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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케모노 프렌즈] 가장 마음에 드는 프렌즈 (스포)2017.04.01 PM 02:52
알파카가 너무 좋습니다!
전체 디자인도 독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고, 반갑게 맞아주는 느낌이 좋고, 감정이 풍부하게 담겨지는 성우의 연기도 좋고,
그래서 대부분의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도 않오네, 전혀 안오네.' 라던가, 특히 '손님이 아닌가? 퉤'가 최고였습니다.
본 사람들의 후기에서 '3화부터 빠져나올 수 없다'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알파카와 토키의 성우 둘이서 마음껏
저질러버린 게 성공적이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2화의 수달도 재밌었지만 아무래도 이쪽은 둘다 개성적인 연기를 해버리니
임팩트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라이와 페넥 콤비를 제외하면 이정도 개성이 표현된 프렌즈는 더 없었던 것 같네요.
안타까운 건, 2기에서의 등장은 힘들어 보인다는 거네요.
연고지와 해당 지역에서의 역할이 확실한 캐릭터다 보니까 설정상 자리를 뜬다는 게 불가능하겠죠. 대부분의 등장 프렌즈들이
그렇기는 한데...(예외라면 츠치노코 정도?)
결국 가방을 따라간 프렌즈는 지속적으로 여행을 해온 아라이와 페넥일 가능성이 크겠죠. 존재감에 비해서 출연 분량은 의외로
적었으니 2기를 위한 준비였다고 볼 수도 있고.
아무튼 자파리 카페를 계속 운영해야 할 캐릭터이니, 따로 자파리 카페 컨셉으로 토키하고 같이 뭐라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2기에서 새 지역의 이야기가 진행되더라도, 1기 지역에서의 일상물 에피소드라도 만들어 주던가.
이게 원작이 없다보니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분량늘리는 개념도 없고, 오히려 이런점이 아쉬울 정도네요.
하여간 애니는 대박이 났고, 물들어 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후속 컨텐츠 제작은 빠르게 해야할 텐데. 이르면 3분기에라도 2기가
시작되야 하지 않을런지. 빨리 다음 케모노 프렌즈가 보고싶습니다. 애니뿐만 아니라 게임이던 만화던 뭔가 여러가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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