에서 직접 시청하기) - 8 Male Cats chasing the Female Cat want to have the female cat by force
길고양이 징그럽게 바라보기
내 취미가 고양이 몰카 찍기라고 말했던가? (...) 여자친구 없는 인간이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귀요미라곤 고양이 밖에 없어. 그것도 길고양이! 책임 없는 도촬에 짜릿합니다! (짝!)
난 고양이를 좋아해. 공원을 서성일 때면 녀석들 발걸음부터 찾아 해매지. 가방 안 빵 비닐 소리는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접근해요. 캬하.. 여기서 잠깐, 오해하실라. 난 걔들한테 “소리”만 들려준댔지, 빵 부스러기 한 톨 양보 한 적 없어. 왜? 그것이 야생이니까! 길고양이는 멸종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뭔 개소리야!)
그야말로 집고양이와 야생의 삵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원한다는 거야. 길고양이처럼 버림받고, 인간과 자연 애매하게 양다리 걸치고, 이도저도 아니면서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녀석은 사라져야 한다는 거지. (...)
이를 위해서라면 과격한 방법이라도 동원할 수 있다 생각해. 이를테면 곰덫으로 잡든, 총으로 쏴 죽이든, 먹이를 제한하든! 당연 중성화에도 대찬성이야. 땅콩이고 봉오리고 다 떼야한다! 새끼 때부터 잡아서 아주 그냥! 어! 수술 받다 죽든 말든 상관없이! (싸이코냐?)
끄응. 싸이코라니! 분명히 말하지만 난 고양이 학대하거나, 때리거나, 고통을 주는 행위엔 절대 반대라고! (좀 전에 총으로 쏴 죽이자면서?) 그, 그건.. 아잇! 총은 고통 느낄 사이도 없이 한 방에 냐옹신 곁으로 보내주잖아! 곰덫은 한 방에 대가리를 싹뚝, 앙? (짝!)
후우. 이 소릴 캣맘, 캣대디 앞에서 했다간 불알 두 쪽 갈라지겠지? (...) 그래도 양보할 수 없어! 길고양이에 희생당하는 야생동물들이 얼마나 많은데! 걔 중엔 멸종위기종, 보호종, 천연기념물까지 포함되지. 내 아무리 냥이를 사랑한다지만, 아니! 하늘다람쥐 한 쌍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고양이 까짓것 100마리라도 퇴치 할 테다!
물론 내 가치관이 반대편 입장에 씨알도 먹히지 않음을 알아. 귀여운 녀석 귀여워 죽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어. 난 그분들을 논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설득할 자신이 없어. 때론 스스로조차 신념이 흔들리는 걸.. 쓰다듬고 싶다, 먹이주고 싶다, 발바닥 만지고 싶다.. 이런 나약한 자식!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부로 약한 모습은 끝이다. (..?) 난 봤어. 냥이놈들의 진실을! 걔들이 얼마나 사람 열 받게 교미함을! (...) 직접 찍은 거다.
봤지? 너님들 좋다고 츄르 먹이고, 손가락 빨리고, 입 맞추고 했던 혓바닥이, 어! 거사 치르고 나서 뒷처리 용도로 쓰인다 이 말이야! 호우웩! (...) 더 매스꺼운 사실 알려줄까? 1:1이 아냐. 둥글게 모두 모여 기차놀이를 합시다. 부카부카! (짝!) 그 중엔 친족관계도 포함! 이런 본능만 남은 놈들! 감히 동방예의지국에서 이딴 행패를 부려? 니들은 다 거세형이야! (...)
이 경악할 뒷모습을 길고양이 애호가들과 공유하고 싶어... ..떼로 붕가 나누는 모습마저 사랑하실 수 있나요? 지금도 털북숭이 애간장 녹이는 녀석으로만 보이십니까? ..응, 아니죠! 징그럽죠! 사료 뿌릴 맘 싹 사라졌죠! 당장 중성화 울타리에 집어넣고 싶죠! 인정? (짝!)
대신 캣맘 여러분. 여기 순수한 동정남을 쓰다듬어 주십시오. 이 인간은 무료로 핥아 드립니다. 츄릅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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