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정보] 헌책 판매기 (알라딘, YES24)2021.06.01 P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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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수동책방골목은 상권이 죽어서인지 매입 자체를 하지 않으셨어요...

 

알라딘과 YES24, 각각 매입 가능 서적에 차이가 납니다! 둘다 매입하는 경우에도 가격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알라딘에 박스채로 붙이는 방법 같습니다. 넘기기면 하면 알라딘 측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거든요.

 

이번에 중고판매 하면서 느낀 점은

 

1. 전공서적, 인문학서적, 학습서, 미래예측서, 자기개발서 등은 1년 지나면 폐지다.

2. 소설, 고전 조차 최신판만 매입해준다.

3. 매의 눈으로 스캔한다. 책주인도 찾지 못한 흠을 발견해 낸다. 단, 알바님의 관용에 따라 넘어가기도 한다. (YES24가 알라딘보다 더 빡셌음! 부산 서면!)

 

제 경우엔 책곰팡이 때문에 많이 걸러졌어요. 딴엔 책이 오래될 수록 종이가 누루스름하게 변하고, 구수한 책향기가 나서 좋아했는데, 아니요! 그게 다 곰팡이랍니다! 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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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매입가능한 서적. (뒤에 삼국지와 왼쪽은 제외)

 

놀라운 점은 필독한국세계수필시.. 이 책을 매입해 주더라고요. 꼬꼬마 때 학교에서 강매당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중학 기초 종합 영어단어장. 이걸 받아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다른 영어공부 서적은 모조리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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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 YES24. 알라딘에서 매입하지 않는 책을, YES24에서는 받아주기도 했습니다. (대표적 텔레코즘. 그러나 책상태 불량으로 탈락했고!)

 


매입불가 책은 지점에서 바로 폐기처분 할 수 있습니다..

 

 

허리 휘청하며, 차비 2600원 쓰며 얻은

대망의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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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서 2만 7백원! + YES24에서 단 2천원! 총 22,700원! ..그윽한 현자타임.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 이 책이 일기당천했습니다. 왜 이렇게 잘 쳐주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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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매입 안 해주는 책 중에 몇몇은 당근에서 새주인 만날 예정이에요. 군협지, 반삼국지.

 

여기서 느낍니다. 아! 전공서적 살 바에 소설, 판타지, 무협지 사는 게 낫다! 책은 재밌어야 생명력을 유지한다!

 

그 외는.. 고물상으로! 캬하하하! 나무야 미안해! 

 

 

아무튼. 어... 내 다신 종이책 사지 않겠소! 끼요옷!

 

 

 

YES24 | 중고매입

알라딘: 중고매장 (aladin.co.kr)

 

링크에서 매입여부를 조회 할 수 있습니다.

댓글 : 8 개
ㅋㅋ 몇만원 주고 산 두꺼운 전공책 같은거 매입불가나 1000원 정도 준다고 뜨면 기분이 참... 버리기도 아깝고
전공책은 대부분 매입 불가였어요! 최신판이면 그나마 매입해 주는데 가격은 10분의 1 쳐주면 감지덕지였습니다. 흑흑. 그렇다고 갖고 있자니 무겁고, 공간 차지하고, 참 계륵이네요!
저도 책정리하면서 중고매입되나 싶어서 검색해보니,
대부분 안돼서 그냥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대부분 고물상행이네요. KG당 얼마 쳐줄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구수한 책향기가 곰팡이였어요???
으어... 얼굴 책에 파묻고 냄새 많이 맡았는데..
이사하고 저도 중고매입할 책 많았는데 시기 놓쳐서 걍 재활용때 한덩어리씩 버리구 있어요. ㅠㅠ
인체에 유해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결국 아쉽지만 재활용장으로 보내야 하군요. 꺼흑.
전공책 같은건 그냥 다 스캔 떠버린뒤에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이젠 정말 PDF의 시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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