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2022 마지막 일요일2022.12.25 PM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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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렇습니다. 오늘은 12월 25일. 성탄절이죠. (...) ...니들은 사랑하는 사람도 없니? 왜 오늘도 혼자니? (...) ,라고 스스로에게 반문해 봅니다... 에라이, 오늘같은 날엔 노래나 들읍시다!

 

 

첫 곡은,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의무감에 틀었습니다. (...) 그나저나 올해 크리스마스에 난 이 노래를 한 번도 듣지 못 했어. 방금 막 들은 거야.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호오... 어쨌든! 너무 식상했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틀기엔 어색한 노래.

 

 

공각기동대 OST. Christmas in the silent forest.

 

번역 가사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 ...침묵이 울부짖고 있다. 열린 문과 빈 안경. 고요한 숲 속의 크리스마스... 이게 무슨 뜻일까? (...) 흐음, 참고로 작곡은 칸노 요코가 하셨습니다. ...이어서!

 

 

사카모토 류이치.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분 25초부터,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가 흘러나올걸? (...) 글쎄다. 기억이 나지 않아. 분명 덕력 충만한 게임이었나? 애니었나? 거기서 들은 노래인데, 정작 실체는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한 곡이었다니. 심지어 83년 영화에 등장한 OST더라고. 코호호.

 

 

다음은, 분위기를 바꿔서! 야마시타 타츠로. Christmas eve.

 

어쩌면 이 곡이야말로 “나의 크리스마스 단골” 노래일지 몰라. 작년에도, 지금도, 틀고 있네. 푸우우... (...) 아참, 뮤직비디오에서 뭔가 이상한 점 발견하지 못 했어? (..?) 사랑스러운 발라드 치고 열차가 너무 많이 나오잖아. 그것도 JR 마크 떡하니 달고, 앙? (...) 알고 보니 JR, 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광고음악으로 쓰이면서 유명해졌대.

 

 

다음 곡은, 어디보자... 아하! 문명4 OST. Baba Yetu.

 

그래, 이 노래지! 성탄절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 세상에, 주기도문을 통째로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불렀을 줄이야! (...) 가사를 알고 나니 음악이 달리 들리더라. 좀 더 경건하게 다가온다 랄까. 그래서 아쉬워. (..?) 난 종교적 색채를 모를 때 들었던 바바예투가 더 좋거든. (...) 아미나! 에이맨! (...)

 

 

이상, 크리스마스에 듣는 멜로디였습니다. 엄... 이실직고하겠습니다. 정작 오늘 내가 제일 많이 들었던 노래는 따로 있어. 김동률. 고독한 항해.

 

그럼요. 인생이란 고독한 것 아니겠습니까? (...) 괜히 분위기에 취해 더 외로워 할 필요 없지. 우린 늘 혼자였기에, 외로움을 모릅니다. 인정! (...) ...은 개뿔! 이대로 마무리 못 한다! 우리 모쏠 전사들이여! 기립하라!

 

 


어느덧 2022년 마지막 주군요. 다음 주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로또 2등 당첨되길 바라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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