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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2] 팀장님과 식사를 했는데.... 2015.06.11 PM 01:21
갑자기 메신저로 날아온 한마디
팀장님
-울대리 점심때 나랑 밥 좀 먹자.
공포의 한마디에 소화제를 미리 먹지 못한걸 한탄하며 도대체 무슨 말이 나올지 노심초사 했는데...
나
-(그래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어 어서 본론을 이야기하시지!)
팀장님
-이번에 홍콩으로 여행가려고 했는데 메르스 때문에 못가겠어..(시무룩)
나
-...(그래 밥먹을때는 체할지도 모르니까 밥먹고나서 얘기하시려나 보군)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식사 말미가 되었다.
팀장님
-울대리는 평소에 공부하고 싶은게 있나?
나
-(왔다!!! 출장인가? 교육연수인가?!)
-뭐 부족한게 많으니까 언어도 배우고 싶고 프로그램 언어도 시간만 되면 배우고 싶긴하죠
팀장님
-아니 배워야 하는거 말고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걸 해야되긴하는데
나
-(.........뭐지...?)
결국 팀장님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교육체계와 정치체계 전반
사회의 부조리함.
등으로 이어져서 각종 사회 비판 이야기로 가버렸다.
...........................밥먹고 나서도..........
댓글 : 6 개
- 별에서온고래
- 2015/06/11 PM 01:32
이런 이야기 주제였다니 ㅋㅋ
마이피를 보고 계셨던게 분명한것 같네요...?!
마이피를 보고 계셨던게 분명한것 같네요...?!
- 뉴리찬양
- 2015/06/11 PM 01:36
울대리가 마이피에 올리다니 ㅂㄷㅂㄷ...어쩔수 없이 화제를 돌려야 겠군...
- Octa Fuzz
- 2015/06/11 PM 01:39
ㄷㄷㄷ
- 뭉게구름이
- 2015/06/11 PM 01:53
많이 사는게 답답하신가 보네요...저도 마찬가지 이긴한데... 이 개 엿같은 나라를 딸내미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가슴이 먼가 뭉쳐있는듯 합니다.
- netknight
- 2015/06/11 PM 01:57
이왕 이렇게 된바엔 청기와닭장으로 돌진한다~~~
- 사우르드
- 2015/06/12 AM 08:42
팀장님의 답답한게 느껴지네요..
아랫사람으로서 들어주는걸 바라셨는듯합니다 ㅎㅎ
아랫사람으로서 들어주는걸 바라셨는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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