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살다살다 회사에서 뒷담화를 다 들어보네 허허2017.08.23 PM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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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하고 선배 과장님 차를 타고 퇴근하는데 

(집이 근처라 평소 차를 가져온 사람이 태워주는 관계)

 

운전중이신 과장님 이런 말씀을 하신다.

 

나(위닝일레븐클럽매니저 하는 중)

-아 역시 네이마르야.. 네이마르가 또 한 골 넣었어요 과장님 ㅎㅎ

 

선배과장

-울과장 근데 말이야

-전에 뭘 어떻게 했길래 짐을 안들어준다고 욕을 먹는거야?

 

-(무슨 얘긴지 전혀 이해 못함)

-네?

 

선배과장

-전에 누구누구하고 여행갔다면서

-그때 짐 안들어준다고 뒷담화 까던데?

 

-(진짜 무슨 얘긴지 전혀 이해가 안감.)

-네???????????

 

선배과장

-그러니까

 

-아니 어떤 일인지는 아는데

-그게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ㅎㅎ

-아니 제가 뭘 안해요?

 

대략 이야기는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몇 달 전 회사 사람들하고 여행을 가는 일이 있었고,

그 구성원이 전부 다 여자였기에 주변의 만류도 많았지만,

그냥 서먹한 멤버도 있으니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행에 참석했고

별일 없이 잘 놀다 왔는데

 

그때 운전도 하고, 가서 음식도 하고,

교통사고로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짐도 한두 박스씩 들고 다녔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는건 둘째치고

 

그때 여행은 멤버들 및 중도 취소한 멤버(남자 사원들) 들 외에는 얘기하지 않기로 한

비공개 여행이었는데

 

멤버가 아니었던 선배 과장님에게 그 얘기가 꺼내진 것이었다.

 

가서 일을 안했다는 뒷담화에 대한 억울함은 둘째치고, 지금까지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흠잡힐일 없이

지내오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둘째치고

 

비공개로 하기로 해놓고 

 

아 참 어이가..

 

이전부터 이 회사의 여직원들이 파벌을 짓고 뒷담화가 있다는 얘기는 듣긴 했지만 와닿지가 않았는데

할 말이 없다 정말

 

진짜 모두가 가지 말라고 했을때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댓글 : 15 개
아 그때 그 이야기군요....내가 다 빡치넹 -_-;;
근데 그거 사실대로 말하면은 되려 역관광되는...안되나요?
그냥 앞으로 상종을 안하려구요
안엮이는게 낫지. 괜히 더 엮이면..
더 피곤해질게 뻔하죠
미친년들한테 제대로 엮이셨네요. 거기다 그런 인간 종특이 따지고 들면 어쨌든 니 탓이에요!!빼애애애애애액 이럼.
울프맨님 당분간 맘고생 좀 하실듯
뭐..남녀를 떠나서 회사에 비밀 같은건 없죠 ㅎㅎ
남자들끼리 갔어도 똑같이 말 나왔을 겁니다 ㅋㅋ
가족,친구들끼리도 못 믿을때가 많은데 하물며 회사 사람들은 뭐..통수치는건 당연하다고 봐야됨
미친년놈들은 상종 안하는 게 답.
저번에 여행가는데 남자직원들 전부 빠진다고 해서 다들 도망치라고 댓글 달렸던 그거 아닌가요?
어쨌든, 여자들 뒷담은 무서워요...
예상한 그대로 당하셨군.
여자들이 좀 더 그런 경향은 있지만 어느 집단이든 뒷담화는 있기 마련이죠
솔직히 친구들 모임에서도 한 명 빠지면 뒷담화 하지 않나요?
그저 누구나 그 뒷담화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길 바랄 뿐이죠
엮여서 좋을게 없음
100번 잘해도 1번 잘못하거나 밉보이면 끝임
흠....저도 겪은 거지만....
비밀은 밝혀지라고 있는거야 라는 말이....딱이에요.
회사에 비밀따위는!!!
매정하게 말씀드리면 친해지고 싶으셨다는 의도는 좋았지만....사서 고생하셨다고밖에 할말이...ㅠㅠ
으윽...상상만 해도 위가 아파오네요;
회사에서 가장 멀리해야하는 사람은 뒷담화하는사람,그것을 듣고 당사자에게 옮기는 사람입니다....
역시 직장에서의 여자는 99% 정치질만하는여자가 대부분..

나머지 1%가 일잘하고 악착같이 맡은바 책임지려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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