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나무아미따블킬2014.03.18 AM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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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 개
게임을 하는 것은 나인가 나의 탐인가.
게임에 휘둘리는 것은 나인가 나의 진인가.
게임에 다른것을 잊는 것은 나인가 나의 치인가.

성불하시오!
예전에 저희 동네 오락실에서 KOF 99를 열심히 하시던 스님이 한 분 계셨죠...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절이었는데 쿄로 한 방 콤보를 만들어서 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가였던....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큰삼촌도 오락실을 가곤 하셨는데
하필 직업이 기독교 전도사셔서 스님과 전도사가 함께 KOF를 하고 있으면 그 분위기 자체가 웃기곤 했죠
어렸을 때 스님이 동네 구멍가게 오락기에서 게임하는데 내가 실수할 때 마다

어허...어허 라고 신음소리 내시던 거 생각남

여차하면 중생이여 내가 미친 이오리 고르는 법을 아오만.. 이라고 말 걸 수준
가상에서는 살생을 해도 되나 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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