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여행가서 모텔에서 자는게 여자에게는 이상하고 최악인거 보다2022.01.29 A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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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부 와 내가 여행을 하게 된 적이 있었다


마침 내가 일때문에 지방에 내려갔는데 친구 부부가 일 끝나면 놀자고 내려온다고 했다

그래서 일 마무리 하고 그 지역에서 2박 3일 놀게 되었다


내가 숙박을 검색해보니 근데 근처가 워낙 시골이라 호텔도 없고 펜션도 너무 없어서 그 지역에서 유명한 모텔을 잡았다


나는 대충 1인실 작은 방을 잡고 친구 부부는 힐링하라고 고층 위치에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강 뷰에

강을 바라보면서 스파를 할수 있는 통유리가 배치된 엄청 큰 방을 예약해주었다


친구가 여행을 자주 안가봐서 이런 방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을 연발하는데 친구 와이프 생각을 못했다


친구 와이프는 겉으론 좋다고는 했는데 나중에 친구한테 들어보니 모텔이라는 자체가 그냥 싫었다고 한다 

모텔 들어가본것도 처음이라 좀 거리낌도 있었다고 했다 모텔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라 잠을 설쳤고


방음도 호텔보다 약해서 복도에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산으로 들어가는 방향이라도 펜션을 잡아줘야했었나 하고 아차 싶었다

그 모텔은 친구들 가족들도 오는 모텔이라 나는 별 생각없었는데 선입견을 가진 상태에서 처음 가는 곳이라 너무 거부감이 들었나보다


이후에는 코로나 이고 해서 여행을 같이 안가봤는데 내가 실수 한거 같아서 마음의 짐이 남아있다

댓글 : 26 개
모텔이라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제 친구들 중에도 모텔이라하면 이상한 선입견 가지고 있는 친구들 있음
요즘 신축 모텔이 웬만한 구축 3성급 호텔보다 룸만큼은 시설 좋던데
불편했지만 덕분에 모텔이 어떤곳 인지 알았다고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부인이었으면
호텔 안 잡아줬다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모텔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 건지
전후사정은 모르겠지만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죠
남이 파놓은 우물이 맘에 안든다고 머라카는건 아니죠
그분이 모텔이상하다고 전체 여자가 싫은가봐요 하는건 일반화죠
모텔 시설에 호텔 간판 달고 있는대도 많은데 그건 괜찮을까요 ㅎㅎ
그냥 무례한 사람같은데여
펜션 잡아줫어도 다른 걸로 불만을 가졋을 듯
무례했으면 대놓고 왜 이딴 데 잡아줬냐고 했겠죠
그냥 간단함 놀자고 내려온거고 숙소 마음에 안들면 알아서 해결했으면 되는거임
솔직히 친구한테 저런 소리 들으면 어쩌라고 말부터 먼저 나왔을거 같네요
남편하고 가서 싫었을지도..
그럼 미리 모텔 싫다고 하던가 자기가 숙소잡던가 해야지
호의가 권리네
제발 까다로운 사람은 결혼도 하지말고 지인도 만나지 말고 혼자 여행하든 혼자 지내라 쫌 남들 짜증나게 하지 말고
제 여친도 모텔 싫어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무조건 호텔 이런건 아니고..
아주 가끔 있는 몰카나 이런 것 때문에 좀 겁내요
호텔 모텔 깨끗하기만하면 상관없는는 1인!
이름만 호텔이지 안좋은곳도 많아서.. ㅜ
흠........몰카때문에 걱정하는건 봤어도 퀄리티 때문에 싫어하는건 잘 못 본거 같음. 구축 아닌 이상 요즘 모텔들은 다 시설이 엄청 좋거든요.
갠적으론... 해주고 나서 뒷말 나오는게
기분이좀 그러셨을거 같네요..
밥 시켜 놓고 맛있게 먹고있는데 갑자기
뭐가 맛이 이상하다느니 이건 왜 이러냐 느니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밥 잘먹고 있는 사람
까지 밥맛 떨어지게 하는 상황을 저도 종종 겪는데
제 생각엔 이거랑 비슷해 보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싫으면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파야지 잘해준다고 신경 써서 훨씬좋은방
얻어준건데 고맙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뒷말 나오면
기분 확 잡치 셨을듯.... 그냥 다음엔 니가 알아서 방접어 정도로 푸는게 좋아 보이긴 하네요...
남자들은 다는 아니어도 적당히 누워잘만하면 자죠 보통

근데 여자들은 먹는거보다 숙소에 신경을 더 씁디다..
모텔은 숙박용으론 좀 그렇긴 하더군요. 여자입장에선 몰카도 신경쓰일테고 천정에 거울이 있는곳도 있고 ㅋ
내용을 읽어보니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제 경우는 살다보니 모든 사람들을 다 입맛에 맞춰주긴 어렵더라구요, 나는 충분히 잘했어도 나오는게 뒷말 입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마음의 짐이 남으셨다면 다음에 만나실일 있음 가볍게 풀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됨.
아버지 어머니 결혼기념식 혹은 환갑 같은 기념일이라,
효도 여행 시켜드리는데, 숙소는 모텔로 잡음.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어떤 친구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선 넘은거 맞음. 선 넘어서 쌩까게되도 상관없는
사이라면 걍 신경 안쓰면 되고,
아니라면 앞으로 좀 힘들수 있음.
기혼자 입장에서 와이프가 싫어하는 친구라면,
만나기 부담스러움. 친한친구라도 자주 못봄.
그럴거면 지들이 고르지 그랬나? 라는 얘기는
의미도 없고 바보같은 소리임. 숙소를 담당한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의 선택에 대한 평가도
온전히 본인 책임인거. 맛집데려가준다 하고선
똥맛나는곳을 데려가주면, 군말없이 먹을까?
선배나 회사 상사가 아닌이상 그런 관계는 없음.
자기 선택은 자기가 책임져야지.
최대한 별탈없이 잘 지내고 싶으면 본인은
그럴생각이 아니었는데 몰라서 그랬고
미안하다는걸 최대한 어필하는게 좋음.
관계 돌릴 생각없다면 걍 떨어져 나가든 말든
신경을 안써야 될테고.
  • Nbob
  • 2022/01/29 AM 09:36
똑같은 말도 듣는사람 기분 ㅈ같게 하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대단하십니다!
햐 평상시 어떤 성격이면 글을 어찌 이렇게까지 쓸 수 있을까ㅋㅋㅋㅋㅋ
ㅋㅋㅋ 배배꼬엿네.. 저라면 연락 안 합니다.
해줘도 지랄이네 라고 생각하면 될듯
호의를 베풀어도 지랄이야
'잡아주었다'라는 의미를 예약하고 결제까지 해줬다 라고 보면 되나요?
그랬는데 불만이 나왔다면 그 짐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아무 잘못 안하셨어요.
사람마다 다르지요 제 여친은 모텔 잡아 놓고 문자 보내줍니다. 여기로 오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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