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2]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꿈을 꾸었다.2015.03.27 AM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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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회식에서 과장님이 결국 팀장님 이사님 대표님 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내가 루리웹의 울프맨이라는 것을 말해버렸다.

나는 부끄러워했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으며,

동생대리는 오타쿠를 연발하다 나와 과장님에게 쌍으로 얻어맞았다.


그리고 어제 밤....


팀장님
-어제 얘기를 듣고 인터넷 패킷 이용 상황을 분석해봤어.
-울대리 루리웹 사용량이 압도적이더군
-이런말해서 미안한데 업무보다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그만 나가줘야겠어


-?!?!?!

팀장님
-대표님 이사님하고 협의한거고 퇴직금은 충분히 지불해줄게
-그동안 수고 많았어


결국 해고당하고 학원을 다녀서 자바나 다른 기술을 더 익히고 이직을 할까
좀 쉬고 여행을 갈까 요즘 경기 어려운데 취직이 가능할까

걱정을 하다 꿈에서 깼다.

꿈이란 사실에 안도하고 출근했다.


팀장님
-업무 인수인계 준비하고 못한 일정 있으면 얘기해줘



또 다시 꿈에서 깼다.


;;;
댓글 : 10 개
루리웹을 과장님에게 들킨게 압박이 크셨던듯...;;

꿈까지 나올정도면 ㅋㅋ;;
ㅂㅇㅂㅇ ㅠㅜ
꿈속의 꿈을 이런 걸 꾸시다니 오늘 꿈자리 사나우시군요.
해고당한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며 지금 회사에서 루리웹을 하는 것이 꿈인 것입니다.
그럼 전 울프맨님이 해고당하는 꿈을 꾸었다는 글을 올려서 그걸 읽으며 키득 거리는 꿈을 꾸고 있는 거군요 ㅋㅋ
여러분 루밍아웃이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ㅋㅋㅋㅋ
이 글을 회사사람들이 보고... 절대 자르지말라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회사에서의 루밍아웃이라니 ㅎㄷㄷ
꿈속의 꿈이라니...
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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