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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082016.10.18 PM 02:45
제 1편 -일본 진기(神祇)의 계보
三. 일본 신들과 사사(社寺)
03. 사사(社寺)와 관련된 기본 지식 #2
D. 본전(本殿)
- 토리이(鳥居), 타마가키(玉垣), 로몬(楼門)을 지나, 회랑 안으로 들어오면, 배전(拝殿), 폐전(幣殿), 본전(本殿)을 중심으로 하여, 사무소, 미케도노(御饌殿: 진구쇼라고도 하며, 신에게 바치는 식사를 조정하는 곳), 카구라도노(神楽殿) 또는 마이도노(舞殿)가 점재하고 있으며, 또 미코시구라(神輿倉) 등이 부속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각 진쟈(神社)에서 건축상 가장 중요하고 특색이 있는 것은 본전이며, 「XX즈쿠리(XX造)」라 부르고 있고, 다양한 변화를 주는 건축물이다.
일본의 건축물에는 출입구의 위치에 따라 츠마이리(妻入り)와 히라이리(平入り), 이 두가지 양식이 있다. 지붕의 삼각형 부분... 즉, 하후(破風: 지붕의 모양에 따라 덧대는 판)가 보이는 면을 정면으로 한 것이 츠마이리이며, 평행한 면을 정면으로 한 것이 히라이리이다. 이 두가지 양식에 의한 진쟈 건축(본전 양식)이 오래된 계통이라 할 수 있다.
<이리모야즈쿠리(入母屋造)>
- 이리모야즈쿠리(入母屋造) 방식으로 제작한 사전(社殿)은 불교 건축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여겨지고 있으며, 옥상의 치기(千木)나 카츠오기(鰹魚木) 등이 없으면 불전(仏殿)으로 착각해버리고만다.
이리모야즈쿠리, 츠마이리의 대표적인 사전으로, 오카야마 현(岡山県) 츠야마 시(津山市)에 있는 나카야마 진쟈(中山神社) 본전이 있다. 또, 이리모야즈쿠리, 히라이리의 대표적인 것으로, 시가 현(滋賀県) 야스 군(野洲郡) 야스 쵸(野洲町)에 있는 미카미 진쟈(三上神社) 본전이 있다.
<오지즈쿠리(王子造 = 皇子造)>
- 쿠마노 삼산(熊野三山) 참배에서의 가도(街道)에 세워져, 이정표라 여겨진 오지샤(王子社)의 양식에서 이렇게 불리우게 되었다. 와카야마 현(和歌山県) 히가시무로 군(東牟婁郡) 혼구우 쵸(本宮町)에 있는 쿠마노 혼구우 타이샤(熊野本宮大社)에서 볼 수 있는데, 형식으로 말해 보자면 쿠마키이리카스가즈쿠리(隈木入春日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오토리즈쿠리(大鳥造)>
- 오오사카 부(大阪府) 사카이 시(堺市)의 오오토리 진쟈(大鳥神社) 본전 형태로, 정방형 평면, 하시라마(柱間) 2간(間)으로 츠마이리라는 점은 타이샤즈쿠리(大社造)와 같지만, 정면의 대문이 중앙에 있다. 내부는 중앙에 칸막이를 한 판자 문이 있어, 나이진(内陣), 게진(外陣)으로 나뉘어 있다. 바깥쪽에 테두리가 없다.
<카스가즈쿠리(春日造: 스가루형식 잇켄샤)>
- 나라 시(奈良市)에 있는 카스가 타이샤(春日大社)의 본전이 대표적인 것이다. 키리즈마즈쿠리(切妻造), 츠마이리(妻入り) 형식으로 건축되었지만, 곡선(曲線)과 채색이 가미되어 있어, 대륙적인 건축 기법의 영향이라 여겨진다. 제 1전에서 제 4전까지 정면에 1간, 측면에 1간이라는 소규모로, 제 1전에만 노리토자(祝詞座)가 있다. 우물 정(井) 모양으로 짠 대(台) 위에 원주(円柱)를 세웠고, 바닥은 타카유카식(高床式)이며, 전면에 스노코엔(簀子縁)이 쳐져 있다.
카스가즈쿠리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변형이 있다.
▷스가루형식 산켄샤(縋形式三間社): 정면의 하시라마(柱間)가 3개인 것으로, 시가 현 오오츠 시(大津市)에 있는 지슈 진쟈(地主神社) 본전에서 볼 수 있다.
▷스미기이리(隅木入): 산켄샤에서 스미기(隅木)를 넣은 것으로, 나라 현(奈良県) 우다 군(宇陀郡) 우다노 쵸(兎田野町)에 있는 우다 미쿠마리 진쟈(宇太水分神社)에서 발견된다.
▷미세다나(見世棚): 다시미세(出店)와 비슷한 미세다나(見世棚)가 본전 전방에 나와있는 것으로, 나라 시에 있는 야쿠시지(薬師寺) 야스미가오카와카미야샤(保岡若宮社)의 사전에서 볼 수 있다.
▷히요쿠가타(比翼形): 쿄토 시(京都市)에 있는 히라노 진쟈(平野神社) 본전에서 볼 수 있다. 잇켄샤의 사전 2동(棟)을 「아이노마(相の間)」에서 병렬로 연결해 두었기 때문에, 정면은 산켄샤와 다름 없다.
<키비츠즈쿠리(吉備津造)>
-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시에 있는 키비츠 진쟈(吉備津神社) 본전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히요쿠이리모야즈쿠리(比翼入母屋造)라고도 부른다. 2개 이상의 사전 형식에서 탄생한 복합 사전으로, 이리모야즈쿠리를 2동 평행으로 나란히 세워, 그 앞에 키리즈마즈쿠리 형식의 배전(拝殿)을 덧붙여 놓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온즈쿠리(祇園造)>
- 쿄토 시(京都市)에 있는 야사카 진쟈(八坂神社) 본전, 맛샤(末社)에서 볼 수 있는데, 모야(母屋) 좌우와 후방에 행랑방이 딸려있는 형태가 특징이다.
<곤겐즈쿠리(権現造)>
- 토치기 현(栃木県) 닛코 시(日光市)에 있는 토쇼구우(東照宮)에서 볼 수 있으며, 토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의 오쿠리나(諡名: 시호)가 토쇼다이곤겐(東照大権現)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운다. 본전과 배전이 료사게즈쿠리(両下造)로 만들어진 이시노마(石の間)의 마룻대를 「工」자 형으로 연결한 복합 사전으로, 이시노마 바닥이 한단계 낮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오치마즈쿠리(落間造)라고도 한다. 이시노마가 중앙에 있기 때문에 아이노마즈쿠리(相の間造)라고도 하는데, 쿄토 시에 있는 키타노 텐만구우(北野天満宮)에서도 이러한 양식을 볼 수 있다.
<신메이즈쿠리(神明造)>
- 이 신메이즈쿠리의 가장 순정(純正)적인 형태는 이세 진구우(伊勢神宮) 정전(正殿)인데, 이것은 다른 신메이즈쿠리 양식과는 달리 엄격하고 고식적인 부분이 있어, 유이츠신메이즈쿠리(唯一神明造)라 불리운다.
일반적인 신메이즈쿠리의 평면은, 케타유키산켄(桁行三間) 하리마니켄(梁間二間)이 보통으로, 키리즈마, 히라이리 직선구조이다. 초석은 지하에 묻어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우는 홋타테식(掘立式)이며, 측면에 무나기(棟木)를 지탱하는 무나모치바시라(棟持柱: 2개)가 있고, 하후가 그대로 뻗어가 치기가 된다. 용마루에는 아후리이타(障泥板)와 코이타(小板)가 있어 길게 돌출되어 있으며, 거기다 오사고마이(小狭小舞: 무치카케)라는 작은 나무가 하후의 교차점 가까이에 좌우 네개씩 나와있다.
<스미요시즈쿠리(住吉造)>
- 오오사카 시(大阪市)에 있는 스미요시 타이샤(住吉大社) 본전으로 대표되는 형태로, 안쪽의 길이가 오오토리즈쿠리의 두배인 하시라마(柱間) 4간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도 나이진(内陣), 게진(外陣)으로 나뉘어 있어 상층이 신전인 것이 특징이다.
<센겐즈쿠리(浅間造)>
- 시즈오카 현(静岡県) 후지미야 시(富士宮市)에 있는 센겐 진쟈(浅間神社)의 본전에서 볼 수 있는 양식인데, 요세무네즈쿠리(寄棟造) 양식으로 만든 아래층에 나가레즈쿠리(流造) 양식으로 만든 상층을 올린 2층 구조로, 아래층이 배전, 상층이 신전인 점이 특징이다.
<타이샤즈쿠리(大社造)>
- 시마네 현(島根県)에 있는 이즈모 타이샤(出雲大社)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키리즈마즈쿠리, 츠마이리 양식이다. 정방형 평면에 아홉개의 기둥이 종횡으로 세개씩 세워져 있으며, 그 중앙에 「신노미하시라(心の柱)」라는 가장 두꺼운 기둥이 있다. 지붕에 가벼운 휨이 있으며 바닥이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가레즈쿠리(流造)>
- 이러한 호칭은 지붕의 선(線)에서 유래하고 있는 듯 하다. 키리즈마즈쿠리 양식으로 만들어진 한쪽의 지붕이, 완만한 곡선을 가져 흐르는 듯 처마로 이어져 있다. 이러한 형식은, 나라(奈良)를 중심으로한 킨키지방(近畿地方)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본전의 과반수 이상(252동)이 이 나가레즈쿠리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잇켄샤 나가레즈쿠리(一間社流造): 대표적으로는 시가 현(滋賀県) 쿠리타 군(栗太郡) 릿토 쵸(栗東町)에 있는 타이호 진쟈(大宝神社) 경내사(境内社)인 오후키 진쟈(追来神社) 본전이다.
▷니켄샤 나가레즈쿠리(二間社流造): 효고 현(兵庫県) 토요오카 시(豊岡市)에 있는 나카지마 진쟈(中島神社) 본전만이 이 양식으로 건조되어 있다.
▷산켄샤 나가레즈쿠리(三間社流造): 카가와 현(香川県) 사카이데 시(坂出市)에 있는 카미야 진쟈(神谷神社) 본전 이외에,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나가레즈쿠리 진쟈의 과반수는 이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고켄샤(五間社)~쥬잇켄샤(十一間社: 롯켄과 핫켄은 없다)도 있다. 가령, 야마구치 현(山口県) 시모노세키 시(下関市)에 있는 스미요시 진쟈(住吉神社) 본전이 쿠켄샤(九間社)이다.
▷젠시츠즈케산켄샤(前室付三間社): 본전 앞에 돌출된 처마를 애워싼 젠시츠로 삼은 형식. 효고 현 미타 시(三田市)에 있는 스미요시 진쟈 본전에서 볼 수 있다.
▷젠시츠즈케고켄샤(前室付五間社): 쿄토 시(京都市)에 있는 후시미이나리 타이샤(伏見稲荷大社) 본전에서 볼 수 있다. 미세다나(見世棚: 진열대) 형식인 것도 있으며, 나가노 현(長野県) 키소 군(木曽郡) 오오구와 무라(大桑村)에 있는 시라야마 진쟈(白山神社: 하쿠산 진쟈) 본전을 시작으로, 경내 맛샤(末社)나 셋샤(摂社) 등의 작은 사당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나가레즈쿠리료류(流造両流): 보통의 나가레즈쿠리는 전방의 지붕이 길지만, 이것은 전, 후방 양쪽 지붕이 똑같은 크기로 된 것으로, 히로시마 현(広島県) 사에키 군(佐伯郡) 미야지마 쵸(宮島町)에 있는 이츠쿠시마 진쟈(厳島神社) 본전이 이러한 형식이다.
<하치만즈쿠리(八幡造)>
- 오오이타 현(大分県) 우사 시(宇佐市)에 있는 우사진구우(宇佐神宮) 본전 제 1, 2, 3전이나, 쿄토 부(京都府) 하치만 시(八幡市)에 있는 이와시미즈 하치만구우(石清水八幡宮) 본전과 외전(外殿) 등에서 발견되는 형식이다. 평면이 3간 2간의 키리즈마즈쿠리, 히라이리 양식인 사전 앞에, 같은 도리 칸수 3간의 전전(前殿)을 세우고 그 사이를 「아이노마(相の間)」로 삼아 전후 다른 지붕을 걸친 형태로, 옆에서 보면 지붕은 M형을 하고 있다. 아이노마 위의 처마와 처마가 접해 있는 부분에 전후 공통된 아마도이(雨樋: 빗물받이)가 놓여있다.
<히에즈쿠리(日吉造)>
- 산노즈쿠리(山王造)라고도 쇼테이즈쿠리(聖帝造)라고도 한다. 이러한 양식의 분포는 지극히 제한적이며, 시가 현 오오츠 시에 있는 히에 타이샤(日吉大社)에서 발견될 뿐이며, 정면 3간, 측면의 모야(母屋) 앞과 좌우 세 방향에 처마가 돌아간 평면으로, 정면보다도 측면, 배면(背面)에 특징이 있다. 불당과 비슷한 진쟈 건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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