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ㆀ창세기전3 파트2ㆀ] 창세기전3 파트2 뫼비우스의 우주 (完)2010.05.08 A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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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3 파트2 뫼비우스의 우주 (完)

끝까지 방해하는 집념의 아슈레이 마지막은 하이델룬보다 크리스티앙 이름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풍아열공참을 감상해보시죠. 그 동안의 세계를 이끌어 온 건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닌 생명이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 태고 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변치 않는 삶을 향한 황금 같은 의지. 불완전한 존재들은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 결합합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그들 사이에 새로이 생겨나는 미묘한 오차율.. 그것은 곧 삶으로의 욕구.. 진화.. 난 또다시 새로운 내가 되고 새로운 나는 보다 더 새로운 나로 진화해 갑니다. 삶으로의 욕구는 언제나 쉽게 좌절당하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비로소 진화로 탈바꿈 할 수 있지요. 죽음과 탄생이란 서로 마주볼 수 없는 두 면이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기에.. 내가 살고, 세계가 살고, 모든 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무한한 삶을 살게 되어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제 겨우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불완전한 나를 채워주는 당신의 존재.. 당신과의 만남 그 자체가 삶을 향한 나의 의지이며, 삶을 위한 나의 진화 입니다. 그 때문에 돌고 도는 세계라 해도 그 안에서 늘 변화하는 미지수, 진화가 있기에 이 모든 게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 만큼 내가 다시 당신에게 돌려줄 차례가 오겠지요. 그 때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당신께 말하겠어요. 물론 그 때의 난 그 의미를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안에서 진화하는 나의 일부는 그 말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가슴 아프게 실감하고 있겠지요. 그러니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궤도가 달라져도 결국 돌고 도는 세계라면 분명 당신과 재회할 수 있겠죠? 이름도 모르는 어느 장소 어느 때.... . . . 당신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 이분 누군가요~? 드디어 끝났네요. 늦장부려서 이제서야 끝나다니 매일 봐주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창세기전3 파트2를 해보았지만, 완벽하게 이해한건 아니라, 다음에 시간 나면 또 다시 플레이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건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재미없는 게시물에 추천도 해주시고 리플도 달아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 언제 또 이곳에서 만나기를 빌며.
댓글 : 12 개
http://blog.naver.com/empire4001?Redirect=Log&logNo=130001638150

창세기전3 파트2 ost 관심있으시면 이곳에 한번 가보시길
  • Skeic
  • 2010/05/08 AM 11:38
저 칼로 찌르는 장면, 창세기전2 마지막미션 오딧세이호에서 흑태자가 베라모드와 싸우는 장면 같습니다.
드디어 엔딩이.. 축하드립니다!
Skeic 님이 말씀 잘해주셨네요. 창세기전 2의 흑태자입니다.
그런데, 예전 창세기전 3 파트2가 나왔을때의 초기때엔,
아시죠? 배틀아레나.. 창3파트2 캐릭터들로 온라인 배틀뜰수
있었던 시스템을 지원했었는데.. 거기서도 흑태자를 고를수
있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흑태자의 멘트는, 살라딘의
멘트와 같더군요. " 나를 쓰러뜨릴 수 있겠나? " 라던지,
" .... 못해! " 하는, 캐릭터 움직이고 공격할때의 목소리들이,
살라딘과 같더군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시겠죠.
돌고 도는 세계에, 살라딘은 흑태자로 환생했음을
창세기전 제작진은, 넌지시 암시했습니다.

마지막 엔딩장면.. 셰라자드와 살라딘, 베라모드와 흑태자,
.. 그리고 또 다른 인연으로, " 만났군요 " .
여전히 몇번을 봐도 소름돋는 엔딩입니다.
세타소지로님, 수고하셨습니다. 10년전의 그 설레임이 살아났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흑태자가 살라딘 환생 아닐텐데
ㄴ 공식적인 해명글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을 해보았었습니다. 만일 제 추측이 맞는다면, 플레이하는데 더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
수고하셨습니다 옛날 플레이 하면서 받았던 감동이 새록새록 솟아나네요 ㅎㅎ
그냥 감동일뿐..
갠적으로도 흑태자영혼 = 살라딘영혼 같다고 생각함
이렇게보니 대사만 많아서 그런지 시나리오는 길진 않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보네요 ㅎㅎ
그런식의 추측이 가능하다면 시라노는 살라딘 메르세데스는 세라자드겐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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