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일하다가 부장님에게 납치당한다.2016.09.02 PM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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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홈페이지 수정사항을 만지는척 하면서

 

딴짓을 하고 있는데 부장님이 날 부르신다.

 

 

부장님

-울과장 오늘 일 많은가?

 

-아뇨 반영도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부장님

-그으래에???(엄청 좋아하심)

-허허 그럼 저녁에 일 없나?

 

-운동....은 뭐 다음에 가죠 뭐

 

부장님

-없는거네 ㅎㅎㅎㅎ

 

-어 전에 저녁 사주시려구요?(생일 저녁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함)

 

부장님

-아니. 홍천가자고

 

-....................네???

-음식점인가요?(설마 그 강원도 홍천일거라고 생각 못함)

 

부장님

-아니 홍천

 

-................(오늘 월 회의라고했지)

-워크샵인건가요?

 

부장님

-아니 다슬기 잡으러가자고

 

-.....................네?????

 

부장님

-놀자고 ㅎㅎㅎㅎ

 

-네

 

난 적어도 6시에 가는 줄 알았다.

 

부장님

-울과장 뭐해 짐싸. 10분 후 출발이야

 

 

 

..............네?????????????????????????????????

댓글 : 16 개
천렵 가시네요ㅋㅋ
불금에 홍천에 다슬기 잡으러가심? ㄷㄷㄷㄷㄷ
  • 2B.
  • 2016/09/02 PM 02:23
쩐다....
싱싱한 다슬기국 드시고 오시겠네요....... 부럽..................
부장님 행동력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짱 좋다
잘다녀오세요
뜬금없고 행동력이 너무 좋은 부장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너무 좋으신 분 같아요
홍천 좋지요.....

군바리가 많아서 시내가 얼룩덜룩하지만
아냐 아냐 불금엔 이게 좋은게 아냐~!!!
회사 생활에 이런 재미도 있어야지요~ ㅋㅋ 분위기 좋은 회사인듯~
재밌겠당..
올갱이는 잡을땐 재밌는데 먹기전까지 해감하는 시간이 너무긴게 단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급 전개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러면 노는게 되긴 하나요?
그렇게 주말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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