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2] 출근했는데 소설의 신이 강림했다.2015.04.22 A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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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소설상의 플롯을 해결하는데 고민을 하고 있었다.

10대 주인공이 해결하기엔 버거운 외교문제로 현대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같은

피로피를 씻는 분쟁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외 각종 설정떡밥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졸린눈을 비비며 일어나 전철에선 꾸벅꾸벅 졸고

역에서 회사까지 30분간 걷는 동안에도

어버이날, 어린이날 자금걱정 등 현실적인 생각만 들었을 뿐

말괄량이 같은 소설의 신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와 자리에 앉아

업무 일지와 일정을 체크하고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스케줄을 체크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데.........


그녀가 강림했다.


온갖 떡밥의 명쾌한 해결.

설정구멍을 메울 코드키 제시!!

완벽한 전개!!


.............................아 씨 일해야한단말야 나쁜것아..................

왜 이제와.....................


할 수 없지.

월급루팡모드다.
댓글 : 3 개
이사님!!!
10대 주인공이 해결하기 어려운 분쟁을 해결 하는 방법은 간단하죠

이계에 갔다 와서 능력을 얻고 깽판치거나
자고 일어났더니 게임 UI가 보여 렙업좀 해서 강해진 후 깽판 치거나
지나가다 반지든 뭐든 뭔가를 줏었는데 그게 마법 물품 이거나
노인을 도와줬더니 넌 착하니 선물을 주겠다~ 하면서 능력을 주거나

!?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인공은 해결 못하는 전개로 할겁니다.
대신 어른들이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협상 과정을 보며
배우는 전개로 가죠.

그게 최종전투에서 주인공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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