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3 시즌] 2013 F1 인도GP 결과

-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인도GP에서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 3회째 열린 인도GP에서 3번째 폴투윈. 벨기에GP부터 시즌 6연승.(시즌 10승) 그야말로 지금의 베텔은 '언터쳐블'입니다.

- 판지오와 슈마허를 잇는 대기록를 26세에 달성했으니... 도대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어느 정도의 기록을 세울지 감이 안 잡힙니다.

- 슈마허의 지배기가 끝났을 때는 이렇게 빨리 또다른 정복자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기함과 허망함이 교차합니다.

- 웨버횽이 알터네이터 이상으로 리타이어 했지만, 베텔이 25포인트를 추가하면서 레드불은 4년 연속 컨스트럭터 타이틀도 가져갔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레드불이 시즌 타이틀을 확정한 덕분에 'US GP'와 '브라질GP'는 힘들게 본방송으로 안 봐도 되서 다행입니다. =ㅂ=);;;

- 근데 베텔이 마지막에 도넛 그리고 그런 것은 규정에 위반 될 텐데... 헐헐헐...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오프닝 랩에서 웨버횽과 접촉하면서 프론트 윙이 나갔고, 턴4 부근에서 단추씨와 접촉하기도 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스타트를 경험했습니다. 덕분에 순위도 다 까먹고... 레이스 내내 허우적 거리다가 포인트 획득에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팀 메이트 '펠리페 마싸'는 오프닝 랩에서 메르세데스 듀오를 눌러버리는 깜짝쇼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포디움 입성은 실패하고 말았네요.



- 로터스는 '로망 그로장'이 1스톱을 감행하면서 P17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팀 메이트 '키미 라이코넨' 역시 1스톱의 분위를 풍기며 2위에 오르기도 했었지만, 레이스 중후반에 걸쳐 냉각과 연료에 문제에 시달렸고, 49랩 ~ 50랩 부터는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결국에는 7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냉각 부분은 초반 20랩 동안 브레이크 과열로 애를 먹었다고 함...]

- 그래도 59랩에 마지막 핏스톱을 가져가더니 패스티스트랩을 찍고 끝냈군요. 'ㅂ');;;;



- 인도 홈 버프인지... 오래간만에 포스인디아의 듀오가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했습니다.

- '디 레스타'는 복통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녀석 좀 시달려야(?) 힘을 내는 타입인걸까요. =ㅅ=);

- 피렐리는 미디움 타이어의 한계를 35랩으로 봤었는데, 수틸은 무려 42랩이 되어서야 핏스톱을 해버렸습니다...=ㅂ=);;;



- 다음GP는 아부다비 [11월 1일 ~ 3일]

[유리 카이리]

이예~

'IV'ETTEL

[붉은수염]

헬무트 마르코가 티셔츠 입고 뿌듯한 눈빛으로 베텔을 바라보던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유리 카이리]

피니쉬 후에 차에 큰절하는게 참 인상 깊었어요 ㅋㅋ

[붉은수염]

유리 카이리// 근데 차도 그냥 거기다 두고 와버려서...=ㅂ=); 벌금이나 견책을 받을지도...

[유리 카이리]

ㅋㅋㅋㅋㅋ

버니 : 4년 연속 우승 축하하네...그런 의미에서 벌금내...
베텔 : 헐?

[데니시]

알론소 포인트도 못따는거 보고 답답 웨버형 잘나가다 리타하는거 보고 답답..담에 우승한번만..

[붉은수염]

알론소는 마지막에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본인도 답답한 것 같더군요. =ㅅ=);

웨버횽은 우승은 못 해도 포디움에 올라가는 분위기였는데... 엔지니어가 차 세우라고 했을 때 황당했을 듯...

[dix]

어우... 우리 웨버짜응이...
아 정말 머신 세우는거 보면서 가슴이 타들어가는줄...

[三眼]

키미는 역시 다이나믹하네요.

[붉은수염]

'이렇게 된 것... 패랩이나 찍으련다' 뭐 그런 생각이었을지도...

근데 키미가 레이스 후반 그로장에게 바로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버티는 장면을 보면, 내년에 알론소가 좀 고생할 듯. 헐헐헐...

[Moon-流]

크으... 니코 얼마만의 포디엄인지!! 기분 좋네영 에헤헤

[붉은수염]

조만간 장미군 장가도 간다는데요. 헐헐헐...

[darkzihard]

웨버는 잘달리가다 갑자기 리타이어를 하는거 보고 마지막 시즌인데 참 일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이번 인도GP는 초반에 알론소 순위 보고 베텔이 그냥 시즌챔피언 결정되겠구나 싶더군요.

[붉은수염]

베텔이 리타이어 하더라도 알론소가 최소 2위는 해야 하는 경기였는데... 알론소가 순위를 쉽게 회복 못하고 허우적 거릴 때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더군요. 헐헐헐...

[PAXCAL]

웨버는 또 중간퇴갤이군요
알론소는 머지....이미 2013은 끝났다는 식으로 자포자기인 건가요? 2014를 기약할 마인드로?

[붉은수염]

알론소는 충돌 이후 프론트 윙을 교체하면서 순위가 20위까지 떨어졌고, 그 뒤로는 트래픽에 잡혀서 빠르게 순위 회복을 하지 못했죠. 페라리도 팀 자체가 2014년 차량에 집중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남은 3경기 동안 컨스트럭터 2위 싸움도 생각보다 힘들게 진행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