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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21세기 전차의 종말 - 전차무용론에 대하여2024.02.21 PM 10:42
■ 전차 vs. 대전차 무기
1) 전차 상부 공격용 대전차 무기
전차 포탑 천장의 장갑은 얇아서 공격에 취약
→ NLAW : 전차의 위치를 예측하여 날아간 다음 탄두가 전차의 바로 위에서 폭발
→ 재블린 미사일 : 발사 후 허공으로 치솟았다가 전차를 향해 내려 찍으며 공격
2) 공격 헬기/항공기
코브라, 아파치, A-10, SU-25
속도가 느리지만 강력한 화력, 넉넉한 탄약
근접 항공 지원 (CAS)
3) 무인 공격기
MQ-1 프레데터, MQ-9 리퍼
유인 공격기의 3~4배 저렴
격추되어도 인명 피해 X
고성능 카메라, 열화상을 이용해 미사일로 전차 공격
4) 소형 드론
전차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비대칭 전력
IT기술의 발전으로 성능 ↑, 가격 ↓
엔진, 프로펠러, 배터리, CPU, 통신 장치, 카메라 등
고해상도 화면, 초고속 원거리 통신으로 멀리서도 자유자재로 활용 가능
조종이 쉽기 때문에 유인 항공기 조종사에 비해 인력 수급도 쉬움
성능이 좋고 가격이 저렴 → 대량 운용 가능, 유사시 수급도 쉬움
비행 거리 최소 수 km, 속도 평균 100km 이상
헬기처럼 공중에서 정지 비행도 가능 (쿼드/옥토콥터)
일반 군용 레이더로 포착 어려움 (소형, 저공 비행)
과거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급조 폭탄을 달고 폭격을 시도
예 : 급조 드론 (70만 원) + 싸구려 박격포탄 (10만 원) → 탱크 (50억 원) 파괴
심지어 대공 무기도 드론 공격을 피해 후방으로 이동
최전방에 있는 탱크는 드론 공격에 더욱 취약해 짐
대인 공격은 전차 공격에 비해 비효율적
엎드려 있거나 장애물이 있으면 수류탄/박격포 파편 피해 ↓
전차는 이동식 화약고라서 비교적 저화력의 드론 공격이 치명적
자폭 드론의 등장
시속 300km로 수십 km를 날아가 어떤 탱크든 일격에 무력화
드론의 가성비 압도적
공격 실패 리스크 : 드론 가격 수백만원
상대방 피해 : 수십 ~ 수백억의 고가 장비 및 인명 피해
■ 전차와 전함의 평행 이론
전함은 한 때 모든 것을 막아내는 전략 무기 취급
대함 미사일
엔진, 전자기술의 발달 → 대함 미사일 등장 → 전함은 비싼 화약고로 전락
작고 가벼운 배도 전함 미사일을 장착하면 전함의 함포 사거리 밖에서 일방적으로 공격 가능
■ 전장의 변화와 전차의 한계
교통의 요지에는 도시가 있음
도시 밖에도 각종 구조물이 많음
대전차 무기를 휴대한 병사들이 숨어있기 좋은 곳
전차가 마음껏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넓고 탁트인 벌판도 거의 없음
있다 하더라도 대전차 지뢰가 매설되거나, 정찰기나 드론에 발각당해 공격당하기 쉬움
이를 피하기 위해 돌진하면 대전차 화기에 측면이 무방비로 노출
그렇다고 병사들과 함께 전진하면 기동성 ↓, 자폭 드론/곡사포에 무방비로 노출
배회탄
이제 폭탄 드론은 수 시간을 체공하면서 적을 기다릴 수 있음
전차보다 탄약 캐리어가 탄생한 것일 수도
전함과 항공모함의 관계와 유사
항공모함의 등장으로 함재기가 연료의 한계를 극복하자 전함의 설자리는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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