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2] 우리 회사에는 프로그램의 요정이 산다.2015.04.08 PM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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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막내
-네네. QnA 내용을 확인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네? 이제 잘 되신다구요?
-네 알겠습니다.


고객과 전화를 끝낸 뉴막내는 범인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뉴막내
-대리님이 하셨죠?

여대리
-아니?

뉴막내
-대리님이 고치셨나요?


-????????
-나 그거 안했는데?

뉴막내
-대리님이?

동료대리
-내가 미쳤어? ㅋ


.........................아무도 버그를 안고치고 업데이트도 안했는데
저절로 고쳐져있다.

누구지? 누가 고친거지???

댓글 : 14 개
우렁청년 : 방긋~
  • Miix2
  • 2015/04/08 PM 04:46
이스터에그인가요 숨어있는 조건 만족시 발생하는 버그
요정좀 빌려주실래요?
분명 일을 처리하고도 티를 안내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ㅋ
그 요정 하늘 높이 날라갔을 겁니다.
소름
아무것도 안했는데 고쳐지는것만큼 소름돋는 일도 없죠. 그렇게 스믈스믈 넘어가다 나중에 큰사고가 땅!
과장님이나 부장님이 하셨으면
더 소름...와....
배달온 치킨집 사장님의 눈보다 빠른 코딩...??!!
예전에 들은이야기중에 이런적이 있었더랬죠...
컴파일만 다시 했는데 버그가 고쳐졌다!!
그덕에 이유 찾느라고 몇일을 날렸다고......차라리 버그가 티나면 다행인데 불발탄지뢰같은건 언제 터질지 몰라서더 위험하다고...

제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좀 틀릴수 있지만 친구에게 이 이야기 듣고 나서 수많은 게임들의 버그가 어느정도는 납득 가더군요... 분명히 지들이 낼때는 괜찮았으리라....
비슷한 예로, 며칠동안 개고생한 에러의 원인이
컴파일 옵션 중 use precomplied header 이거 하나 때문이었던 경우가 있었죠...
그거 옵션 하나 끄고 다시 컴파일하니 한방에 뙇~~
에러가 나야 하는데 안나면 정말 더 답답함...언제 터질지 모르니... 그냥 에러가 날땐 나야 하는데...
막내가 고치고 장난치는거?
아우..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전 지금 느끼고 있어요.

어제 시스템 오픈했는데.. ?? 요주의 부분이 이상하게 조용합니다??????

전화기 폭주 할줄 알았는데 고요합니다.... 두렵습니다. 폭풍전야 일까요?

이부분 버그 터지면 대재앙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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