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읽다] 어딘가에는 아마추어 인쇄공이 있다 -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의 매력

속초 여행 중 들른 동아서점에서 구매한 3권 중 1권.

한 부부가 하고 싶은 것을 찾던 도중

종이 인쇄란 분야에 재미를 느끼고 자리를 잡아가는 자전적인 이야기.

종이인쇄는 걍 프린터로 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던 잼민이 시절 부터

진정한 종이인쇄의 세계를 알아가던 우당탕이 시절…

그리고 강원도 태백에 자리를 잡고 인쇄를 하게된 이야기까지..

한 아마추어 인쇄공이 담담하면서도 담백하게 풀어섰다.

직전에 읽은 ‘커피일가’와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커피일가’가 일본적인 느낌을 주었다면

이 책은 한국의 풍취를 물씬 주는 책이다.

주제와 소재는 비슷하지만 주는 느낌과 풀이는 다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전해주면서,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다양한 사람 사는 이야기도 엿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