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스파이더 홀스터 X 니콜 엘리엇2023.02.26 PM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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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홀스터 X 니콜 엘리엇

 

 

 

2월의 마지막 일요일. 대미를 장식할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역시나 카메라 장비 썰입니다! (...) 카메라 타령은 딱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일반인 여러분도 듣기 편하신 내용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면서, 그럼 시작!

 

 

첫 번째 이야기, 내가 스파이더 홀스터를 포기한 이유입니다.

 

카메라를 권총집에서 뽑아 쓰는 거 마냥, 착착! 편리한 운반법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난 써 본 적 없어. 저걸 차고 시내를 돌아다닐 만큼 용기 있는 놈이 아니거든. 취미 장비가에게 너무 과한 패션 아니니? (...) 또, 까딱 잘못하면 장비를 긁어먹을 것 같단 말이지. 금속 잠금 장치가 렌즈에 상처를 입힐까 마음에 걸려. ..혹시 여기 스파이더 홀스터 실사용자 안 계십니까? 카메라나 렌즈 표면 멀쩡하십니까? (...)

 

그리고 오늘, 우려되는 점을 하나 더 발견했어. 사진으로 살펴봅시다.



자, 렌즈 아래에 전용 플레이트 돌기가 위치하죠? 왼손이 렌즈 아랫면으로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죠? 왼손은 거들 뿐이 안 통하죠? (...) ..이건 치명적인데.. 다만, 스파이더 홀스터를 사용하는 유튜버 중에, 내가 걱정하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흐음, ..,실제로 쓸 때는 괜찮은가? 흐음음...

 

물론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죠. 전용 플레이트 대신 “돌기”만을 카메라에 부착하면 됩니다. 이렇게!



근데 이러면, 끄응... 장비 보호는 더더욱 안 될 것 같은데! 카메라 본체야 L플레이트니, 케이지로 긁힘을 방지한다 쳐. 허나 렌즈는 보호할 방법이 없잖아? 참...

 

결국 난 스파이더 홀스터를 포기했어.. 혹시 여러분 중에 스파이더 홀스터를 구매할 참이었던 분이 계시다면, 하! 제 고충일랑 말끔히 잊고! 일단 지르십시오! 그래서 실질적 베타 테스터가 되어 주십시오! (짝!)

 

 

두 번째 이야기, 블랙래피드 니콜 엘리엇 스트랩 제대로 착용하기입니다.

 


영상에서 이상한 점 찾지 못 했어? (?) 바로 이 장면!


광고에서조차 스트랩이 어깨에서 왔다갔다, 카메라는 촬영 위치까지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애꿎은 모델님만 어색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상황! ...왜 이렇게 됐을까? ...그야 스트랩을 잘못 착용했으니까! 등으로 가야할 부분이 배로 왔고, 배로 가야할 부분이 등으로 갔으니까! 쉽게 말해, 저 R마크가 등 뒤로 가야 해! 그래야 끈조절 부위가 방해를 안 해! 카메라를 시야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어깨에 감싸인 패드 또한 제 자리를 유지하고!

 

제가 이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니콜 엘리엇 스트랩을 2개나 쓰는 놈이 말이죠... 그럴 것이 블랙래피드 공식 영상에서조차 잘못된 방법을 가르쳐 줬으니까! 심지어 국내 판매처마저 오해하기 쉬운 광고를 내놨어.



여지없이 R마크가 정면으로 향합니다. 이 광고를 보고 누가 R마크를 등짝으로 돌리겠어. ...세기몰 사장님, 듣고 계십니까? 예! (...)

 

오직 단 한 분만이 올바른 방법으로 니콜 엘리엇 스트랩을 착용하셨습니다. 누굴까요? ...니콜 엘리엇 작가님 본인!

 

그래, 이거다. 이것이 정식이다! R마크가 등짝으로! 정면은 오직 끈! 편안!

 

 

이상입니다. 이번 주는 카메라 이야기만 떠들어서 내심 뜨끔했어. 약속대로 다음 주부터는 대중적 주제로 쇼를 꾸리겠습니다. 민나 사랑합니다. (...) 아무튼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Carrying Your Wildlife Photography Gear - YouTube

SpiderLight Holster Review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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