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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나만 좋아하는 노래?2022.05.03 AM 12:10
나만 좋아하는 노래?
여기는 부산, 기분 좋은 밤비가 내리고 있다. 캬하! (...) 오늘처럼 불알이 산뜻한 날엔 음악 들으며 시간을 보내실까! 첫 번째 곡, 13년 만에 정규 앨범 출시한, 이수영, 덧.
좋아요! 뮤직비디오 배경 소품이 너무 인위적이란 점 제외하곤 다 맘에 든다. (...) 아참, “덧”,덧나다, 상처나다, 할 때에 “덧”이야. 난 첨에 동물 다리 끊어먹는 “덫”으로 이해했지 뭐야.
이수영 씨는 내게 특별한 가수지. 내 최애겜 파이널판타지10 국내 주제가 “얼마나 좋을까”를 불렀어. 뿐인가? 내 군생활을 처음부터 끝가지 위로해 준 가수야. (뭔 소리야?) 잘 때고, 불침번 설 때고, 수영 누나 노래를 하염없이 들었다! 남들 티아라, 레인보우, 또 누구더라, 어쨌든! 걸그룹에 빠져있었을 때! ..참고로 전 11 군번입니다.. 어우, 토나와.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수영의 수많은 명곡 중에, 유독 진흙 속에 묻혔다고 생각하는 노래, 소개드릴까! 드라마 거상 김만덕 주제가, 시간아 제발 천천히 가줘.
글쎄다. 내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노래건만, 유튜브 조회수는 1만 건을 겨우 간신히 넘어. 왜죠? (그걸 우리한테 왜 물어!) ..드라마가 망했나? 난 드라마는 안 봤걸랑. 이미연 누나가 주주인공 맡았는데, 하악하악. (...)
이왕 말 나온 김에 정리하고 가자. 내가 듣기엔 1억 뷰! 그러나 현실은, 그게 뭔데 씹덕아! 소리 듣는 노래! 시작은 파이널판타지 13 OST 중, DUST TO DUST.
아무리 파판13 평가가 바닥이라도, 음악만큼은 좋았다, 인정? (...) 후우.. 아니! 세계관 최강자가 코끼리인게 말이 되냐고! 이게 게임이냐? (뭔 소리야?) 말 그대로다. 파판 13하면 초원에서 코끼리 잡던 기억 밖에 안 떠올라. 이 녀석이 제일 세고, 이 녀석이 제일 좋은 아이템을 주니까! 필드 잡몹이! 아오! (...) 갑자기 흥분했네. 미안..
다음! 역시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X-2에 풍문, 3개의 궤적.
오우야.. X-2 OST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곡이라 생각하거든? 근데, 아무도 몰라. 심지어 X-2 꽤 했다는 분들도 처음 들어봤을 걸? 그럴 수밖에! 크리쳐 크리에이트 올 콤플리트 엔딩곡으로 쓰였으니까! 대체 누가 몇 십 시간씩 쏟아가며 이걸 하냐고! (...) ..물론 전 했습니다. 파판 X-2는 내 사랑 유우나가 나오는 작품이니까.. (미친놈) 쉽덕의 순정을 비하하지 마! (...)
아참, 진여신전생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 귀를 때리는 곡인데, 정작 게임 내에서는 스쳐가는 배경음 정도로나 쓰인 곡! 진여신전생3 녹턴, Large Map, Last Area.
정말, 제목 그대로야. 큰 맵, 마지막 지역 배경음. 끝! ..세상에, 이 명곡을, 막판 보스 BGM으로 깔기에도 충분한 곡을, 고작, 10초 머물다 지나갈 필드 음악으로 튼다고? 배가 부르셨습니까!, ATLUS! (...)
자, 이제 마지막이다. 마무리만큼은 일반인스럽게 해야지. 에헴. (...) 걸그룹! 믿고 듣는 레드벨벳! 음파음파! 내 기준 2억 뷰는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곡이, 5천만 밖에 안 나왔어!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 모두 하루에 360번씩 들어서 1억 조회수 가즈아~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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