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kémon] 오랜만에 포켓 몬스터 - 메가 눈설왕2016.08.07 PM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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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다른 게임들 하느라 포켓몬은 기존에 키워놨던 몬스터들 조합해서 레이팅 뛰었습니다만 간만에 시간이 좀 남아서 새로운 녀석들을 좀 키워봤습니다.

 

이번에 키운 몬스터들은 메가 눈설왕과 파트너로 사용할 신중 파이어로

 

메설왕은 XY 시절에 더블에서 트릭 눈팟으로 굴렸던 적이 있었지만 싱글에서는 사용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싱글 메설왕 파티 구축, 메설왕 - 하마돈 - 파이어로 조합을 알게 되어서 키워봤습니다.

 

 

메설왕은 풀-얼음이라 약점이 매우 많지만 현 레이팅 환경에서 매우 자주 볼 수 있는 볼트로스, 스이쿤, 워시 로토무, 맘무 등에게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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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키운 메설왕의 형태는(샘플 참조) 어태커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 유리한 몬스터에게 내밀어서 내성을 이용한 사이클 플레이를 유도합니다.

 

메설왕이 유리한 몬스터들은 대부분 특공 몬스터들이므로 HP와 특방을 보강해 내구를 확보합니다. 차분 성격에 H 204, D 204, 나머지는 C.

 

내구의 기준은 C 0 나쁜 음모 볼트로스의 기합구슬을 버티는 수준이며 이 정도면 안경 영물 볼트로스 기합구슬이나 메가 썬더볼트 화염방사까지 버틸 수 있어서 비자속 약점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자속 약점이라도 킬가르도 러스터 캐논 확 2 등 특방 부분은 굉장히 단단해집니다.

 

선발로 나간 뒤 유리한 상대(워시 로토무, 볼트로스, 맘무, 스이쿤 등)면 교체를 예상해 씨뿌리기를 사용해서 싸락눈 + 씨뿌리기 대미지로 천천히 상대 HP를 줄이고(씨뿌리기 - 방어 흐름으로 2턴 동안 3/8 대미지) 불리하면 방어 등을 사용해 상황을 살피고 뒤의 멤버와 교체하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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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의 각종 샘플들 중에서 처음 봤을 때 가장 ???한 느낌이었던 신중 파이어로. 고집 머리띠, 명랑 울멧, 더블 서포트 등 참 다양한 형태가 있는 파이어로지만 신중 형태는 정말 감 잡는데 오래 걸린 형태였습니다.

 

개념은 위의 메설왕과 비슷합니다. ORAS 중반쯤부터 대전 환경이 정립되고 각종 준전과 막이들이 설치기 시작했는데 이 녀석들 대부분이 특수 몬스터이므로 특방에 올인해서 이 녀석들을 돌파하는 형태입니다. 신중 성격에 H 236, D 252, S 12, AB 4(샘플 참조)

 

운영은 울멧 파이어로와 비슷하지만(기술 배치는 완전 동일) 대상 몬스터는 완전히 다릅니다. 스이쿤이나 썬더 등 C에 노력치를 잘 주지 않는 막이 상대로 도깨비불 날린 뒤 선제 날개쉬기로 버티는 것이지요. C 252 킬가나 메팬의 섀도 볼 등은 확 3 이 가능하므로 특수 막이로도 어느 정도는 쓸 수 있습니다(과신할 수는 없지만). 자속 약점이라면 C 252 메가 썬더볼트의 10만볼트 정도는 확 2로 버티는 수준.

 

메설왕의 약점인 불, 격투 등 상대로 메설왕의 약점을 잘 보완해주면서 사이클을 돌리기 쉽게 해줍니다.

 

솔직히 운영도 어렵고 레이팅 상위권의 파티를 대상으로 하는 형태라서 지금까지 키우지 않았었는데 메설왕 파티에 필요한 녀석이라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쪼렙 트레이너인 제가 사용하기에는 좀 버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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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마지막인 하마돈은 평범한 HB 형태입니다. 물리 막이로 쓰면서 모래폭풍을 이용한 날씨 덮어쓰기로 날씨 대미지가 끊이지 않게 하지요. 틈나면 스텔스락을 깔아서 사이클을 더 유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마돈은 또다른 날씨몬인 와자몽과도 잘 어울리는 등 아무튼 쓸만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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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티 구성으로는 너트령이 매우 괴롭기 때문에(메설왕 입장에서는 핫삼도) 이를 보완해줄 마지막 멤버로 자력 잠불 자포코일을 파티에 넣었습니다. 이 녀석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끼는 몬스터 중 하나로 너트령, 핫삼을 때려잡기 위해 잠재 알까기를 열심히 했던 녀석이지요.

 

노력치는 C 248(u값), S 144(u값), H 108, BD 4. 자포코일치고는 좀 특이하게 S에 노력치를 왕창 줬는데 S4 메가 핫삼 컷컷 수준으로 해서 유턴으로 도망가기 전에 공격하는 것을 목표로 조정했습니다. 대신 내구가 확 떨어졌기 때문에 그걸 보완하기 위해 도구는 돌격조끼 선택.


 

메설왕 주축의 기본 3마리를 보완해줄 나머지 녀석들로는 비팟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메설왕과 비팟은 서로 상호보완이 잘 되는 편이므로 메설왕 - 하마돈 - 파이어로 또는 메설왕 - 비팟 이라는 형태로 선출이 나뉘게 됩니다. 이번에 사용하는 녀석들은 왕구리 - 킹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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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싱글에서 사용할 파티는 공격보다는 내성과 방어에 치중한 형태라 호쾌한 맛은 없지만 굴리는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XY 시절부터 쭉 배틀을 해왔음에도 아직도 쪼렙 트레이너라서 승률은 반반 약간 넘는 정도...더 노력해야겠군요 끙

 

더블은 평범하게 비팟 메가 대짱이 파티 사용중. 싱글 메가 대짱이는 써봤었는데 더블은 사용한 적이 없어서 이번 시즌은 이걸로 밀고 갑니다.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저는 싱글보다 더블이 훨씬 재미있고 손에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싱글이 가장 일반적인 대전룰이라 포기할 수는 없으니 고민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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