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3 시즌] 2013 F1 스페인GP 결과2013.05.12 PM 11:1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알론소는 스타트 이후 해밀턴과 키미를 손쉽게 추월하면서 P3를 차지했고, 10랩째에 로즈버그, 베텔, 키미 보다 빠르게 핏스톱을 가져갔습니다.

- 11랩째에 로즈버그, 베텔, 키미가 동시에 피트인을 했는데, 이때 알론소는 핏아웃 하는 베텔에 앞에서면서 실질적으로 P2를 차지했고, 13랩째에는 핏 스트레이트의 DRS 존에서 장미군을 열면서 거의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 그 뒤로는 그야말로 빈틈없는 주행으로 홈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면서 우승.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 일로 조사를 받았음...=ㅅ=);;]


- 규정상 레이스 종료 시그널을 받은 차량들은 불필요한 지체없이 돌아오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알론소가 위닝런을 하는 동안 스페인 국기를 받아든 일에 대해서 조사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부분에 대해 패널티는 없다는군요.

[물론 규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선수가 고향에서 우승하고 국기를 받은 일로 조사를 받다니...=ㅅ=);]



- 4번 그리드였던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3스톱 전략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5경기에서 4차례 포디움. 베텔과의 포인트는 4포인트 차이로 줄었습니다.

- 왼쪽 프론트 타이어의 마모가 심한 카탈루냐에서 '미디움>미디움>미디움>하드'라는 위험해 보이는 전략을 냉정하게 수행하는 모습은 정말 '아이스맨'스럽습니다.

- 첫번째 핏스톱 이후 마싸 뒤인 P6로 약간 포지션이 밀렸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 패널티로 9번 그리드로 밀렸던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가 3위.

- 마싸 역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마싸를 전후로 해서 상대적으로 공격과 방어를 지속하다보니 타이어의 마모가 심했고, 4스톱의 마싸로 3스톱의 키미를 잡기에는 힘들었습니다.



- 메르세데스는 뭐라 할 말이 없게 만드는군요. 대단히 강력한 퀄리파잉과는 달리 롱런 페이스는 그야말로...X로군요.

- 레이스 초반 장미군과 해밀턴이 연거푸 턴10에서 추월을 허용하는 장면은 정말 허망하게 느껴졌습니다. 허허...

- 장미군은 그나마 마지막까지 디 레스타의 추격을 방어하면서 6위로 포인트 피니시 했는데, 해밀이는 뭐가 잘못 됐는지... 12위로 마감. =ㅅ=);;;;

[자우버 듀오가 해밀이를 노린다거나, 해밀이가 말도나도와 배틀을 하고 있는 장면이 보이기도...OTL]



- 맥라렌은 예상보다 힘을 냈습니다. 단추씨가 3스톱으로 8위. 페레즈가 4스톱을 가져가면서 9위. 레이스 후반에 집안 싸움 2차전이 벌어질뻔한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팀에서 페레즈에게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닌가 싶군요.

- 머신이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다보니 업데이트도 지지부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페레즈가 분전하고 있다는 점이 팀에게는 고무적일 것 같습니다.



- 포스 인디아의 '아드리안 수틸'은 페이스가 크게 나쁜 것 같지도 않고, 레이스 도중 패랩도 찍고 하는데 뭔가 큰 일이 하나씩 생기면서 순위를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핏스톱을 했는데 머신 리어에서 연기가...=ㅅ=);;; 마가 꼈을까요?

- 레이스 종반 '우정에 금이 간 사이'인 해밀턴을 추격하면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되나 했는데, 결국에는 추월을 못했습니다.

- 그러고보니 디 레스타도 막판에 장미군을 푸시하다가 실패했는데, 포스 인디아 듀오가 메르세데스 듀오를 상대로 비슷한 결말을 받았군요.



- 레드불은 듀오가 나란히 4, 5위로 피니시. 베텔은 장미군과 나란히 피트인을 하면서 순위를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알론소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삐끗. 전체적으로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알론소와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보면 페라리의 업데이트가 잘 되었다고 봐야겠군요.



-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은 별다른 접촉이 없었는데도 리어 서스펜션이 파손되면서 리타이어. '파괴'의 새로운 장을 보여줬습니다. =ㅅ=);;;



- 토로로쏘의 '장 에릭 베르뉴'는 타이어가 분해(?)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해밀턴과 마싸가 겪었던 사고와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도 무수한 타이어 잔해가 트랙에 쌓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 피렐리...



- 레이스 후 맥라렌 '세르히오 페레즈'의 타이어. 그야말로 안 터진 것이 다행입니다. =ㅅ=);;

- 피렐리는 2 ~ 3 스톱을 목표로 타이어 컴파운드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빠르면 영국GP부터 새로운 컴파운드가 등장할 것 같다는군요.



- 다음GP는 모나코 [5월 23일 ~ 26일]
댓글 : 11 개
아 오늘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못봤는데...그래도 알론소가 우승해서 좋네요!!!
데니시// 홈이라서 그런지 팬들도 막 환호성을 지르고... 헐헐헐...
이번에는 왠지 알론소 횽이 우승할 거 같았음 ㅋㅋ
메르세데스 ...ㅠ,ㅠ
키미 짱짱맨 ㅎ
메르세데스는.......
이야 이거 볼만해지겠네요. 페라리가 머신 경쟁력을 회복했다면 올시즌은 더더욱 흥미로워질듯. 키미는 꾸준하네요. 3파전이 마지막까지 계속되면 정말 재밌겠습니다.
니콜의 무기// 역시 고향이 좋은 것 같습니다. 헐헐헐... 키미는 마성의 남자...

Taless// 퀄리파잉에서 모든 것을 불태운듯... OTL

나칸드라// 페라리도 만만치 않고, 키미도 선전하는 중이라 무척 재미있게 전개중입니다. 시즌 막판까지 계속 이랬으면 좋겠군요. 헐헐헐...
아프리카가 안되서 못봤네요..

아이스맨 짱짱맨!
페라리는 롱런에서 강하고 메르세데스는 롱런에선 그야말로 안습이더군요.
피렐리 타이어 이번에도 달리다가 파열됬던데 피렐리는 진짜 욕이 나옵니다.
Hyo_Ni// 전 보다가 멈춰서 스트리밍으로 전환하느라 몇 랩 놓치고 말았습니다. =ㅅ=);

darkzihard// 피렐리는 진짜 욕나오더군요. 현재 2014년 차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2014년 타이어 개발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피렐리가 내년에도 계속하면 볼만할 듯...
뭔가 비교적 재미없는 경기였던 것 같네요
드라이버 챔피언십,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둘다 한단계도 변함없고, 세이프카도 한번 안뜨고, 상위권은 중반부터 거의 10초씩 거리두면서 배틀도 없고
코스가 좀 쉬운편은 아닌지 같은 팀끼리 순위가 더 붙어있는 양상도 보이네요
puchikon-// 추월도 쉽지 않고, 타이어에 대한 부담도 있는 상태라....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재미가 떨어지는 곳이죠.

그래도 키미의 3스톱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베텔과의 포인트 차이도 줄이는데 성공했구요. 헐헐헐...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