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윈도우즈12에 거는 기대2024.01.13 AM 12:1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윈도우즈12에 거는 기대

 

 

제군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보인 ‘디자이너’를 아는가? (...)



이미지 생성, 생성형 확장, 배경지우기, 불필요한 부분 지우기 등. 마치 어도비 포토샵, 파이어플라이를 보는 듯 했어.

 

공짜겠다, 한번 써 봤다? 우선 이미지 생성에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춤추고 있는 황소’라는 지시어를 내렸어.



디자이너는 황소를 캐릭터나 조형물처럼 표현하구나. 반면 파이어플라이는 살아있는 황소를 띄우는구나.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난 파이어플라이! 황소 때문이 아냐. 파이어플라이는 ‘바다’를 꼭 넣은 점이 기특해. 어도비는 부산 해운대가 어떤 동네인지마저 파악했단 말인가! 아무렴, 부산 해운대에는 바다를 보여줘야지.

 

다시 디자이너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디자인 기능을 사용해 봤어. ‘겨울 사진 촬영’이라는 핵심어를 제시했더니, 짠!



제법 그럴싸하지 않아? 이제 돈 주고 디자이너 고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더불어 사진가 또한 어쩌면 좋단 말인가! 표지를 장식할 사진 역시 AI가 뚝딱 다 만들어 버릴 테니 말야. ...는, 나만 아니면 돼! 나는 무적의 취미 사진가이기 때문에 아무 걱정 없죠! (짝!) 해당 직군 종사자 여러분, 힘내세요. (...)

 

오히려 난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이미지 편집에까지 확장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날이 기대돼. 그럴 게, 윈도우즈12 그림판이 AI를 흡수하여 포토샵 뺨치는 그림 편집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도 있잖아? 그렇게 된다면 월 1만 1천원 구독료를 어도비에 받쳐가며 포토샵을 쓸 필요가 없잖아? 루미나르, 토파즈, 에보토 등등 값비싼 사진 보정 앱 역시 살 필요 없잖아?

 

참, 나도 이상하지. 거대한 기업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가졌던 나였어. 그런데 정작 AI 시대를 맞아 마소를 응원하고 있다니, 이래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인가 봐. ...문제는 그래서 난 윈도우즈12를 쓸 수 있느냐!

 

현재 내 컴퓨터로는 턱도 없어. 8년 전 인텔 6세대를 쓰고 있거든. 윈도우즈11조차 인텔 8세대부터 정식 지원을 하니까, 하물며 윈12를 돌릴 수 있을 리 만무하지. 결국 윈도우즈12의 AI를 맛보기 위해서는 강제로라도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야 해. 지금 컴퓨터로도 루리웹 탐방하고, 야동 감상하는데 아무 지장 없건만 말야..

 

그나저나 윈도우즈12는 여태 윈도우즈와 다른 기조를 풍길 거라더라? 오래된 기기에서도 돌아가는 윈도우즈, 폭넓은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보장한 윈도우즈에서 탈피할 거래. 대신 더 가볍고, 더 빠르고, 새로운 기능에 집중할 거래.

 

좋은 일인가? 과거의 짐을 싹 청소하고 새 출발하는 자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 (...) 글쎄다, 그래도 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한의 호환성을 지켜가며 윈도우즈를 개발해 주면 좋겠어. 윈도우즈가 새로 나올 때마다 컴퓨터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우리 통장을 위해서, 친환경을 위해서라도 말야.

 

아무튼 윈도우즈12! 올해 6월에 나온다니까, 곧이네! 기대해 봅시다! 과연 윈도우즈10을 넘어서는 차세대 운영체제를 선보일지! AI 기능이 얼마나 신박할지! ..마무리 곡으로, AI 시즈탱크가 부릅니다. 김건모의 서울의 달.




 


Microsoft Designer - Stunning designs in a flash
Adobe Firefly – 생성형 AI
윈도10 2025년 지원 종료… 종료 후엔 유료 보안 업데이트 구독해야 (chosun.com)
차세대 윈도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6가지 AI 기능 - ITWorld Korea
AMD 8000G GPU 성능 유출과 윈도우12 예고,예열되는 X86 VS ARM CPU 전쟁 관련 추가 뉴스 - YouTube
Windows 12는 더 빠른 업데이트, AI 통합 등을 갖춘 다른 모듈형 괴물이 될 것 > 하드웨어 뉴스 | 퀘이사존 QUASARZONE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