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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채용비리는 있었지만 청탁은 하지 않았다2022.02.18 AM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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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는 있었지만 청탁은 하지 않았다
히히히! 낄낄낄! (..?) 후우... 이게 나라냐! 최악의 소식을 아침부터, 어! 그것도 일타쌍피로 들어야 하느냐 말이야!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 권성동 의원, 무죄! (..) KT에 자기 딸 밀어 넣은 김성태 전 국회의원, 집행유예! (..) 꺼헉!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
워워. 펀쿨섹... 은 진정이 안 돼! 누군 취업에 번번이 떨어져 방구석에서 하염없이 침몰하고 있는데, 어! 어디 누구들은 권력자 뒷심 믿고 척척 정규직 합격하셨잖아! 내 질투 나서 못 참겠다! (...)
우선 권성동. 이 분, 정말 대단하신 분이야.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사장이 징역 3년형을 받았고, 부정 합격한 222명은 해직 당했고, 이런 피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멀쩡하신 분! (...) 대법원 왈, 채용비리는 있었으나 청탁자는 누군지 모르겠다. 온 우주의 기운이 권성동을 청탁주범으로 지목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재판관님들께선, “모르겠다”. 야이! 철판에 상판을 주판처럼 갈겨버릴 놈들! (...) 끄응.
그런데 꼭 판사들만 욕하기 어려워. 아니나 다를까 판결문에 오리발을 명시해 놓았더라고.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청탁조작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권 의원이 직접 청탁을 했다는 사실은 “검사”가 증명하지 못했다. 그래서 무죄, 땅땅! ..그래, 판사님이 판결을 내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검찰 측에서 증거물을 제시 못 했어. 혹은 “안” 했거나. ..난 일부러 안 했다는데 불알 한쪽 건다.
한반도 산천이 떤다는 검찰 나리들께서, 어째 권성동 의원에게는 똥꼬 격하게 흔든 거 있지. 검찰 내부적으로 영장도 안 내려, 압수수색도 없던 일로 해, 마치 처음부터 기소를 포기한 것처럼, 죄 없는 사람 만들어주기 위한 것처럼 행동했어. 왜지! ..그야 권성동은 같은 검찰 식구니까! 사법연수원 17기!
더구나 권 의원은, 전 검찰총장이자, 곧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과 불알친구마냥 어울리는 사람이걸랑. 윤석열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인간! 이런 분을 어떻게 검찰에서 찌르겠어. 조폭 우두머리 모시듯이 머리 숙여야지, 암. ..후우.. 윤석열의 공정? 정의? 죽마고우가 이 모양인데 어떻게 믿어! 윤석열, 아웃! (...) 이건 내 정치성향과 무관한 분노야! (...)
다음, 김성태 전 의원. 유죄, 그런데 집행유예! 에라이! (..) 집행유예가 뭐야? 죄는 지었지만, 응 봐줄게. 집에서 편하게 반성하며 살아. 이거 아냐! 유독 정치인, 재벌가님들에게 높은 확률로 내려지는 형벌, 앙! (...)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미래를 망쳤어. 이제 힘 좀 가진 분들은 맘 편히 자기 자식 대기업에 꽂아 넣을 거잖아? 걸려봤자 집행유예인데, 이 한 몸 빨간줄 그이고, 아들 딸 챙겨줘야지. 그럼! (...) 이렇게 된 거 차라리 대물림에 되물림해서 고려시대로 돌아가자. 음서제도 다시 펼쳐보자! 아오! (...)
여기서 잠깐, 김성태 전 의원이 검찰 출신이었지? 무죄였을 확률 100%입니다. 안타깝게 김성태 씨는 같은 조직원이 아니기에, 무려 KT에서 노동운동가로 정치를 시작하셨기에, 집행유예를 받아버렸다, 이 말이야!
아무튼. 그래서 오늘의 결론, ..취업 또한 검찰 소관이다.
- 휴먼마루
- 2022/02/18 AM 01:00
- 풍신의길
- 2022/02/18 AM 08:01
- Taless
- 2022/02/18 AM 01:05
- 풍신의길
- 2022/02/18 AM 08:02
- 연방의사관
- 2022/02/18 AM 08:44
- 풍신의길
- 2022/02/18 PM 11:56
- tottichan
- 2022/02/18 AM 08:48
당연 검찰은 무죄♡
- 풍신의길
- 2022/02/18 PM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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