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읽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책장 한켠에 꽂혀있던 책.

누가 버리려고 했던 것을 가지고 왔던 것 같다.

'좀머 씨 이야기'를 통해 '파트리크 쥐스킨트'란 작가를 처음 접했는데, 책이 재미있어서였는지 작가에 대한 인상도 좋았다.

자연스레 작가의 또다른 작품이자, 실제 더 유명한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는데

시기가 있다고 그 때 안읽으니까 몇년 째 안읽게 되었다.

책 소개만 보고 무션 연쇄 살인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연쇄 살인범 이야기에 무슨 평가나 소개가 이리 장황한걸까... 란 의문을 가지며

책을 읽어 보니 생각과는 너무 다른 느낌의 이야기였다.

처음엔 좀 지지부진했지마, 점점 빠져들어 뒤로 갈수록 단숨에 읽어 버렸다.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이 책을 소개한 어떤 글에서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소설이며 심오한 의매를 내포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건 잘 모르겠고, 읽으면서 딱히 그런 걸 느끼지도 않았다.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초인적 후각을 타고난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란 인물이 어떻게 빌런이 되어가는가에 대한

상세한 묘사라고도 볼 수 있다.

[돌아온leejh]

영화로도 나왔죠
그 영화판 주인공이 지금 007에서 007 장비 만드는 캐릭터 연기합니다

[TrappinG]

오옷... 그 청년이군요..

[블랙스]

어쩐지 어디서 많이 봤다했는데

[보반]

저도 책 영화 둘 다 재밌게 봤어용

[루리웹-7517733757]

저도 책과 영화 둘다 재밌게 봤네요.
책은 진짜..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반해서,
샀죠.
초저학년때부터 도서관에서 빌려 보던 버릇이라 책사는거 진짜 쓸데없다 생각하는데,
딱 두개 있네요.
향수랑. 눈물을 마시는 새. ㅎ

[뚜륵]

저도 책은 잘 안읽는편인데 이건 재밌게봤어요 ㅎㅎ 영화로도 나왔길래 반가운마음에봤는데 전 둘다 재밌게봤습니다 ^^

[숙식이아빠]

저도 책 영화 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