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찮은 와우 기행기 (5) - 가로쉬의 분노2010.12.23 PM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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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0년 11월 추운 어느 가을날.
여자친구도 없어서 늘그렇듯 맨날 윗 사진마냥 멍하니 패드잡고 지루하게
게임이나 처 하고있다가 문득 너무 외로움을 느꼈다. 온라인 게임이 하고싶었고
학교생활이 너무 지루해 신나는 모험을 떠나고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잠시 쉬는거라고 했던가 결국 난 다시 와우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이번엔 렙업과 레이드의 노예가 아닌 정말 모험을 떠나기로했다.
모든 퀘스트를 읽으면서 다하고 지형을 감상하고 책을 읽고 업적을 쌓고 요리, 낚시도 만땅 찍으면서...
이렇게 플레이 하려는데 막상 혼자하긴 좀 허전해서 자주 가는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고전게임갤러리'에
글을 올렸고 뜻밖에 모두들 반응이 좋아서 한껏 기대하며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 글은 이렇게 시작한 게임의 사소하고 하찮은 기행기이다.


















시험이 끝나니 대격변이 일어났다.



기존에 있던 잿빛골짜기로 오니 퀘스트도 대격변



대군주 크롬가르의 부하로서 플레이어는 임무를 수행하게된다



뽜이야!



황량한 톱발톱 산맥



여기도 대격변으로 갈라진건가...?



꺄울!



부품을 수집하면 할 수 있는 패러디 퀘스트!
무려 바이오쇼크의 빅대디와 리틀시스터 패러디 ㅋㅋ
게임 내에선 오빠씨로 불린다.
미스터브라더.. 리틀시스터의 반대 ㅋㅋ



위력이 엄청남



톱날로 갈아버리긔도 있다



대격변이 오면서 전체적으로 탑승하는 퀘스트가 많아졌다
퀘스트들이 하나같이 재밌어짐



얍! 파워 부두교!



폭탄을 실은 열기구
내 쩔어주는 열기구를 보고 열폭하라고!



오크의 군상인 장군 그레보
대족장 클리프워커와 논쟁중이다.
타우렌과 나이트엘프와 함께 공존해온 커다란 나무안에
나이트엘프의 거대한 무기가 숨어있다고 주장하는 그레보와
그렇지 않다는 클리프워커



또 탑승 퀘



전쟁으로 황폐화된 땅



맙소사 대족장 클리프워커의 아들이 살해당했다
그의 손을 살펴보니 장군 그레보의 계급장이 쥐어저있다
모든것이 그레보의 짓이었다.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클리프워커와 그의 아내



직접 그레보를 처단하러 나서는 클리프워커







그레보를 처단하고



보고하러 크롬가르에게 간다
왕 나 로켓타썽~



분노하는 크롬가르



맙소사 돌아와보니 이미 살해당해있는 클리프워커의 아내



클리프워커를 붙잡고 크롬가르는 열기구에 실린 폭탄을 투하해
대학살을 자행하려고하고있다.



가시거리가 안좋지만 어쨋든 폭탄이 터짐 ㅡㅡ;



전부 죽었다
땅도 호드도 얼라도 그림토템부족도



갑자기 등장하는 가로쉬



위 엄!







대학살을 질책하는 가로쉬
녀석... 많이 변했구나 코가 시큰...



크롬가르를



절벽으로 던져버린다



주인공도 처단하려하지만 클리프워커가 진실을 알려 겨우 목숨부지하게된 주인공



후덜덜한 이벤트였다
댓글 : 5 개
저도 사양이안좋아서 폭탄투하되는 장면이 안나왔다능..
기억에 남은 퀘였뜸
중간에 네모 여러개 효과 나는거 왠지 타겟팅 효과 같은데 애드온인가요? 아니면 퀘가 원래 그런건가요?
ㄴ 애드온이아니고 퀘템사용하면 나왔던 기억이..
ㄴ그렇군요 아쉽네요
가시거리 안타깝네요;;;

폭탄 위엄 쩌는데 핵폭탄처럼 완전큰 버섯구름뜨고 한방에 다 잿더미 쑥대밭;

가로쉬를 다시 보게 만드는 위엄돋는 퀘스트 였음...

철든 가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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