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다]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2019.01.09 AM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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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으로 400억원의 부채를 가진 회사를 떠 안은 아들이 장장 16년 동안 빚을 갚고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 이야기. 

 

예전 스타트업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어 봤기 때문에 글쓴이의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 부분 공감이 되고,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다. 

갚은 과정도 흥미진진하고 대단하다. 배울점이 많다. 

 

약간 다른 관점에서 보면 400억이나 부채를 진 그 아버지도 참 대단하다. 사업을 하면 안되는 사람의 전형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제목 참 기가막히게 잘 지었다. 궁금하잖아. 

 

댓글 : 21 개
  • c431
  • 2019/01/09 AM 09:40
어떻게 400억인데 80년밖에 안걸리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같은 것만 해도 용하죠...
일단 제목 어그로 성공 ㅋㅋ
낚임!
당장 이게시물 댓글 수만 봐도...
그냥 상속포기하고 새로 창업하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ㅋㅋ
주인공도 그게 답이라고 얘기합니다.
급작스레 아버지 돌아가시고 경황 없이 회사를 물려 받은 거라..
이후 일본인 특유의 장인정신 같은게 발휘해서 이끌리듯 회사를 경영하게 되죠.
일본책은 일단 한번 검색해보고 고민해봐야..
엄청난 내용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주인공의 고생기
빠른 상속 포기 해야지 빚을 떠안을 필요가 있을까....?
경험 있고 법률을 좀 알았다면 주인공 자신도 그렇게 했을거라고 하네요.
워낙 경황 없이 떠 앉은거라...
그리고 금융권 같은 곳은 워낙 날도둑 스킬을 많이 가진 곳이라서, 자신도 모르게 떠 앉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쩃든 400억이나 빌려줄만하다고 평가받는 회사인데 포기하면 안되죠ㅜ

회사운영하는 집안중에 빚없는 집없어요.. 심지어 삼성도 빚있고 동네에서 공장운영하는 공장장집안도 빚있음..

빚있다고 망하고있는거 아니에요..

돈도 신용이있어야 능력이있어야 빌릴수있는건데..

보통 사업하시는 분들은 어떻게든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돈을 만들어 그 자본금으로 더 큰돈을 만들죠

실패해서 정말 빚만생기는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400억이면...; 아예 다른세상 이야기;;; 그것도 16년전의 400억..
이게 정답임. 400억이나 땡길 수 있는 회사면 굉장히 큰 회사임.
거품 경제 시대의 단상이죠.
이자카야 하는데 빚이 400억이라니.
이후 16년 빚갚기가 진행되면서 은연중 저런 식의 회사들이 결국은 다 망했다는걸 알려줍니다.
보통 400억 빚이면 포기할텐데 ㅋ
배째라..
가족을 생각하면 사실 포기가 맞습니다.
배째라는 아니지만, 파산 신청을 하면 되죠.
갭투자 400이라 매매하고 승리 ^오^

이런건 아니겠죠...
그 정도라면 굳이 16년이 걸리지 않아도.. ^^
고생고생해서 같고, 회사도 좀더 회사닾게 만든다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입니다.
책 읽어봤는데 이 사람 빚갚는 과정보면 병걸려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듯요
저걸 실제로 겪는다고 생각하면 전 못합니다. ㄷㄷ
저도 못합니다
이상민 100억도 지금 어휴.. 반갚았더니 반이 또 튀어나오는데;
400억은 일단 상상이 안되서 오히려 감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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