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2013 시즌] F1, 모나코GP 타이어 전략2013.05.28 PM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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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수퍼 소프트 > 소프트 > 수퍼 소프트'의 흐름. 마싸의 사고와 말도나도의 사고가 타이어 교체의 타이밍이 되면서 2스톱 처럼 되어버렸음.

- 웨버횽의 인터뷰를 보면 별다른 사고가 없었을 경우 1스톱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함. 수퍼 소프트로 25랩 달리고 소프트로 53랩을 떼울 생각이었던 것임. =ㅅ=); 그렇지만 아마 레드불 말고도 1스톱을 생각했던 팀이 있었을 것임.


- 전체적으로 레드불 듀오의 페이스는 메르세데스 듀오를 트랙에서 추월하기에는 부족했음. 해밀이가 P2를 지키고 있던 시점에도 P3의 베텔은 조금 벌어지는 모습이 보였었음.

- 레드불 듀오가 첫번째 세이프티카 등장 이전에 피트인을 마친 것에 반해, 해밀이는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장미군과 연이어 피트인을 하면서 P4로 밀려버림. 마싸의 불운한 사고가 레드불에게는 큰 도움이 됨 셈.

- 40랩째에 해밀이가 '라스카스'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 웨버횽을 찔러봤으나 아슬아슬하게 막혀버렸고, 그 뒤로는 웨버횽의 철벽 모드...


- 예선에서 피트 월의 판단 착오로 Q1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던 포스인디아의 '폴 디 레스타'. 일찍 소프트로 갈아신고 패스티스트 랩을 찍더니, 마러시아 듀오와 마싸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줌. 첫번째 세이프티카 등장 전에 유일하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거의 원래 자리를 회복하는 수준이었음.

- 그러나 38랩이나 소화한 2번째 스틴트가 세이프티카 & 레드 플래그 상황을 맞이하면서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됨.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임.




- 수틸은 그냥 좀 짱이었음.


- 말도나도의 사고로 레드 플래그가 내려졌을 때, 대부분의 선두권 차량은 '수퍼 소프트'로 교체했는데 키미와 헐크는 '소프트'를 장착했었음.

- 키미의 소프트 장착은 후반을 도모하는 약간의 노림수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팀메이트인 '로망 그로장'이 세번째 세이프티카를 소환하면서 일단 물건너 가버렸음. 거기다가 70랩 째에 페레즈와의 접촉으로 펑쳐가 나면서 뜻하지 않은 4번째 스틴트를 하게 됨. =ㅅ=);

- 키미가 포인트 피니시를 한 것은 다행이지만, 레이스 종반까지 5위권 싸움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 아쉬운 결과임. 베텔과의 챔피언십 포인트 차이도 4포인트에서 21포인트로 크게 벌어지게 되었음.

댓글 : 12 개
로즈버그 ㅊㅋㅊㅋ~ 해밀턴 너무 아쉬웟음 어떻게 베텔이 타이어 갈자 마자 세이프티카라니,,,
모나코 그랑프리는 페레즈와 수틸 덕에 재미있었네요, 그나저나 페레즈 조용한사나이들을 자꾸 건드리네요
버튼에 이어 라이코넨까지,,,,,,ㅋ 어떻게 보면 활기차서 좋아보임 ㅎㅎ
둥탱이~// 페레즈의 추월 시도가 좀 위험한 부분도 있었지만, 단추씨 - 알론소 - 키미... 월드챔피언들을 상대로 그런 어택을 한 과감성은 칭찬할만 합니다. 헐헐헐...
  • dix
  • 2013/05/28 PM 07:59
배대리도 조만간 리타이어 한번쯤 할거같은데 말입니다...
해밀이는 팀 옮기고도 불운의 구렁텅이를 빠져나오지 못하네요...

아무튼 올 시즌 혼돈과 카오스의 중심엔 페레즈가 있는듯한...
dix// 해밀이는 마싸에 비하면... 불운도 아니죠. 'ㅂ');
궁금한게 있는데요
어제 키미 라이코넨이 3번째 피트 들어갈때 해설자들 얘기가 대충
연속 포인트 피니쉬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마이클슈마허의 기록에 가까이 갔는데 아쉽다 뭐 이런얘기를 하던데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어떤 내용인지 아시나요?
puchikon-// 슈미옹이 '24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키미가 현재 '23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중입니다. 'ㅂ'); 모나코의 1포인트가 여러모로 참 큰 것이었죠.

참고로 키미는 '닉 하이드펠트'의 '33 그랑프리 연속 완주'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34 그랑프리 연속 완주'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키미의 놀라운 완주율과 포인트 피니시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puchikon- // 연속 포인트 피니쉬 관련인데...링크해드릴께요...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Formula_One_driver_records

에서 Most consecutive points finishes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많이 한)을 찾아보시면 되요.

http://en.wikipedia.org/wiki/Kimi_R%C3%A4ikk%C3%B6nen#Racing_record

여기보시면 2012년 복귀 후에 중국 그랑프리에서 14위를 한 이후 계속 10위권 이내로 유지중...

그만큼 로터스의 차량 신뢰도도 뛰어나고 키미도 빠르면서 리타이어 없이 안전하게 잘 달리고 있다는 소리인데...페레즈가 거기에 고춧가루 뿌릴 뻔 했죠 ㅋㅋ
유리 카이리// 작년 중국GP 전에는 저곳에 '우승없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로 장미군이 있었죠. 헐헐헐...
아...상남자 수틸...
기복만 좀 줄어들면 상위권팀에서도 크게 활약할꺼같은데... 좀 아쉬워요...

그나저나 모나코 막판에 베텔의 페랩놀이에 피트에서 뭐라고 했던 것도 막판에 재밌었던거 같아요.

- ㅇㅋ 셉, 무리할 필요없음. 뭔가 더 하려고 하지마.
- 그래도 만족스러워서...

유리 카이리// 마치 오락실 점수판에 이름이라도 새겨놓듯이... 헐헐헐...
근데 그 페랩 페이스가 꽤 빨랐던걸보면 레드불쪽에서도 타이어가 훅갈지도 모르고 무리하게 1위 탈환하려다가 사고라도 나면 컨스트럭터 리드 날아갈 수 있으니 몸사리면서 달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어요...
유리 카이리// 근데 장미군과 베텔의 갭은 경기 내내 조금씩 벌어지다가 세이프티카나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 줄어드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의 패랩은 그냥 승패에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 찍어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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