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HF 할렐루야 간증] 김미업 - LCHF 15일2016.10.07 AM 10:21
출처 : http://cafe.naver.com/lchfkorea/4822
시작한지는 거진 보름 입니다.
저는 감량 목적으로 바로 3단계로 시작했습니다.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글 남겨요.
1. 잠을 3시간 잡니다.
원래 7시간 잤어요. 수면의 질 좋은 편이었고
불면증은 겪어본 역사가 없었어요.
lchf 3단계 시작 후 졸음이 쏟아졌는데
지금은 3시간만 자면 깹니다.
수면의 질도 아주 좋아 꿈도 안 꿔요.
첨엔 불면증 온거라 생각했는데...
깨어 있는 시간 정신이 또렷하고
피곤감이 없습니다. 되려 에너지가 충전된
느낌으로 깹니다.
덕분에 세이브 된 3~4시간은 책을 읽습니다.
2. 운동능력 극 향상..
lchf한달간 무리한 운동은 비추라고 해서
운동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오늘 갑자기 자전거 라이딩이 잡혀서
끌려나갔습니다. 같이 하는 멤버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요.
"lchf초반이라 몸이 정상이 아닐거다.
내가 못 따라가고 흐를거 같으니 그냥 가라.
난 중간에 편의점에서 쉴란다"
또 제가 올해는 자전거를 안탔어요.
이걸 리셋된거라고 표현하는데
오랜만에 타면 기록이 확 떨어지는게
일반적이거든요.
근데...
오늘 인생 최고의 파워풀 라이딩을 했습니다.
실시간 심박계를 보며 달리는데
하드한 수준의 심박인 최대심박기준 75~85%수준으로
쫘악 나가는데 몸이 계속 힘이 나요. ㅎㅎ
부스터 터지는 느낌이 아니라
고강도의 지속력이 말도 안되게 늘었습니다.
케톤의 힘인가.....
돌아올때는 역풍이 불어서 더 힘든 조건이
되었는데 제가 선두에서 이끌며
몸으로 역풍 받아내며
달렸습니다. (역풍에 선두되면 저항이 커져
힘이 많이 들고 뒷자리는 상대적으로
편해집니다)
3. 학습능력
공부가 업인 사람인데
몆일간 미친 집중력 나왔어요 ㅎ
제가 공부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뇌가 빨리 지쳐서 연달아 장시간 학습은
약한 편이었는데..
요즘 딴 사람 된. ㅎㄷㄷ
뇌가 안 지치고 지속적으로 학습을 받아내네요.
마지막은 단점인데
단어. 이름. 이런 짜투리 기억들이 자주 생각이 안나요.
갑자기 유명인의 이름이 생각 안나서
오늘 10분동안 이걸 알아낼려고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스맛폰 보면 몇초만에 알아내지만
끙끙거려봤어요. 이게 회복되길 바라며....
이게 키토플루 후 지난 일주일간의 변화였습니다.
총 몸무게는 5kg빠졌네요.(중간에 3kg리바운드
당했던 글도 있습니다 ㅎ)
이상의 긍정적인 이상?변화는 쭈욱유지
되었으면 좋겠고 기억력은 돌아왔으면
아니.. 꼭 돌아와야합니다 ㅠㅠ
참고로. 일주일전 아침공복 케톤수치 1.4 수준입니다.
- 뭉게구름이
- 2016/10/07 AM 10:49
어제,그제는 몸살걸린것처럼 쑤시고 머리도 띵하고 아프더니 오늘은 개운하네요.
- RogueMaster
- 2016/10/07 AM 11:13
지방위주의 식단을 짜셔야 합니다.. 그래야 포만감이 생기고 식사를 적게 하게 되요..
단백질 섭취 너무 많이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 RogueMaster
- 2016/10/07 AM 11:14
가정의학쪽이나 전문의가 LCHF에 대해서 설명하고 식단을 구성한 위주로 살펴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 hapines
- 2016/10/07 AM 11:20
까페에 기기를 구입하는 링크가 있기는 한데 싸게 진행하려면 안써도 되구요.
그 기간에는 당이 많이 땡깁니다. 허용된 간식을 먹거나 좀 버티거나...
며칠 지나면 땡기는게 적어질겁니다.
- hapines
- 2016/10/07 AM 11:22
체중을 빼는게 첫번째 목적이 아니라서...
지방이 있는 고기부위면 신경 안쓰고 드셔도 되고
지방이 좀 적어보인다라고 하면 돼지기름이나 버터 둘러서 드시면 됩니다.
- 말자하
- 2016/10/07 PM 12:39
운동도 같이 하다보니까 (1시간정도 산보) 피곤한지 잠을 빨리자고 많이 잡니다.
님과 같은 장점은 없고 뱃살은 조금 빠졌습니다.
3주후부터 본격적으로 빠진다고 해서 아직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