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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핫이슈] 2만송이 튤립 테러 남성, 공개 수배2008.04.27 PM 10:45
24일 일본 마이니치의 보도.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 경찰 당국은 군마현 현청본부 주변의 튤립 화분을 향해 상습적으로 테러를 자행한 남성의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남성을 공개수배 한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남성은 4월 9일과 14일, 19일을 포함 총 3일간 현청 주변 도로의 튤립 화분을 향해 테러를 가했으며, 이 사건으로 총 1,900여 송이의 튤립이 모두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측은 해당 남성을 공개수배하며 보안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양복 차림을 한 40대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우산을 휘둘러 화분의 꽃을 꺾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을 공공시설에 대한 파괴 행위로 간주하고, 해당 남성을 엄중 처벌할 것을 밝히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파괴행위가 현청 주변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같은 행위가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큰 범죄로 발전하게 되지는 않을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강세훈 기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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