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글]] 즉문즉설 '통일이 과연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2018.03.26 AM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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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한국의 평화통일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해왔고 발표도 해왔습니다.

 

법륜스님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방법에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논문을 자료집으로 쌓으면 아마 한 트럭분은 될 겁니다. 

그래서 저는 방법이 부족해서 지금 통일로 진전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통일에 대한 결단입니다. 

누군가는 결단을 해야 되는데 그런 과감한 정치적 결단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보다는 지도자의 결단이 통일 쪽으로 갈 건지 안 갈 건지를 결정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방법적인 것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통일되어야 된다고 하는 통일지상주의로 가게 되면 

저는 오히려 전쟁의 위험이 초래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을 위해서는 전쟁도 각오해야 된다’ 이렇게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무조건 ‘한반도에 평화만 있으면 된다’ 가 되면 영구 분단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화지상주의나 통일지상주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평화도 필요하고 통일도 필요한 것이지 그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그럼 평화는 왜 필요하냐? 

지난 60여 년간 우리가 일구어놓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우리가 잿더미로 만들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면 현재의 이익만 지키면 되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 ‘이것만 지키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분에게는 ‘통일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이 정도로서 만족할 수가 없다. 

우리는 좀 더 나은 미래의 비전을 갖고 싶다.’라고 한다면 통일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환경주의자는 ‘경제가 이 정도로 발달되었으면 됐다. 

여기서 경제가 더 발전한다고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구환경만 파괴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저 같은 사람만 사는 게 아니라는 게 문제이지요. 

국민 다수의 여론은 80-90% 가 ‘더 성장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더 성장하려면 더 성장할 수 있느냐?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지금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대한민국은 분단된 상태로도 안보를 지켜내고 경제성장을 해왔습니다.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인구 5천만 정도 되는 중간 규모 국가가 

이 정도로 빠른 성장을 한 경우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 성장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면요,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거치면서 

연평균 성장률이 계속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우리가 성장이 떨어졌다. 

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최소 7% 이상 성장을 할 수 있다.’

라고 해서 여러분들도 잘 아는 747 공약을 내놓은 거예요.

그때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정에 대해서 전혀 몰랐느냐? 아닙니다. 

자세히는 다 몰라도 아예 모른 것은 아닙니다. 이미 소문이 많이 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분을 선출한 것은 바로 그 성장에 대한 욕구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5년 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연평균 3%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분이 당선되려고 거짓말을 했던지 아니면 이분이 경제를 몰랐던지 둘 중에 하나겠지요. 

저는 거짓말을 했다기보다는 몰랐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은 더 자격이 없다고도 할 수 있죠.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너무 욕심안내고 4%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3%보다는 더 성장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년 동안 평균 2.8% 성장했습니다. 

올해 우리 문재인 대통령 들어오고 한 3% 성장해서 조금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저는 앞으로 5년 간 결산을 하면 한 2.5% 성장을 할 거다 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경제성장 문제는 특정한 대통령 개인의 문제나 정책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얘기예요.

한국은 지금 성장 동력이 계속 소진되면서 장기침체에 들어갔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누가 대통령이 되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성장률을 특별히 높이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국민들이 이 정도 성장으로 만족하겠다고 하면 경제문제는 제외하면 됩니다. 

대부분 선진국이 이 정도 성장을 하니 성장은 이 정도로 하고, 

빈부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니까 ‘빈부격차를 좀 조정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이렇게 해야 정치지도자가 솔직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성장에 대한 갈구가 있습니다. 

이런 성장에 대한 갈구가 있고 그것을 이루고 싶다면 유일하게 남은 길은 북한 개발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북한을 개발할 수 있다면 우리가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은 우리 미래의 비전, 미래의 희망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하자든지 북한 주민을 위해서 통일하자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조금 더 성장을 하려면 통일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통일이 희망이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을 해야 된다고 하는 당위론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실리론적으로도 통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당위론적인 통일은 ‘내일이라도 통일하면 좋겠다’ 

이런 얘기겠지만 실리론적인 의미에서의 통일은 꼭 정치적 군사적 통일이 지금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빨리 해결해야 될 것은 경제적 통합의 문제입니다. 

소위 북한개발이라고 하는 문제입니다. 

정치적 군사적 통일이 안 된 상태에서 북한 개발의 문제가 해결이 되려면 

투자보장이 돼야 교류 협력이 원활하게 되어야 됩니다. 

그러려면 남북 관계가 정치적 군사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하고요.

남북 간의 이런 불안정한 관계에서는 투자보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평화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평화가 완전히 정착이 되어야 경제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북한을 개발할 때 한국의 대기업이 몰려 들어간다면 저는 그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북한 개발을 해서 나오는 이익은 이익률이 좀 높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이 눈독을 들일 수 가 있어요. 

대기업은 지금 세계적인 경쟁을 위해서 기술개발을 해야 되는데 

공짜로 먹는 일이 생기면 기술개발에 등한시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 북한개발수요가 끝나면 우리가 세계 경쟁력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대기업들은 세계 경쟁을 위해서 계속 기술개발을 해나가야 됩니다. 

북한 개발 정도는 중소기업 정도로도 충분히 그 일익을 담당할 수가 있어요.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지금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거의 파산 직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어요. 

중국으로 갔다가 베트남으로 갔다가 방글라데시로 갔다가 캄보디아로 갔다가 하면서 지금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국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기 있으니까 잘 모르지만 시골에 가면 농공단지라는 데가 있습니다. 

거기 노동자의 거의 8-90%가 외국인입니다.

중소기업들이 북한에 들어가면 활로가 열린다는 거죠. 

개성공단이 출발할 때 월 임금이 57불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1년에 5%만 올리기로 했어요. 5% 해도 3불밖에 안되잖아요. 

그런데 특근수당 주고, 음식 주고, 뭐 주고 다 합쳐도 개성공단 문 닫을 때 157불이었습니다. 

지금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일하는 중국 합작 공단이 훈춘, 도문에 많이 생겼습니다.

중국 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인건비가 25불이었거든요. 특근수당까지 해서 300불 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개성공단의 북한 노동자들에게 과다한 인건비를 퍼준다는 논리는 조금 과장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개성공단 문 닫은 것은 우리 중소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지 북한에게 큰 타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숙련된 사람들이 중국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그보다 더 많은 인건비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250불 받는 것보다 개성에서 157불을 받는 것이 북한 노동자에게는 훨씬 낫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거주비도 있고 가족과 떨어져야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은 최소 인건비가 500불이거든요. 

우리가 만약에 지금 북한에 들어가서 200불 전후로 시작할 수 있다면 

베트남 가는 것보다 싸고 방글라데시 수준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기업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 북한 노동자들을 선호합니다. 

첫째, 똑같은 시간 일을 시키면 생산성이 10% 이상 높다고 합니다. 

두 번째, 중국 노동자들은 주말에 놀아야죠, 설, 추석에 열흘씩 놀아야죠, 

그러나 북한 노동자들은 기숙사에 있으면서 하루에 열몇 시간씩 일하고 주말도 없고 

그러니까 중국 회사에서는 굉장히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북한의 노동력과 자원이 결합을 한다면 

북한은 새로운 소비재 생산기지가 될 수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국, 중국이 했던 일, 지금 베트남이나 인도가 하는 일을 북한도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투자가 활성화된다면 북한에 꼭 경제적 지원을 안 하더라도 

투자를 유치해서 자기들이 충분히 살아갈 수 있고 

우리로서는 이런 투자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다시 회생시킬 수 있고 

중소기업이 회생이 되면 청년들의 직장이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대기업은 산업 생산성이 높고 성장률이 높아도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의 청년실업은 여러분이 상상도 못 할 거예요. 

통계표는 전체적으로 5%니 7%니 이러지만 청년실업은 아마 거의 50%에 가깝습니다. 

직장에 다닌다고 하더라도 직장이 아니고 커피점에 가서 좀 일하거나 하는 수준이에요.

어쩔 수 없어하는 일이거나 부모 가게 가서 좀 거들어주거나 대학에 등록을 해놓고 

학생 신분에 있거나 이런 거지 실제로는 절반 가까이가 실업상태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북한 개발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문제예요. 

이것은 남북이 상생하는 일이잖아요. 

북한 개발은 한국 안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런 얘기예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 하는 것처럼 이러한 좋은 비전이 있는데 

우리로서는 북한 핵 때문에 이걸 어떻게 못해서 그림의 떡이 되어있죠. 

북한으로서는 핵을 포기하는 것은 자기들의 안보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겠다 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 북한은 미국이 적대시 정책만 폐기한다면 즉 안보만 보장해준다면 

우리는 핵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일단 열어 놓은 거죠. 

렇기 때문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우선 평화가 정착이 되고 교류협력 특히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양쪽 다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통일의 방식 문제는 조금 더 가면서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지 않겠냐 생각해요. 

다만 여기서 통일에 대한 기반 조성은 남한이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통일할 건지 말 건지 선택은 북한이 하도록 해줘야 됩니다. 

북한이 내일이라도 통일하자고 하면 손실이 나도 해야 되고 북한이 천천히 하자고 하면 그에 따라야 됩니다. 

내가 어떤 여인에게 사랑한다고 결혼하자는 건 내가 제안할 수는 있지만 

그걸 결정하는 것은 그 여인이 결정해야지 내가 좋다고 강제로 하면 성추행이 되겠죠. 

그래서 통일은 언제 올지 그건 알 수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이것은 이미 독일이 경험한 거잖아요. 

모든 통일의 기반 조성은 서독이 했어요. 

그런데 통일을 결정한 건 동독이 했습니다. 

동독이 투표로 먼저 결정을 한 거예요. 

통일하자는 쪽이 선거에서 이겨버리니까 갑자기 닥친 거예요. 

사람들이 밀려오니까 서독에서는 어쩔 수 없이 주택, 일자리 문제가 너무 크니까 ‘거기 있어라, 돈 줄게’ 그랬어요.

그때 서독 장관 했던 분과 식사하며 얘기할 기회가 있어 제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렇게 통일에 대해서 부담이 많았다면 왜 그렇게 빨리 통일을 했냐, 

천천히 하면 되지 않았냐’ 그랬더니 그분이 웃으면서 밥 먹다가 저에게 이렇게 말해요.

‘스님, 상대가 총을 갖고 넘어오면 총을 갖고 막으면 됩니다. 

그런데 숟가락 갖고 넘어오면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국에서도 언제 닥칠지 모릅니다. 

대비를 해야 됩니다.’ 두고두고 생각해야 할 얘기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북한이 내일 하자고 하자해도 우리가 부담스러운데 

지금 북한이 안 하겠다고 하는데 억지로 하겠다 이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통일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요. 

경제 협력까지만 되면 우리는 천천히 할수록 오히려 통일비용을 적게 내는 거고요. 

그러나 북한이 빨리 하자고 하면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나가야 되고 

그때는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우리가 수용을 해야지 통일을 하자는데 또 하지 말자 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왜냐하면 그건 이기주의에 속하니까요. 

그래서 이 문제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해요.

지금 통일 비용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아요?

만약에 산에 나무를 심는다고 하면 오늘 통일된다고 전제를 하고 묘목 가격 얼마에 

한 사람 인건비가 얼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천문학적인 수가 나오는데 

지금 북한에 나무를 심는다면 묘목 한그루에 백 원만 하면 돼요. 

남한에서는 이천 원 삼천 원 줘야 되는데. 

하루 나무 심는데 남한은 최소한도 인건비 오만원에서 칠만 원 줘야 되는데 북한은 지금 하루에 천 원만 주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올해 북쪽에 나무 백만 그루를 지원해서 심으려고 계획했습니다. 

약속이 다 됐는데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북한이 나무 심는 이런 문제를 지금 다 뒤로 미루고 있어요. 

북한에 나무 다 심으려면 일 년에 십억 그루씩 30년을 심어야 합니다. 

그건 남한에서 지난 30년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선투자라는 거죠. 

통일비용이라는 것이 꼭 통일이 된 뒤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 어린이 영양실조를 면하는

지원을 한다면 나중에 우리가 물어야 할 사회복지비용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지금 분단된 상태로도 얼마든지 통일에 대한 작업을 해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최소한도 적대관계가 청산이 되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https://goo.gl/esnn3g

1) 청원 사이트를 클릭하고 [sign now]를 누른 후(스마트폰의 경우) 

개인 이름(영문)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다시 [sign now]를 누릅니다.

2) 이후 자신이 입력한 메일(또는 스팸메일함)로 들어온 confirm 메일에서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 을 누르면 서명이 완료됩니다.

 

 

 

 

 

 

우리도 평화적 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요?

 

 

비행기가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다행히 15분 정도 늦어진 시간에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스님은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녀 보았지만 기장이 안와서 늦게 출발한 경우는 처음입니다'라고 

인사하면서 디트로이트를 왜 찾아왔는지 다음과 같이 기조말씀을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한반도에 군사적 충돌, 즉 전쟁의 일어날 위험이 고조되었습니다. 

개인의 정치적 이념은 다르더라도'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는 것에는 

한국인의 7-80% 대다수가 동의할 것입니다. 

전쟁만은 안 된다는 공동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작년부터 한반도 평화운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 세계의 인류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되어 작년 연말에는 평화캠페인과 집회를 계속 해왔습니다. 

이런 공덕인지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서 남북 정상회담도 약속되고, 

북미 정상회담도 약속이 되면서 마침내 좋은 분위기로 바뀌는 계기가 이루어졌습니다. 

만약 이런 변화가 없었다면 올림픽 이후에 한미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되면 한반도의 전쟁위험성은 훨씬 더 높아졌을 것입니다.

이번 미국 '스윙주'(Swing State) 에서의 강연은 남북, 북미간의 정상회담 약속 전인 2월초에 일정을 잡은 것입니다.

한국 안에서 하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한국 안에서 1만 명이 모여서 평화집회를 하고, 

각종 평화운동을 하는 것보다 미국에 살고 계시는 우리 교민들이 활동을 하는 것이

100배는 더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겠다 싶어 이런 일정을 잡았습니다.

미국 중에서도 특히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그리고 버지니아 주를 

이번에 방문하여 강연을 하는 이유는 소위 이 곳이 미국 정계의 풍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피츠버그가 있는 러스트벨트는 전통적으로 

노조가 강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이 곳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여 트럼프 당선에 혁혁한 공로자들이 되었습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중요한데요, 

며칠 전 있었던 펜실베니아 주 선거에서 600표 정도 차이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선거 당락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에 

스윙주에서의 1표는 다른 지역 몇백 표보다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지역 주권자 1명의 청원은 다른 지역에서 몇 백 명의 청원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어떤 활동이 미국 안에서 영향력이 있겠냐고 조사를 해보니 

스윙주의 시민들이 백악관과 연방 상, 하원의원들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오늘 이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워싱턴 D.C의 많은 전문가들, 국무성, 의회 등 관계자를 만나 

평화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도록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도 하기 위해서 이번 미국 일정을 잡았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았다 시피 연말에 우리가 광화문에서 평화집회를 하면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이 되어 전쟁위기가 평화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많은 기도도 하고, 운동도 하였습니다.

종교는 모두 다 다르지만 이렇게 한 마음으로 기도하니 방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미국 안에서는 북한에 대한 이미지와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 회담 결정에

'경솔하다', '잘못된 결정이다', '회담해봐야 하나마나 할 것이다' 라고 하는 반대여론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한국전쟁이 끝나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해야 합니다. 

한국이 매우 발전했지만 이 발전은 매우 불안정 합니다. 

언제라도 전쟁과 같은 분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돌려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북미간의 관계를 정상화시켜 우리가 안정화된 상태에서 발전을 구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북한주민들의 생활상황은 곤궁하고 인권상황도 나쁩니다.

앞으로 북한주민들도 경제적으로 좀 넉넉하고 이념적으로 좀 자유롭게 인권이 보장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들은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비핵화 뿐만 아니라 65년 동안 진행되어온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변화시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도록 해야한다'라는 청원과, 

이 지역 연방 상, 하원 국회의원들에게 비슷한 내용의 편지를 쓰는 편지 보내기 운동을 하다면 

이 지역은 수백 명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우리 한인들이 몇 천 명만이라도 

편지를 보내면 굉장한 영향력이 있지 않겠냐고 생각해서 이렇게 디트로이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스님의 전공은 인생 상담입니다. 

아무리 개인인생이 행복하게 산다 하더라도 전쟁이 난다면 그 행복은 하루아침에 파괴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개인의 상담도 중요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 모두 공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평화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화는 한반도의 평화문제, 미래의 희망이 되는 통일문제, 

그리고 우리의 행복에 대해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방문한 뜻은 이해하시겠지요? (예)

백악관 청원은 한달안에 10만 명이 청원을 하면 백악관에서 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고 합니다. 

꼭 클릭하여 서명운동에 참여해주면 좋겠습니다. 서명 하시겠습니까? (예) 

그리고 또 한 가지 유인물로 편지 초안과 상하원 주소록을 나눠주었는데요, 

지역구에 해당하는 연방 상, 하원 의원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주시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우리의 작은 노력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데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난 65년간 해결하지 못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전쟁위기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북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의 긴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상의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위기이면서도 기회입니다. 

전쟁의 위기는 낮추고 협상의 기회를 높이면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됩니다. 

앞으로 5월말 북미간의 정상회담이 있을 때까지 남은 두 달이 

'우리 민족과 국민들에게 사실은 굉장히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하시고 

여러분뿐만 아니라 주위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원 십만은 벌써 넘었는데요 그래도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면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해서 늦었지만 공유합니다


댓글 : 1 개
통일이 되었을때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는 어떤 정권에서 통일이 되었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박끈해때 통일? 쥐새끼때 통일??? 문재인때 통일???
결과는 다 다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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