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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설산과 대청마루가 그리운 계절2022.08.04 AM 09:16
설산과 대청마루가 그리운 계절<-meta />
늦어서 죄송합니다! 더위에 찌든 나머지 정신을 잃었습니다! 도게자! (...)
덥다.. 덥다.. 덥다.. (짝!) ..사실 어제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더운지 몰랐거든? (..) 진짜야. 저기 서울은 모르겠는데, 내가 사는 부산은 그나마 쾌적? 했었어. 하지만, 좋은 날도 끝! 어제부터 열기를 머금은 습기가 온 몸을 감싸는데, 와우! 불알과 불알 사이로 농밀한 땀이 흐릅니다! (짝!)
여기서 잠깐, 우리 칼린쇼는 진심으로 여름을 걱정하는 바다. (?) 왜, 다른 방송들 봐봐. 에어컨 풀가동 중인 스튜디오에 앉아서, ..여러분,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이런! 이율배반적인 인사를 건네잖아! 킹받네! 약으로네! (...) 그러나 칼린쇼는 다르지. 에어컨? 안 틉니다! 아니, 못 틉니다! 우리도 여러분처럼 더워 죽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피장파장! (...)
후우, 더워서 죽을 것 같다는 말은 취소할게. 우리가 땡볕에 근로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집에서 편하게 선풍기 바람 쐐는 주제에 무슨 배부른 소리람. (...) 다만, 열사병은 아니더라도 곰팡이 관련 질환은 조심하시라.. (?) 지금 내 팬티 안 사정이 참담하거든. 종기마냥 땀띠가, 어후! (짝!) ..뿐인가! 손이 닿는 모든 것이 부패다. 여기도 곰팡이, 저기도 곰팡이, 오우야! (...) ..잠깐, 부패? 부패의 여신 말레니아 테마곡 들으시겠습니다. (..,)
아임 말레니아, 블레이드 오브 미켈라. (...) ..참. 갑자기 대청마루가 떠오르는구만. 요즘 아이들은 대청마루가 뭔지는 알까? (...) 이래서 요즘 것들은, 에잉. (짝!) ..참고로 전 대청마루 제대로 겪어 봤습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 집에 전통 마루가 있었거든요. 크흠. (...) ..음지의 기운을 함유한 딱딱한 나무 바닥, 키야! ..그립다.. (...)
그러고 보니 여름에도 산은 추웠어. (?) 대학 갓 들어갔을 무렵이었지. 대뜸 지리산 천왕봉을 목표삼아 등정에 나섰걸랑. 그때 묵은 민박집, 크흑! 낮에는 햇볕이 쨍쨍, 매미가 울어댔건만, 밤이 되자 온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춥더라니까. 한 여름에 추워서 잠을 못 잤다면 믿어져? (...) 지리산이 이럴지 언데, 히말라야는 얼마나 사무치게 냉혹할까.
지쟈스... 죽기 전에 한 번은 저 곳에 가봐야 할 텐데, 끄응..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 현생을 살아가기도 버거운 우리잖아.. (...) 그나저나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보다, 그 보다 낮은 K2가 로망치 높은 이유가 뭘까? 보통 2인자는 잊히길 마련인데, 유독 K2만큼은 그 위용을 만천하에 자랑하니, 거참. ..설마, 이름 빨? (...) 부디 내가 K2에 도착했을 때도 만년설이 남아있길 기원합니다.
아무튼. 덥다! 의식의 흐름대로 막 말했다! 부엉 샤부랄 베스킨라빈스 외계인! (...) 폭염에 내가 대응할 거라곤 그저 바닥에 누워서, 근육의 움직임을 멈추고, 체온을 줄이는 것. 마치 파충류 변온동물처럼! (...) .,.그럼에도 칼린쇼는 계속 됩니다. 우린 휴가 없어! ..후우, 오늘 저녁에는 정시 출근 약속드.. 리지는 못 하지만! 나름대로 정신 차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여름엔 고환이 카유쿠나루~ 카유쿠낫따라~ 미쳐가고 있어!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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