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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디카프리오부터 노산까지2023.04.09 PM 10:53
디카프리오부터 노산까지<-meta />
질문! 여러분은 디카프리오를 어떻게 생각해? 연기력 넘치는 배우이자,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환경운동가이자, 한편으로 25살 이하 여친만 사귀는 사나이를!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 누군 태어나서 여자 근처에도 못 가봤는데! 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만 9명이라고? ...더 놀라운 사실, 48살이 19살을 만나다니, 오우야, 저 상도덕 상실한 자의 불알을 터뜨려라! 당장! (...)
후우, 그만하자. 질투에 미쳐서 분통 터뜨려봤자 세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뭐, 디카프리오니까! 가능하겠지! 아무렴! ..,.잠깐, 그러고 보니 우리 루리웹의 자랑 심형탁 형님도 결혼하시네? 18살 연하 천사님과? 어! 행복하십시오! 끓어오르는 시기를 담아 축원합니다! 도라도라 에몽!
아무튼. 내가 마치 디카프리오를 시샘하듯 말했다만, 솔직히 별로 부럽지 않아. 왜냐! 난 “성숙미”를 추구하기 때문이지. 누나 최고! 사람이란 자고로 서른을 넘어야 찐 매력을 발산하는 법! 반박 시 아청법! (...)
그런 의미에서 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을 선망해. 왜, 마크롱 대통령이 자기 친구 어머니를 사모했다며? 이미 아이가 3명 있는 유부녀를? 끝내 24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이르렀으니, 이것이야말로 인간승리요, 사랑의 결실 아니겠습니까! 박수!
나도 마크롱처럼 사랑할 자신 있어. 24살 차이? 몬다이나이! 여러분도 그렇지? 이리저리 나이 따지다간 우리 진짜 동정으로 세상 하직한다? (짝!) ...다만, 이왕 사랑하는 거 2세까지 보고 싶거든. 근데 나보다 24살 연상이면 임신이 어려운데... 참...
임신 이야기만 나오면 슬픔이 몰려와. 어느덧 우리 동녀배들은 노산의 문턱을 넘어섰으니까. 에휴... 갑자기 말문이 막히네... 그래도 남자들은 그나마 압박이 덜하지. 여성분들은 슬금슬금 노산연령이 다가오고, 폐경이 다가오고, 공포고!
아잇, 뭔 얘기하다 여기까지 흘러왔지... 에잇! 그만해! 모쏠 주제에 무슨 애 욕심을 내! 상상조차 하지 않겠습니다. 쓸데없는 소리 죄송했습니다. 머리 박겠습니다.
여하튼! 오늘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자면! ...디카프리오 이해한다. 25세 연하 여친만 만난다고 해서 그의 연기력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까지 매도할 생각 전혀 없다. 그렇다. ..,이게 뭐야! 아잇! 중간에 노산 이야기 터지는 바람에 멘탈이 승천했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에라이... 흑흑...
아픈 가슴을 치유해 줄 노래 들으며 쇼를 마칩시다. Mother Lover! 다가올 한 주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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