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312016.11.11 PM 12:0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第二編 -키키신화(記紀神話)의 신들

 

 

 

 

◎ 아메노미나카누시노카미(天之御中主神)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조화 삼신(造化三神)들 중 한 주(柱). 또는, 코토아마츠카미 오신(別天神五神)들 중 제일신(第一神).

 『古事記(코지키)』에서는, 타카미무스비(高御産巣日 = 高皇産霊), 카미무스비(神産巣日 = 神皇産霊), 두 신 모두 천지의 시작에 나타난 신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타카마가하라(高天原)의 신성한 중앙에 위치하는 주군(主君)이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日本書紀(니혼쇼키)』에서는 그저 일서(一書)에서만 보이며, 나중에 아무런 역할도 맡지 않는다. 키키신화(記紀神話)가 형성되어 가는 데에 있어서, 새로운 단계에서 창조된 고도로 관념적(観念的)인 신이라 할 수 있다.

 이 신은 타카마가하라이 주재신(主宰神)이며, 아메츠치(天地)가 처음 세상에 나타났을 때에 타카마가하라에 출현한 신으로, 하늘 중앙에 머무는 우주의 근원신(根元神)이다.

 『古事記伝(코지키덴)』에서는, 「하늘 중앙에 머무르시며 온 세상을 둘러보시는 신이라는 이름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신화 시작 부분에 그 이름을 올린 신이라 말하고 있기 때문에, 관념적인 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중국(中国)의 천제사상(天帝思想)에 의해, 신화의 순서를 정비하기 위해 만든 신일 것이다.

 이렇듯, 직접적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신은 아니기 때문에, 이 신이 신앙이 대상이 되는 것은 상당히 나중이 일로, 근세에 들어서면서 천일성 신앙(天一星信仰)과 북두 신앙(北斗信仰), 북극성 신앙(北極星信仰), 거기다 불교(仏教)의 묘견 신앙(妙見信仰)과 습합(習合)해 갔다. 하지만, 주제신(主祭神)으로서 모시는 진쟈(神社)는 지극히 적다. 그리고, 이 신은 『코지키』와 『니혼쇼키』 일서에서만 발견되는 신이다.


[아메노미나카누시노카미를 모시는 진쟈]

효고 현(兵庫県) 니시미야 시(西宮市) 나루오 쵸(鳴尾町) 코마츠(小松)에 있는 오카타 진쟈(岡太神社): 켄샤(県社)

undefined

 

후쿠시마 현(福島県) 하라마치 시(原町市) 나카오오타(中太田)에 있는 오오타 진쟈(太田神社): 켄샤

그외에 묘켄사마(妙見様)라 불리우는 진쟈

 

 

 

◎ 아메와카히코(天若日子 = 天稚彦)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아마츠쿠니타마노카미(天津国玉神)의 어자(御子).

 국토평정, 나라양도 신화 속에서, 두번째로 오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에게 파견된 것이 아메와카히코(天若日子)로, 그의 아버지는 아마츠쿠니타마노카미이다.

 타카기노카미(高木神)와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大神)는 아시와라노나카츠쿠니(葦原中国)로 파견된 아메노호히노카미(天菩比神)가 오오쿠니누시노카미에게 간 채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오모이카네노카미(思兼神)에게 상담했다. 그리고, 아마츠쿠니타마노카미의 아들인 아메와카히코를 파견하게 된다. 

 아메와카히코는 아메노마카고유미(天之麻迦古弓: 카고는 鹿児라고도 쓰는데, 사슴이나 멧돼지 등을 사냥할 때 쓰는 활을 가르킨다)와 아메노하바야(天之波波矢: 羽羽矢라고도 쓰며, 커다란 깃을 단 화살이라는 의미)를 받아, 일본의 국토 평정을 위해 강림했지만, 이 신 역시 오오쿠니누시노카미의 딸인 시타테루히메노미코토(下照比売命)와 결혼하여 8년이 지나도 타카마가하라에 돌아가지 않았다. 아메와카히코는 오오쿠니누시노카미의 데릴사위로서 나라를 얻게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오모이카네노카미는 키기시나키메(雉鳴女)를 파견하자고 진언했다. 키시기나키메는 타카마가하라에서 내려와 아메와카히코가 사는 집의 문인 유즈카츠라(湯津楓: 『니혼쇼키』에서는 湯津杜木라 기록되어 있다)에 내려와, 자세히 아마츠카미(天神)의 미코토노리(詔命)를 전했다.

 아메와카히코의 노비인 아메노사구메(天佐具売: 『니혼쇼키』에서는 天探女로 기록한다)가 이를 듣고 주인에게 보고했는데, 그때 「이 새(키기시나키메를 가르킨다)는 그 울음 소리가 매우 좋지 않사옵니다. 사살해버리는 게 어떨까요?」라고 진언했다. 그래서 아메와카히코는 아마츠카미로부터 하사받은 아메노하바야와 아메노아카고유미로 그 꿩(키기시나키메)을 쏴죽여버렸다.

 그런데, 그 화살은 꿩의 가슴을 꿰뚫고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와 타카기노카미가 있는 곳까지 날아왔다. 타카기노카미는 그 화살을 보며 「이 화살에 피가 묻어있사옵니다. 게다가 이 화살은 아메와카히코에게 준 화살이옵니다」라고 아뢰며, 「만약 아메와카히코가 악신(悪神)을 쏜 화살이라면, 아메와카히코에게 맞지 않을 것이옵니다. 사심(邪心)이 있다면, 이 화살이 그의 가슴을 꿰뚫어버릴 것이옵니다」라고 말하며, 그 화살을 되돌려보냈다 화살은 자고있던 아메와카히코의 가슴을 꿰뚫었고 그는 죽어버렸다... 라고 나와있다.


[아메와카히코를 모시는 진쟈(神社)]

시가 현(滋賀県) 아이치 군(愛知郡) 하타쇼 쵸(秦荘町) 아비코(我孫子)에 있는 아비코 진쟈(我孫子神社): 고샤(郷社)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