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편의점 아줌마의 장사기술이 아주 예술인데?!?!2017.02.02 PM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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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이 가장 배고파지면서 일하기 싫어지는 시간 오후 4시.

 

꾸벅꾸벅 조는 뉴대리와 눈이 빨개져라 모니터만 쳐다보는 롤대리를 툭툭치곤

 

음료수나 한잔하며 바람이나 쐬자고 1층 편의점으로 올라갔다.

 

하루에 최소 두번은 들르는지라 편의점 사장 아줌마에게 이미 단골로 인식된 우리는

 

올라가서 고르라는 음료수는 안고르고 행사상품을 보며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뜻밖의 지름의 시작이었다.

 

 

롤대리

-이야 벌써 발렌타인데이라고 이벤트하네

-어? 이거 1+1이네?

-과장님 이 초콜렛 보세요

 

-그런 앙증맞은건 너하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ㅋㅋ

 

아줌마

-하지만 그걸 많이 사면 [무민 무드 등]이 지급된단다

 

뉴대리 & 롤대리

-네?!

 

-?!?!?!?!

 

아줌마

-초콜렛 그거 많이 사면 행사상품으로 [무민 램프]가 지급돼

 

뉴대리

-야 이벤트 찾아봐

 

롤대리

-잠만... 어 진짜네

-이거 얼마 사야되는거에요?

 

아줌마

-2만원어치

 

롤대리

-페레로로쉐 이거 2만원짜리 하나 지르면 되겠네

 

뉴대리

-마누라 사다주면 되겠네

 

롤대리

-어차피 초콜렛 여친 갖다줘야했어

-무민은 내가 가져야지 우히힛

 

 

그자리에서 뉴대리와 롤대리는 2만원짜리 페레로로쉐 세트를 질렀다.

초콜렛을 산다해도 굳이 2만원짜리 살 생각은 아니었을텐데..........

 

내가 무민을 안좋아해서 다행이다............

 

그런데 진짜 아줌마는 1000원짜리 음료 하나 마시러 온 애들을....

순식간에 20배를 지르게 만들다니 ㄷㄷㄷㄷ

무섭다 아줌마...

댓글 : 8 개
GS...
마케팅 잘하시네요
저는 직원들 나눠줄 걸로 지름..
울동네도 아줌마가 잘파심.

그거말고 1+1상품사라고 알랴줌
직접 운영에 관여하시는 분 아닐까요?
그래서 더 팔려고 하는 거겠죠
거기다 직장인인걸 알아보니 그만한 금액정도 낼 거라고 생각도 하실거고..
이미 단골로 인식됐다고 했으니 더 그렇기도 한거같네요
아줌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딱 한마디 했을 뿐인데?
가만.. 발렌타인 데이는 받는날인데 이녀석들 왜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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