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다] 읽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 애매2024.08.28 PM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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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적 ‘상실의 시대’ 이후, 처음으로 읽게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상실의 시대’ 기억을 가지고 책을 접했다가, 전혀 다른 책의 성격에 적잖이 당황했다. 알고보니, 무라카미 하루키 책 중에서 ‘상실의 시대’가 이질적인 책이라고…


초중반부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읽다가

중후반부를 넘어서면 갈수록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를 준다.


꿈과 미스테리한 벽, 현실과 가상,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삷과 죽음 등등

책의 모든 요소가 표현하기 보통 어려운게 아닌데,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해 내는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감탄 할 뿐.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직 하루키의 분위기에 적응 못했는지

무언가 큰 울림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하루키의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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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 개
문학알못이라 요즘엔 상실의 시대때처럼 해석글이 포함이 안되어 있어서
느끼기만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소설은 영화와 다르게 유튜버가 없어서..
근데 기억은 더 오래도록 남긴 하는 것 같아요
1q84이후로 안 읽었는데 그리워지네요
몽환 스릴러
느끼는게 더 고수준 독서죠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었던게 생각나네요.
리얼리스틱하게 느껴지는 초현실적인 이야기..
기회되면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스쿠루가 순례를 떠난 해(제목 불확실) 추천이요
단권에다가 색다른 이야기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무라카미 소설 많이 안읽으셨으니
이 소설보다는 다른 소설 먼저 보시는게 만족이 더 크실 것 같네요
진짜 너무 매워요 다자키 스쿠루는..
역대급으로 다크한 작품이었죠 ㅠ
다 읽고 후유증이 장난 아니었던..
이거와 표지가 비슷해서 저도 이 책 생각하긴 했었는데..
추천 감사함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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