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새벽부터 이게 뭔일인지...2014.08.28 AM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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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03시쯤 일입니다..
자고 있는데 누군가 미친 듯이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친구가 왔나 싶어서 '왜 새벽부터 지랄이야...' 하고 문을 열어 봤더니...헉!
웬 청년이 옷을 다 벗고 횡설수설하며, 집 안으로 돌진하려고 하더군요.
냉큼 저지하고 몸만 빠져나와서 어디 사냐? 누구냐? 질문을 해보니 대충 윗층 사는
분 같은데, 술이 떡이 돼서 정신이 없더군요.

건물 관리자님 모셔와서 같이 옷입히고 관리자님만 믿고 집에와서 다시 자려니 이거 잠이 안 오네요....

방금 담배 한 대 태우러 나갔는데...



위의 사진 처럼 다시와서 저러고 있네요.

거참 다시 께워야 할지 냅둬야 할지...
댓글 : 14 개
깨워보고 안일어나면 경찰을..
청오리님 안녕하세요:)
관리자님께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아까 분명 신발도 신겼는데 신발은 또 어디다 버리고 왔는지...ㅋ
진짜 젊은새기들 마실땐 술쌘척 다하더니 저렇게 떡되서 남 민폐주는거 생각하면 대갈빡에 싸커킥을 놔주고싶지만

경찰불러서 술깨면 경찰서에있는 자신을 발견하게하고 부모님과 경찰서에서 상봉하게 해줍니다
잭슨님 안녕하세요:)
새벽공기도 좀 차갑고 정신 못차리시고 있어서 경찰 부르기로 했습니다.
술버릇 봐라
gazer님 안녕하세요:)
뭐 안좋은 사정이 있겠죠.. 또는 좋은일이 있었을지도? ㅎ
술버릇 더러운애들은 레알 상종하기 싫음 술만 쳐먹으면 새벽에 전화질 하는 새키때매 스트레스 존내 받아서
쌩까고 사는중. 평소엔 사람좋은데 술만 마시면 개가됨. 그게 더 짜증나 ㅋㅋ
나타쿠님 안녕하세요:)
전 주변에 술버릇 나쁜사람이 없어서요. 위에 글은 태연하게 써놓긴 했지만, 사실 상당히 놀랐습니다. 놀란가슴에 아직까지 잠못들고 있는듯 하네요 ㅎ
걍 냅둬여 저러다 술깨고서 뭔 이상한 소리해서 되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도 더럿 있어서...
도와주다 피해입는 경우 생김
군대님 안녕하세요:)
흠 그러고보니 괜히 옷입혀 준 것 같기도 하네요. 관리인님이랑 둘이 보니 지갑이고 휴대전화고 하나도 없던데 나중에 뭔소리 나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아 그럼 피곤한데...흠 암튼 전 피해자..
어휴....왜 저렇게 미련하게 술을 먹는지 이해가 안가네요.....라고 하고싶지만 지금 제 기분도 저렇게 되고싶군요 ㅠㅠ
저러고선 술취해서 그랬다고 봐달라고 그러겠지. 인간말종새끼들.
  • Ceui
  • 2014/08/28 AM 05: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러다 훅가지
겨울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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